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부국제에서 만난 사람이 있습니다.
하스미시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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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0 14:49
어제 낮에 영화 평론가 + 감독인 정성일씨를 만났습니다.
한참 동안 두서없이 이 얘기 저 얘기를 나누었는데 다음과 같은 정보를 얻었네요.
1.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만들 다음 작품의 각본은 하마구치 류스케
2. 정성일 감독의 신작은 올 가을에 각본을 쓸 예정인데 다큐가 아니라 극영화
3. 임권택 감독 인터뷰집 버전 업을 출간할 예정
4. 현재까지 2019 년 best 영화로 손 꼽을 수 있는 작품은 페드로 코스타의 <비탈리나 바렐리>, 왕빙의 <아름다움은 자유에 있다> 둘 중 하나랍니다.
이건 저 역시 동의.
한번 씩 만나는 정한석 평론가와 정성일 평론가의 공통점은 대단히 젠틀하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영화에 대한 열정이 엄청나죠.
만나고 나면 '내가 이렇게 살아서누 안되겠구나!' 이런 생각을 들게끔 해주죠.
부국제가 끝나가는데 지친 몸과 정신에 위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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