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부국제에서 만난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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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국제에서 만난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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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에 영화 평론가 +  감독인 정성일씨를 만났습니다.

한참 동안 두서없이 이 얘기 저 얘기를 나누었는데 다음과 같은 정보를 얻었네요.

1.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만들 다음 작품의 각본은 하마구치 류스케

2. 정성일 감독의 신작은 올 가을에 각본을 쓸 예정인데 다큐가 아니라 극영화

3. 임권택 감독 인터뷰집 버전 업을 출간할 예정

4. 현재까지 2019 년 best 영화로 손 꼽을 수 있는 작품은 페드로 코스타의  <비탈리나 바렐리>, 왕빙의 <아름다움은 자유에 있다> 둘 중 하나랍니다.

이건 저 역시 동의.

한번 씩 만나는 정한석 평론가와 정성일 평론가의 공통점은 대단히 젠틀하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영화에 대한 열정이 엄청나죠.

만나고 나면 '내가 이렇게 살아서누 안되겠구나!' 이런 생각을 들게끔 해주죠.  

부국제가 끝나가는데 지친 몸과 정신에 위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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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20 암수  
하스미님도 시네스트 벗들을 위해 사진 한컷 올리시는건? ㅎㅎ
정성일 평론가님이 국내 임권택 최고 권위자로 유명하신데...
왕빙빠이기도 하고...
여튼 해운대,남포동 일대를 훑고 다니실 모습을 상상하니 부럽기만 합니다...
좋긴한데... 몸이 많이 망가지네요.
예전만큼 체력이 안됩니다.
그나마 두 달전부터 비가와도 하루에 만보씩 걸은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ㅎ
21 에릭카트먼  
아니...그 힙하다는 정성일 님을 만나셨다니...
보통일이 아닌데요...
정성일 님과 대화를 하셨다는 하스미님도 엄청 대단하시네요...
보통 달변가가 아니시던데..
인증샷 없습니까?? 아쉽네요 ㅜㅜ
사진을 찍기 싫어하시는 분이신데... 굳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