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포털 영화 기사 댓글 기능이 사라진것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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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털 영화 기사 댓글 기능이 사라진것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디플구관조 4 285 0 0
아마 설리씨 사망과 관련된거 같은데
다음 포털 연예, 영화 기사 댓글 기능이 아예 없어졌네요.

설리씨 사망을 악플 탓으로만 돌리는,
그런 악플러들을 양산한 '노브라' 따위 선정적 제목의 기사만 만들기 급급했던
기사 장사꾼들의 편리한 논리가 그대로 받아들여진 결과로 보이고,
그 장사꾼들이 올린 자극적 제목 기사를 뉴스 상단에 노출시켰던
포털 또한 스스로의 책임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댓글 서비스를 보다 정교하게 운영할 방안을 마련하기는 커녕
그냥 서비스 자체를 없애 버리는게 눈살 찌푸려집니다.

그런데 영화 기사 댓글을 없앤 건 또다른 문제인거 같은게
다음 포털 상단에 노출된 영화 기사는 대부분 광고성 영화 홍보 기사인데
그런 노골적인 홍보에 댓글로 항의하거나
영화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지적할 수 없는건 다른 차원의 문제 아닐까요?

영화라는 상품을 두고 생산자, 소비자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제작, 배급, 수입사 등은 생산자이고 관객은 소비자인데
포털의 영화 기사는 생산자의 홍보만 일방적으로 제공되고
소비자의 정보 교환 수단인 댓글을 막아놓음으로서
좋은 상품과 쓰레기 같은 상품을 구별할 수단을 없애
좋은 상품을 소비할 소비자의 권리를 철저히 외면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찌보면 최근 한국 영화의 위기 이면에는
이런 영화 정보 시장의 왜곡도 한몫을 하고 있고
댓글 기능 삭제 같은 조치로 이 왜곡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봅니다.

포털의 영화 기사란이 대놓고 홍보의 장이 된지는 이미 오래 전부터인데
소비자의 최소한 의견 개진 통로가 막혀버렸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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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S 맨발여행  
댓글란이 사라지면 손해를 보는 건 기레기들입니다.
없애는 게 순기능이 더 많다고 봅니다.
3 mrmeiam  
저로서는 영화 기사 댓글이 사라졌다는 건 이해가 되질 않네요
포털 연예는 그럴 수 있다 치지만.... 영화 기사 댓글을?
13 o지온o  
흠.. 저는 댓글이 사라진 것이 차라리 긍정적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제가 옳다는 말을 하는 것은 아니고..
제가 참고하는 것은
몇 글자만으로 되어있는 짧은 감상이 아닌,
각종 블로그나 개인 홈피등의 리뷰를 참조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글들에서는 보기 민망하고 짜증 솟구치고 글 작성자를 때려주고 싶은 글들은 거의 없죠.
작품을 아끼는 마음이 묻어난달까..

네잎허와 따움의 영화기사 댓글들만 따로 놓고 보자면 볼만한 댓글은 아니었다고 할 수 있겠어요.
제 경우는 네잎허나 따움을 거의 들어가질 않습니다. 특히 네잎허.. ^^;;;;;;;;;;;;;;;;;;
보고 참고가 될만한 댓글들이었다면 이런 말은 하지 않겠지만,
한 손으로 꼽을 정도의 몇 개 댓글들을 제외하고는 사실 쓰레기라고 할 수 있을만 한 것들 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0 제이순  
이러한 방침은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거겠죠
분명히 헌법에는 명시되어 있지만요

인터넷 댓글에 이런 식의 규제가 많은 건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하기도 하고.. 모순 투성이죠.

그리고 설리양의 자살이 인터넷 댓글 때문이라고 물타기 하던데
만약 원인을 그런 곳에서 찾는다면
가장 큰 원인은 언론과 기자들의 책임이 더 크겠죠.. "명백히"
그런데 그걸 인정하기 싫으니 책임을 다른 곳에 돌리고 있는 거구요 (책임전가)

저는 오히려 우울증 같은 곳에 원인이 있다고 믿고 있지만
본인 아니면 아무도 모르죠
그런데 정말 댓글 때문일까요?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유독 한국인만 유리멘탈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본인 아니면 아무도 모르는데 궁예들이 설치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