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 캠핑...?

자유게시판

위도 캠핑...?

M 再會 40 1062 3

위도에 다녀왔습니다.

 

나홀로 솔캠

 

춘장대 갔다가 전부 유료에 지정된 장소외에는 캠핑이 불가능하더군요..

 

새벽이 급히 모항해수욕장으로 갔는데 음`~~~  자리가 없어요.. 가득찬... 사이트.....

 

 

photo_2019-10-13_07-34-26.jpg


너무 피곤해 캠핑장 옆 팔각정에 에어매트 깔고 침낭으로 노숙하고 아침에 일어나.. 호미질 해보니.. 해수욕장 내에는 아무것도 안나오네요...

주민들이 통제하는 곳은 들어갈수 없기에... 

 

 

가왕 나왔으니 위도로 가자 하여 배타고 들어갔습니다.

 

 

DSC00080.jpg

 

photo_2019-10-14_16-43-47.jpg

 

DSC00086.jpg

 

DSC00101.jpg

 

photo_2019-10-14_09-40-09.jpg

 

위도 해수욕장 빈 공터에 사이트 구축하고... 여기저기 살펴보니... 데크는 통제를 해놨네요...

단 한명의 사람도 없고요.......

 

 

photo_2019-10-13_14-21-02.jpg


DSC00123.jpg

 

DSC00118.jpg

 

DSC00113.jpg

 

DSC00111.jpg

 

DSC00132.jpg

 

잠깐 먹방하고...  

해루질 하려고 여기저기 다녀봤는데 전부 통제.....

해수욕장 말고는 할때가 없더라고요..

시간반정도 해수욕장 다녔는데 골뱅이 대여섯마리만 잡고 나왔습니다.

 

photo_2019-10-14_16-55-15.jpg

 

그리고 바로... 먹방....  혼자 갔는데 뭔 짐은 이리도 많은지... 

캠핑은 풀셋팅이라고.. 그래도 주섬주섬 챙기다 보니....

 

 

DSC00138.jpg

 

DSC00139.jpg

 

DSC00143.jpg

 

DSC00145.jpg

 

DSC00147.jpg

 

DSC00150.jpg

 

DSC00154.jpg

 

DSC00155.jpg

 

요즘 렌턴에 꽃혀서리... 

비싼것 없고 중국산 몇천원짜리 싼거로만 이것 저것 구매했놓고 셋팅해밨습니다.

먹방이 끝나니 11시쯤되더라고요

 

그 어두운 밤에 나홀로 장화신고 바다에도 들어갔는데 갑자기 엄습하는 공포감.... 

공포영화의 한장면이 자꾸 떠오릅니다. 흰소복입은 여자가 저멀리 지나가는 듯한....

 

주변에 인가도 없고 전세캠이라서리.. 음악을 틀었습니다. 

앗~~ 블투 배터리 오링....

자동차 시동걸고 음악 틀면서 장비 전부 정리하고 차에 차곡차고..... 

그래도 공포감이....

 

차타고 근처 마을에 갔다가 마음 진정시키고.. 결국은 텐트로 돌아와 잤습니다.

 

ㅜ.ㅜ

 

딱 좋았는데....   백패킹도 혼자 많이 다니고 해서리 애간하면 공포감 안느끼는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심하더라고요...

 

어째든 잠 잘자고.. 일어나 첫배로 나왔네요...

(좀 늦게 나오려고 했는데... 주의보 뜰것 같다고 첫배로 나가야 된다고 동네 주민분이 말씀하셔서)

 

다음에는 꼭 동생들이랑 같이 가야겠습니다.

(홀로 다니다 보면 무서운 것 보다는 외로움이.. )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40 Comments
M 再會  
항상 파하고 돌아올때쯤엔 엄청나게 공허하더라고묘
20 큰바구  
여행님이 무심한가봐요 여자 한분 챙겨주셔도 되는데 굳이 그걸 안 해드리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 영화여행  
I GO 바구오빠 이제 납시셨어요~
20 큰바구  
네 그러셨세요~~ ㅋ
20 암수  
비박을 즐기고 혼캠핑을 즐기시는 분도 귀신 나타날까 겁을 내시는군요.....
첨 들어보는 현실적인 멘트입니다..
M 再會  
당연 무섭죠 혼자인데
9 알투엑스  
가끔 그럴때가 있죠. 갑자기 뒷꼭지가 서늘해지면서 공포감 엄습. 저도 산에 다닐때 뜬금없이 그럴때가 있어요. 그럴땐 정말 대책 없는듯요. 막 뛰어서 내려오게 되요ㅋㅋ
M 再會  
ㅎㅎ 저도 그런적 딱 한번 있습니다. 방장산 갔을때였는데... 눈보라치고.. 추운데.... 가지고 올라간 핫팩은...2개다 불량.. 대충버티고.. 있으려 했는데.. 좁은 침낭을 가지고 올라서리... 온몸에 힘이들어가 여기저기 아파서 도져히 견딜수 없더라고요 새벽 1시쯤 철수 결정하고 내려오는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정말 죽기살기로 뛰어내려왔습니다.
20 큰바구  
ㅎㅎ 스파크에 저 많은 짐이 다 들어갑니까? 헐~ ㅋㅋ
놀랍습니다 ㅋㅋㅋ
암튼 여행 많이 다니세요 ㅎㅎㅎ 여행님이랑~ ㅋㅋ
6 윤혜정  
부러우면 지는건데...ㅠㅠ
졌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