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활자 중독증이라고 할만큼 책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다 칵테일에 빠져서 술장고까지 구입하게 되었지요.

여기서 멈췄어야 하는데 몰트 위스키에 빠져버렸습니다.

영화 평론가가 있듯이 위스키에도 위스키 평론가가 있습니다.

이들이 추천하는 위스키를 사모으고 시음하고 이러니까 당연히 건강이 나빠지지요.

병원 신세 좀 졌습니다.

생각해보니 위스키 평론은 정말 목숨 걸고 하는 직업입니다.

그러다가 이제 홍차로 취미를 바꾸었습니다.

위스키 보다는 비용은 적게 덜지만 이것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 발생하네요.

(홍차에 맞는 다구 세트까지 구입하면 위스키 구입 비용이나 별 차이가...)

그래도 건강에는 훨 좋은 것 같아서 가족이 마음을 놓습니다.

따뜻한 봄날이 오면 다즐링 홍차를 한번 드셔보세요.

한번 빠져볼만한 취미 생활입니다.

씨네스트 가족분들은 영화 외에 어떤 취미가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