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딩... 책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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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딩... 책 수집.....

M 再會 13 1185 0

중딩때 부터 책읽는 것에 흥미를 느껴...  중고책방과 일반 서점에서 사모은 책들.....


수천권이였는데...  그간 이사다니면서 조금씩 조금씩 여기저기에 버려오다가...  마지막 남은 수십권의 책을 다시 밖에 내놨더니... 


대학가라서 그런지 학생들이 들어와 책 가져가도 되냐고 물어보내요... 


추리고 추려서 남겨놓은 책들인데....  비좁은 사무실에 도저히 둘곳더 없고 곧 약간의 공사 예정이 있어서.....  


이거 버려야하나 하고.. 주저주저 하다 결국에는 내놨네요... 


다는 못버리고 시집위주로 남겨놓고 나머지는 그냥..... ㅠ.ㅠ


기술서적 말고 책을 읽어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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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77 M 再會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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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람만 부는 만남도 이별도 의미 없는 그곳에 구름처럼 무심한 네 맘을 놓아주자

 
13 Comments
20 큰바구  
어쩔수 없으면 버려야 하지만 그래도 가지고 계시는게...ㅎㅎㅎ
가마니로 묶어서라도 보관을 하셨어야 ㅎㅎㅎㅎㅎㅎㅎㅎ
나중에 분명 후회하는 경우가 발생할수도....
M 再會  
작은방 삼면을 책으로 둘러 쌓아 놓고도 부족해 다락방 창고에까지 모아놨던 거였는데...  결국은 이느 시기부터 책을 읽을 여유가 없더라고요.. 
정말 밥먹고 책읽는거 외에는 다른 것을 일체 하지 않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사무실 앞에 내놓으면서 생각한것이 내가 다시 책을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였습니다.

음~~  아마 그러지 못할거라는 예감이 들어서 ...  아마 다시 구할수도 없을꺼야 하는 생각과.....
저는 기증을 했는데 후회 했습니다.
책 기증 받는 사람이 남의 책을 쓰레기 취급을 했어요.
책은 그 책의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키우던 개를 피치 못할 사정으로 남에게 맡겼는데 그 개가 혹사 당할까 걱정하는 분들의 맘이 조금 이해가 되네요.
M 再會  
저는 고등학교 도서관에 기증했습니다. 이전에..
1 푸른궁디  
저는 모서리가 접혀진 책을 발견할 때 반갑더군요.문장을 읽고 그, 또는 그녀도 나처럼 공감했을 거란 착각을..
M 再會  
오늘 보니 일부에 이름이 적혀있더군요 읽을거라고 놓고갔던....  결국은 주인잃은 책이였지만요... 결국은 그책들 몇권을 지금도 책꽂이데 꽃혀있습니다.  못 버렸지요... ㅜ.ㅜ
헌책 방에서 디자인 관련 책을 주문했는데 책에 낙서 그림이 되어 있어서 환불 요청을 하려다가 머뭇거린 적이 있습니다.
펜으로 그린 그림들이 하나 같이 뛰어나서요.
결국 교환 안하고 소장하기로 했지요ㅎ
20 암수  
저는 소설책 위주로 읽었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책장에 아이 동화책이 늘어날수록....제가 모아둔 책은 줄어들더군요...^^
우리 아이가 효자네요.
아빠 책 줄어들까봐 책을 안 읽어요^^
16 o지온o  
당연한 기승전결임에도 불구하고 뭐랄까.. 그냥 서글퍼지네요. ㅡ,.ㅡ;;;;;
34 금옥  
시간이 지날수록 책에서 손이 멀어 지네요~ 에궁 ㅠㅠ 안타까워요
27 오큰실드  
책 권수는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상황은 저랑 비슷하셨네요. 책... 읽을때나 모을때는 참 좋은데... 일정 시간이 지나면 공간 문제가 항상 걸리더군요
9 레이니v  
이상하게 영상 볼 시간은 있는데 책 볼 시간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