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이하의 자막에 대한 소비자 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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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이하의 자막에 대한 소비자 님의 생각

9 막된장 16 1135 3 0
## 살짝 이슈가 되고있는 게시물을 보고 그나마 영어 좀 나불된다는 소비자 입장에서
    한번 입장을 바꾸어 보고 싶었습니다.
    솔직히 하도 당한게 많아서 열받은 부분도 많고요!
    결국, 당연히 두서도 없는 날림에 얇팍한 생각일뿐입니다만... 그냥 그러려니 하십시오 ㅡ ㅡ;; ##


 때로 영화를 소장하여 언제든 가족들과 함께 다시금 즐겨볼 생각으로 매장 또는 인터넷 쇼핑으로
정발 된 블루레이나 VOD를 구매하곤 한다.
그중 외화의 경우 삽입된 한글자막들을 볼때면 내가 왜 이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이따위 수준이하의
저질자막이 삽입된걸 구매했을까 하는 후회가 들때가 참 많다.

 영화의 실제 내용이나 대사들과는 따로 노는, 말도 안되는 내용의, 번역자가 정말 이 영화등을
본적이나 있을까 싶고, 영화를 완전 망쳐놓는 수준의 저질 자막으로 가족들과 함께 이 영화를 본다는것
자체가 스트레스요, 미안함이요, 한심함이 들때가 많다.

 결국 난, 함께보는 이들에게 본의 아닌 설명충이 되버린다.
그리고, 그래 우린 영알못이다.  너 잘났으니 제발 자막이 산으로 가든 바다로 가든 그냥 좀 보자!!
하는 비난도 듣게된다.  총체적 열받음이다!

 그래 뭐... 요즘엔 꼭 고가의 고화질 블루레이가 아니더라고 VOD 등등의 스트리밍 위주의 저렴한
구매도 가능하니까 싼맛에 한글자막이 개판오분전이어도 그냥 그러려니 하지 뭐.
그런데 싸다고, 귀에 들어오고 눈에 들어오는 내용과 대사와는 전혀 무관한
지랄도 아니요 똥도 아닌 자막이 여전히 내게 스트레스를 주고 감상을 방해한다.

 혼자 보면 자막이라도 감추겠는데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볼때면 그럴 수도 없다.
이럴땐 900원 1000원의 싼값이라도, 지불한 내 돈의 일부가 저따위 자막을 만들어 판
수준이하들의 주머니로 들어간다는 거 자체가 기가 차다.

 내 돈은 싸든 비싸든 내돈인데 왜 그걸 지불하고 보는 영화를 저따위 자막들이
영화의 내용을 지들 멋대로 난도질 해대 보는 내내 불쾌감을 주느냐 말이다.
그리고 그 난도질 조차 모르고 보는 이들이 받은 피해는 어떻게 환산할텐가?

 블록버스터 영화엔 최소한 프리미엄 급 자막이 들어가야되는거 아닌가?
똥덩어리가 비싼 그림 옆에 붙어있다는 이유로 똥덩어리가 저작권을 갖게된다 치자
그렇다고 갑자기 똥덩어리가 돌덩어리로 변하는건 아닐진데
덕분에 우린 그림을 감상하는 값에 그 똥값마저 추가지불하고 있다.
그리고 그림 감상중에 그 우라질 똥덩어리 때문에 방해받고 스트레스 받고 짜증나고
덕분에 보고 난 후엔 심지어 그 그림이 정물화였는지 수채화였는지 초현실주의 였는지 조차 헷갈릴때도 있다.

 몇년전 감상했던 외국산 그림 밑에 화가의 자필로 "엿같은 현실"이란 제목이 붙어있건만
한글로 "엄마의 사랑"이란 해석이 추가로 붙어있는 그림을 본적도 있다.
결국 영어 좀 알아듣는다는 나 같은 놈은 그 그림의 주제가 "엿같은 현실"이란걸 알고 있지만
내 주변의 대부분은 "엄마의 사랑"이란 따스한 주제의 그림으로 알고 있다.
이건 대체 어떤놈이 책임질거냐?
그 그림을 본 사람들이 뒤늦게나마 엿같네 증말 하면서 환불요구라도 하면??
아니, 그림을 보긴 했으니 그중 일부라도 환불해달라 치면?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중 그나마 낫다는 친구에게 이 얘길 했더니
뭐 해석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 하며 되려 실드를 친다.
누구는 너도 도진개진... 그나마 이바닥이 개판인지라 덕분의 하향평준화 덕분에 니가 뜬거다!
라고 싸잡아 씹어대기도 한다만.......... 다 떠나 나는, 그 이전에 내 입장이 소비자일뿐이니
지불하는 비용에 걸맞게 자막이란 놈이 최소한 내용전달이라도 좀 비슷하게 가줬으면 하고 바래본다.
왜?  우린 늘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있으니, 그럴 권리가 당당하고도 넘치게 있으니까!!
이게 잘못된건 아니자나?

 물론 제대로 된 능력있는 친구들도 분명 있다.
그리고 늘 그렇듯, 능력있는 1%가 개판인 99%를 대변하지 못하며,
그 1%가 나머지 99%의 권리주장을 해봐야 욕 안먹으면 다행이다. 
그런 의식도 없다면 나만 아니면 되라며 그냥 조용히 있는것도 한 방법일테지....
대신에 도진개진으로 물려, 뭘 따지고 들어? 라는 싸잡힘은 감수해야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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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아직은 '적당히, 대충'의 인식 수준인 거 같네요,
번역자막이 아니라도 수준 이하인 건 비슷합니다.
한국영화 DVD에 든 한글자막은 개판이 대부분입니다.
대사 끝나기 전에 자막이 사라지는 문제 등등
맞춤법 오류는 유형별로 다 경험했습니다.
',28,24;,4256;' 식으로 오타가 난 채로 그냥 나오는 것도 봤죠.
한번 입력하고 검수도 없이 그냥 내는 거 같네요.
절대적으로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직역, 의역의 문제가 아닌..
최소한 내용에서 벗어남이 없어야 자막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정말 나오는 내용과는 전혀 다른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달을 묘사해야 하는 장면에서
손꾸락 자체를 묘사하고 자빠졌는  것은 좀 아니지않나 싶습니다.

최소한 돈을 받고 자막을 만든다면..
해당 자막의 원작이 소설이라면, 또는 만화책이라면, 또는 전작이 있다면
적어도 관련 자료가 되는 작품은 섭렵한 사람이 만들어야 하겠고..
작품을 섭렵할 시간이 없다면 자료를 검색해 보는 정도는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든다면 얼마 전에 만든 「마루 밑 아리에티」 에서.. ㅋㅋㅋㅋ
일본 말로는 [고모님, 이모님] 으로 말하고 있습니다.(일본은 고모/이모의 구분이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한국어로 된 모든 자료를 검색해도 [할머니/외할머니] 로 나오더군요. ㅡ,.ㅡ;;;;;
나무위키건 구글이건간에 한글로 된 사이트에서는 모두 [할머니/외할머니]로 적어놨음. 지금 검색해 봐도 똑같음. ㅡㅡ;;;;;;;;;;;;;;;;;;;;;;;;;;;;;;;;;;;;;
일본과 한국의 호칭이 다를 수는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고모님/이모님]이 [할머니/외할머니]가 될 수는 없잖아요. ㅋㅋㅋㅋ
그래서 검색질 해봤더니 일본 사이트에서 해당 인물을 설명하는데 [외종할머니(외할머니의 여동생)] 로 나오더군요.
물론, 일본 사이트 설명에서는 [쇼우(주인공)의 엄마의 엄마의 여동생]이라고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ㅋㅋ
이거 찾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건, 돈을 받고 하는 것이라면 제대로 하는 것이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마추어 분들에게 하는 말은 아닙니다.
조커 같은 영화는 여기 능력자 분들이 다듬어줬으면 하는 생각도 있네요.
아니면 이전에 관객들이 오역이라고 지적한 부분만 수정해서 봐야겠네요.
주제와 상관없는 댓글입니다만, 일본어로 고모/이모는 '오바상' 또는 '바상' 또는 '오바'이고
일본어로 할머니는 '오바아상' 또는 '바아상' 또는 '오바아'입니다.
해당 대본에 후자로 적혀 있다면 '할머니'나 관계를 더 정확하게 하려면 '외종할머니, 일상생활에서 '외종할머니'란 말을 쓰는 일은 거의 없으니
'작은 할머니'로 번역한 건 맞는 거라고 봅니다.
맞는 거라고 보신다니 어쩔 수 없지만, 저의 경우는 맞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伯母様 로 되어있으며 이렇게 불리는 캐릭터가 있다고 했을 경우,
제대로 번역을 하려면 해당 캐릭터가 우리 나라의 어떤 호칭에 속하는 캐릭터인지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막골님의 표현 대로라면..
伯母様 로 호칭되는 캐릭터가 있을 경우, [고모님]으로 번역을 하건, [이모님]으로 번역을 하건, [할머님]으로 번역을 하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시는 듯 해요.
네, 그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의 입장은..
한국이라는 나라는 외가와 친가의 구분이 뚜렷하고 해당 명칭이 모두 따로 존재합니다.
동막골님의 주장 대로 무엇으로 번역을 하건 상관 없다고 한다면
실제로 해당 캐릭터에 대해서 이해를 잘못 하게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한국에서의 [할머니]라는 것은 친가쪽의 [할머니] 또는 친가쪽 할머니와 같은 항렬에 있는 여성 타인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외할머니]도 분명한 대상이 있는 것이고 이모, 고모도 당연히 대상이 있습니다.
번역을 함에 있어서 일본어로 똑같이 伯母様 라 하더라도 한국 실정에 맞춰서 번역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어쨌건, 동막골님과는 의견에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 작품 대본에 분명히 伯母様라고 돼 있나요?
이것부터 확인해야 될 거 같고요.
그리고 검색을 해 보니 '외종 할머니'라고 나와 있었다면서요?
그분은 검색을 해 보고 해당 캐릭터가 외종할머니, 주인공 엄마의 엄마의 동생이라 나온 걸 확인하고 '할머니'라고 번역한 거 아니겠어요?
대본에 정말로 伯母様라고 돼 있었다면, 두 가지로 볼 수 있겠죠.
첫째는 대본이 잘못된 거거나,
둘째는 외종할머니인데도 작품 속에서 어떤 이유가 있어서 伯母様라고 부르게끔 한 거거나.

고모, 이모, 할머니 중 아무거나로 번역해도 된다는 말이 아니라 정확하게 확인 후 번역하는 게 맞다는 겁니다.
오히려 伯母様를 아무 생각없이 고모나 이모라고 번역 안 한 게 더 기특한거라 볼 수도 있지 않나요?
대본에 伯母様라고 나오는데, 아무래도 이상하다 싶어서 확인까지 거쳐서 '할머니'라고 번역한 거니까요.
네, 제가 잘못 한 겁니다.
이제 고만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제가 쓸데없이 일본 자료 찾고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할머니]로 되어있는 자료들 보면서 할머니로 알았어야 하는데 쓸데없이 외종할머니로 번역했던 것 같아요.
제가 잘못 했으니 이제 그만 해 주세요.
윽... 잘잘못을 따지려는 게 아니라,
그렇게 번역했거나, 그렇게 번역돼 있었던 이유가 이러이러한 게 아닐까를 말씀드리고자 한 건데...
아무튼 혹시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꾸벅~
수준 이하의 번역 많다는 데는 동의합니다만, 99%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저는 일본어 자막러라서 영어 부분은 제쳐 두고라도 프로 일본어 번역가 중에도 수준 이하의 번역이 많은 건 사실이고,
또 어떤 글에서도 썼지만 내가 해도 저것보다는 잘하겠다 싶은 게 많았고, 또 그러다 보니 어찌어찌해서 일본 영화 자막러로 활동하고 있지만
실력 있는 프로 번역가, 제대로 된 자막도 많다고 봅니다.

프로 번역가의 자막을 비난하는 사람 중에는 자신의 실력이 뛰어나서 '정당한 근거와 이유'로 비난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 외국어 쫌 해~ 싶은 마음에, 또는 자막 번역의 한계(글자수 제한 등)를 몰라서,
그냥 무턱대고 까고 싶어서, 그냥 싫어서, 또는 남의 비난에 동조해서 비난하는 사람이 99%란 말은 차마 할 수 없겠지만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봤을 때 와, 역시 저래서 프로구나, 고수구나 싶은 일본 영화 자막을 보고서
개인적으로 아마추어 자막러로서 정말 도움이 되는 훌륭한 번역이었는데도 그걸 보고
"보는 내내 자막 때문에 불편해서 영화 감상을 제대로 못했다"고 하는 댓글을 보고 어이가 없더군요.
21 CINWEST  
이곳이 다양한 자막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곳으로 유지되면 참 좋은데 말이죠..ㅠㅠ
그 저작권이란 것 때문에..
영상도 다양한 것들을 제공하고 그걸 돈을 지불하고 받은 후 자막이라도 내 입맛대로 선택해서 볼 수 있는 흐름으로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웹하드 따로 네이버 따로 웹다운로드 제공하지만 화질보면 참 답이 없다란 생각도 들더군요.
8K 이야기도 들리는데 720p로만 제공하는 웹하드들을 보면...
자막 번역? 제작을 첨 하면서
프로라고 하는 정확히는 돈 받고 일하는 사람에 대한 글을
참 많이도 조사했고 직접 부딛혀 보기도 했습니다
그네들 변명은 한결 같이
시간이 부족하다 입니다
그리고 나불대는 넷자막 번역가에 대한 폄하질이
니네가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 정도 자막 번역할 수 있냐는 겁니다
헌데 저는 프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번역을 업으로 삼고 있다면
적어도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시간에 쫓기든 안 쫓기든
최선을 다해야하는데
그냥 일로만 생각하지 하나의 작품이라고 번역도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지 않는 현실인 거죠
제가 한 번은 CSI 드라마 번역하는 프로 번역가에게 대결을 청한 적이 있습니다
당신이 블로그 까지 만들면서 잘난 체 하는데
시간은 얼마든지 줄 테니 나랑 대결해서
누가 더 제대로 된 번역인지 보자 하니
자기는 그럴 시간에 여행이나 다니겠다면서
어떻게 제대로된 평가를 받을 것인지 되묻고 피하더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프로 번역, 진정한 프로가 아니라 장인 정신의 프로가 아니라 그냥 돈 받고 번역하는 사람들은
제가 보기엔 대충 아주 대충 건성으로 번역하는 업자들일 뿐..이라구요
그래서 제가 넷자막제작자분들을 존경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번역기 말고 적어도 자기 번역 실력을 떠나 겸손히
영화 날 것 그대로를 전달하시려고 노력을 하시고
그게 오히려 영화 대사 그대로를 전달하는 것이니까요..
프로 정신이 결여된 프로 번역가, 직업 번역가도 있고, 또 그런 사람들에게도 문제가 있는 거지만
제가 이리저리 알아보고, 또 싸부님한테 전해들은 말로 판단할 때 업체들이 번역이라는 작업을 너무 우습게 보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프로를 목표로 연습삼아 일본 영화 번역을 아마추어로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거의 단념한 상태입니다.
요즘 유튜브 번역이 유행하고 있는 모양인데, 모집 공고가 떴길래 한번 지원서를 넣어 봤습니다.

근데 번역 단가가 어땠는 줄 아세요?
일한도 아니고 한일, 그것도 무대본, 심지어 영화나 드라마도 아니고 대사 엄청나게 빠르고 많은 버라이어티 프로를
대충 계산해 보면 10분당 1만5천 ~ 8천 정도로 책정했읍디다.

솔직히 입문 과정이라 생각하고 경력 쌓아서 더 좋은 조건의 업체를 찾아가면 되지 않나 싶은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제꼈습니다.

차라리 편의점 알바 하는 게 속편하고 훨~~~~~~~~~씬 수월하죠.
프로에게 도전을 청할 정도면 번역을 해 보신 듯한데
한영번역 버라이어티 대사 따발총처럼 튀어 나오는 거 저런 단가로 '프로'로 일하실 수 있겠어요?

프로들의 프로정신 운운은 별개의 문제로 치고, 번역이라는 일에 대한 업체들의 인식 부족이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동막골님 말씀 맞아요
조사한 바로는 그게 맞더라구요
하지만 그런 열정페이 정도의 과정을 거쳐서
힘들게 한 작품에 수 백까지 버는
인맥 및 빽으로 들어간 자리에서
올챙이 시절 잊고 초심 잃고
작업하는 사람들이 너무 싫답니다
영화 번역계에 실력 없음에도 버젓이 있는 사람은
다 말씀하신 그 업계의 관행이라고 밖에 안 보이더라구요
힘내세요
부디 훌륭한 번역가님 되십시오!!
그리고 다 일깨워주시는 분 되셨음 싶어요
홧팅!!!
근데도 맘 한 구석엔 슬픔이 아픔이 파도와 같이 이네요 ㅠㅠ
네, 개봉작 번역하는 프로 번역가들은 정말 하늘이시여, 감사합니다! 하면서
더욱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일해야 한다는 데 백분 공감합니다!!
그길을 가기 위해
일부러 통번역 대학원까지 사람도 있더라구요
결국 인맥이고 빽이지요
개봉작 한 편에 제가 조사한 시점이 거의 10년 전이니
당시만 해도 수 백만원이었는데
지금은 더 받겠죠? ㅠㅠ;;;
마루밑 아리에티를 예로 드는건 아니지만
애니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일본영화에서는 보통
오바상이라고 말하고 일본자막 등에서는 백모(伯母) 또는 숙모(叔母)라고 반드시 나옵니다

즉 그냥 오바상이라는 표현으로는 자세한 지적이 안되므로 일본자막으로
세세하게 나옵니다

한국 자막에서는 다만 그 일본어자막이라도 보았으면 오류를 일으킬 일도
없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일본어자막이 있을 경우의 이야기이니까
자막조차 없이 자막러가 만들려면 흐름을 파악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자막을 한번도 안만든 일본어 능력자가
제대로 번역이 가능할까요?

솔직히 의구심이 가긴 합니다

그래서 자꾸 프로라는 소리를 듣기
민망한 자막이 만들어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