인간이란 존재에 회의감이 드는 요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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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존재에 회의감이 드는 요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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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이게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간이 활동을 멈추면서 지구는 깨끗해졌습니다.

공기도 물도 평소보다 더 맑아졌죠.

그걸 보며 영화 '매트릭스'에서 스미스 요원이 한 대사가 떠올랐습니다.


"너희는 포유류가 아니었어.

지구상의 모든 포유류들은 본능적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데, 인간들은 안 그래.

한 지역에서 번식을 하고, 모든 자연 자원을 소모해 버리지.

너희의 유일한 생존 방식은 또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거지.

이 지구에는 똑같은 방식을 따르는 유기체가 또 하나 있어.

그게 뭔지 아나? 바이러스야.

인간들이란 존재는 질병이야. 지구의 암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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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Comments
M 再會  
채울 수 없는 인간의 탐욕과 욕망 어마어마하죠 절대로 버리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갈구하는 어찌보면 인간 자신에게 볼행이기도 한거 같아요 마음에 평온을 찾을 수 없으니
S 맨발여행  
그게 다 '미끼'인 거 같습니다.
22 KWss  
인간도 자연의 일부죠.

지금은 인간 만을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미래에는 지구 전체 생명체들의 구원자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S 맨발여행  
인류 모두가 부처의 경지에 오르면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3 백수의길  
코로나로 멈춘 중국 우한의 미세먼지가 경이적이라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근데 트럼프는 지구온난화 등의 지구 환경에는 관심도 없죠~~
선거에 관심이 없으면 이런 깡패같은 트럼프가 당선이 됩니다~~
저는 마스크 쓰고 투표하러 일찍 갑니다...요~~

지구 환경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세계인들도 많다는~~
S 맨발여행  
트럼프는 사업가여서 손익 계산으로 머리가 돌아갈 거 같네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미세먼지 줄이자고 중국 내륙에 심어준 초목들을 없앴다는 말이 있네요.
17 실룩이  
다른 동물과 달리 인간은 문명을 이루었고 과학,의학 등 각 분야의 학문이 발전하였고 생존에 필수인 식량과 에너지를 향한 인간들의 모든 활동들은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인간도 자연의 일부이지만,인간 개개인은 문명의 편리함에 익숙해졌고 기업들의 이윤추구를 향한 탐욕이
합쳐져서 자연의 파괴는 점차 가속되고 있습니다.남극,북극해의 빙하도 70~80년대와는 확연하게 차이가 있습니다.농경사회에서 자급자족하던 단계가
아니라 거대한 도시에서 소비자들이 생활하기 위한 식량과 에너지 그외 의약품 등을 생산하고 인간이 만든 오물과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모든 행위가
엔트로피를 증가시키는 것입니다.엔트로피의 증가를 멈추게 할 수는 없지만 그 속도를 줄일 수는 있을 것입니다.아직까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부족한 거
같지만 사소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 부터 지켰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리지 않는 것, 계곡에서 놀고 돌아올 때 빈병과 각종 쓰레기를 되가져오는 것, 분리수거 등등
오래전 어떤 연못가에 적힌 글이 생각납니다.정확하게 기억하진 못하지만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무한한 은혜를 받으면서 살다가 그 은혜에 보답코자
자연으로 돌아간다" 헨리 소로우의 삶과 같은 걸 꿈꾸지만 현재로선 이상에 가깝다고 해야겠죠 ㅠㅠ
S 맨발여행  
물건 살 때마다 쓰레기 때문에 고민이 생깁니다.
스티로폼부터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34 금옥  
암 적인 존재... ㅠㅠ
S 맨발여행  
아직은 그래도 '-적'을 붙였네요.
'-적' 꼬리마저 떼어지면 큰일입니다.
1 LutherKING  
인간은 암 적인 존재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너무 극단적인 것 같아요...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고... 작은 것부터 실천 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분명 인간은 훼손하며 발전을 하고 있는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훼손이란 것의 댓가가 정복하지 못한 병들이 아닐까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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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적었듯이 영화 '매트릭스'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
20 highcal  
인간이 다 같은 인간이 아니란 것...
S 맨발여행  
인간人間이 아닌 존재는, 신영복 선생의 얘기대로면 사람이 되겠네요.
23 다솜땅  
분명 조화보다는 파괴가 많은게 맞긴 해요. 자연이 복원하는 속도보다 파괴돼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고 하네요. 어느 영화에서 화성이주계획이라는 주제가 있었는데.. 어느 유명한 환경가는, 70년대쯤 이미 화성으로 옮겨가야 했는데, 이미 늦어버렸다고 합니다. 바디는 이미 미세 플라스틱이 심해까지 퍼졌고, 30년 안에 지구상의 동식물중 멸종할 종류가 2-30%라고 하더라구요. 결국, 지구는 이때를 위해 달려온건 아닌지,.. 그나마 조금 늦추는 정도의 운동에는 꼭 동참해야겠어요..
S 맨발여행  
인구는 이전의 과학자들 예상보다 더 많아진 거 같습니다.
그 기본적인 숫자에서 나타나는 영향만 해도 안 좋은 쪽이 많을 거 같습니다.
덩치가 커지면 그 자체만으로 위협이 되죠.
34 Cannabiss  
이 세상에 인간이란 존재가 있다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 같소 - 전사 골리앗 대사 中
S 맨발여행  
그 인간들의 배신으로 천년 동안 갇히지 않았었나요?
34 Cannabiss  
그걸 어떻게 아셨나요? 나만 본 애니메이션인 줄 알았는데..
15 Harrum  
이미 1970년대 초 이대로는 지구가 못 버틴다고 석학들이 진단해줬고
반세기가 될 무렵 피부로 절실히 느낍니다.
그래도 갈취하고 파괴할 자연환경은 넘친다고 공갈치는 기업들, 사람들...
이럴 바엔 소행성이 얼른 와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어요, 깔끔하게
S 맨발여행  
우주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행성일 거 같습니다.
26 티거  
저는 해프닝이란 영화가 떠오르네요
(순간 영화제목이 생각안나서 한참을 골똘했다는 ;;;;)
어쩌면 자연이 인간을 벌하는 건 아닌지...ㅠㅠ
S 맨발여행  
말로만 듣던 대공황을 제 인생에서 겪는 건 아닌지...
여름이 오기 전에 일단락되면 좋겠습니다.
34 Cannabiss  
하버드대 교수의 말에 따르면 이게 한 2년 간다고 합니다
S 맨발여행  
저는 원래 서민이어서 영향을 받는 것도 없네요. 그냥 늘 어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