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가 술이 당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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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가 술이 당길 때...

15 하스미시계있고 25 1403 0

이상하게도 소주나 와인은 못마시는데 위스키, 특히 싱글 몰트에 빠져서 돈을 엄청 날렸습니다.

왠만한 위스키는 다 마셔봤는데 영화 <천사들의 해안>에 잔느 모로가 마시는 블랙 앤 화이트는 못 마셔봤습니.


흑백 영화에 잘 어울리는 블랙 앤 화이트.

국내에서는 여기저기 쑤셔봐도 구할 길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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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Comments
20 큰바구  
술은 잘 못드시는데 위스키는 조금씩 마시게 되니까 잘 드시나봐요 ㅎㅎ
제 느낌에 하스미시계있고님은 집에서 영화보실때 빔 프로젝트로 푹신한 쇼파에 위스키를 옆에 두고서 관람하실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ㅎ
그냥 제 상상입니다 ㅎㅎ
집에서 볼때는 컴퓨터로 봅니다.
그래도 모니터는 엄청 큽니다. ㅋㅋ
위스키 마시면서 보면 집중이 안되서 홍차랑 쿠키 먹으면서 봐요. ^^
20 큰바구  
내 상상력이 틀렸군요 ㅎㅎㅎ
모니터로면 27인치겠군요 32인치는 모니터로는 너무 큰감이 없지않아 있을테고요.. ㅎㅎ
16 o지온o  
저는 걍 온리 맥주라서 .. 가끔 테킬라도 마시지만 ^^;;;;;;;;;
웬만한 위스키는 모두 드셔 보셨다고 하니
블랙 앤 화이트까지 섭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돈을 엄청 날리긴 하셨지만, 돈 뭐하러 벌겠어요.
다 쓸 곳이 있는 법~ ㅡ,.ㅡ
테킬라에 관한 영화글을 안그래도 준비 중인데...
나중에 올리면 꼭 읽어주시길 부탁합니다^^
16 o지온o  
그런가요? ^^
테킬라가 나오는 영화가 엄청 많기는 하죠. 인디애나 존스라덩가.. ㅡ,.ㅡ;;;;
하지만, 뭐.. 하시미시계있고님의 영화 취향을 보자면
제가 아는 영화가 나올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20 큰바구  
어느 영화 평론가보다 더 훌륭한평론을 하시는 하시미시계있고님 (어휴 몇번을 봐도 닉네임 외우기 힘듭니다 ㅡ,.ㅡ;;;;)...
감독자의 마음과 그외 스텝들의 마음과 연기자들의 마음까지 영화를 보면서
이장면에선 난 이렇게 연출했을텐데..하고 아쉬워 하고 또 어떤장면에서는 오~~ 원더풀 이렇게 멋지게 반전을 이르키는 장면을 연출할줄이야 라고
감탄사를 연발하실거 같은 하스미시계있고님
영화평론에 관한 책을 내셔도 무방하실것 같습니다만..ㅎㅎㅎ
출판사에서 문의(?!) 안 들어옵니까? ㅎㅎㅎ 그냥 농담이었습니다
글쓰시는게 너무나 훌륭하셔서....
과찬이십니다.
풀 네임 말고 그냥 하스미 or 시계있고로  불러주시면 됩니다^^
14 Harrum  
자정 너머 버스 끊기면 없는 돈 탙탈 털어 맥주 한두 캔 사서
집까지 20분 걸리는 거리를 터덜터덜 걸으며 마시다가 넘의 집 담벼락에 구역 표시하고
또 가다가 넘의 아파트 공원에 앉아 찔끔 마시고 가다가 취기가 오르면 우체국 계단에 앉아 담배 꼬나물고
그러다 들어가면 개차반처럼 취해 옷도 못 벗고 침대에 훌러덩.
넘의 집 담벼락에 그래피티를 그리나 보네요 ㅎ
20 큰바구  
ㅎㅎ 마치 영화의 한장면을 글로 표현하신거 같습니다..??? ㅎㅎ
14 Harrum  
젊을 적, 취업은 온데간데 없고, 생활은 밀려들고, 배워둔 기술은 없고, 공부는 담 쌓았고, 서른은 형체가 보이기 시작하고,
다들 고만고만하게 살았을 것 같아요, 서른이란 실체가 보이는 시기에는.
ㅋㅋㅋ 갑자기 영화 '낮술' 생각나네요.
20 큰바구  
글쓰시는거 보면 공부는 담 쌓으셨다는데 그말엔 공감을 못 하겠네요 ㅎㅎㅎ
못배운 저야 공무원시험이 뭐다 영등포 공무원학원도 다녀보고 공무원시험과 경찰직시험을 몇번보다 결국
친구가 같이 해보자해서
첫발을 디딘게 구내통신이었는데. 그 기술이 결국엔 전화국까지 들어가는 계기가 됐죠.
전 아주 오랜동안 신경과약을 복용하고 있답니다^^ㅋㅋ
힘들게 살아왔죠 지금도 힘들고요 ㅋㅋㅋㅋ 아주 거지인생이네용 ㅎㅎㅎ
낮술 친구들과 만나서 여러번 마셨죠.
지금은 내가 못나 친구들과 단절속에 살고 있답니다. 내가 무능한거죠 이렇게 포기하고 사니깐 오히려 편해요~ ㅋㅋㅋ
14 Har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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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前中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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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큰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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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Har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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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큰바구  
오해 안 합니다.ㅎㅎ
영화여행님이 입담이 센건 사실인데...
저 한테는 일부러 져 주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더 흥이나서 방방 날아댕깁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글 보고 또 반격 올라..ㅋㅋㅋㅋ

????..  여행님 또 갑자기 나타나는거 아녀~ ??
31 영화여행  
댓글들이 많길래 뭔가해서 봤더니...
요기다 꼬리물면 되나 ㅋ
바구님 왜 절 자꾸 유혹(?)해요
여긴 바구님이랑 저만 빼고 씨네스트 선비분들이 다 모여 계신데
제가 낄 자리는 아닌듯 싶어요...ㅠㅠ
그리고 전 술 잘 못 마셔요..
이번 추석명절에 이마트에서 만 칠천원짜리하는
연태 고량주 반병 먹고 뻗었어요
아직은 술 보단 우유가 더 좋아요~
내 친구 우유..^^
몰매(?) 맡기전에 빨리 도망가야겠다...
20 큰바구  
여행님 거기 위에 " 오해" 란말은.
하룸니께서 내가 하룸에게 오해가 있으신가 해서 오해하지 말라고 하신거거요 ㅋㅋㅋ
하룸님이 언젠가 여행님께 호되게 당하신 모양이예요 ㅋㅋ 그래서 농담조로 입담이 세신 여행님이라고 하신거고요 ㅋㅋ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여행님
이방은 선비방 맞습니다 너무 훌륭하신분들만 계셔서
우린 딴 방으로 가야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 고 고 고       
31 영화여행  
농담인거 아시죠 ㅋㅋㅋ
모두 씨네에 좋은분들과 좋은만남들 가지세요~~^^
8 패트릭제인  
저도 글렌피딕 가끔 마십니다만, 시실 잭이 짱이죠 쿨럭~ ^^
13 리시츠키  
스틸컷이랑 봐서 그런가..... 음주취향도 참 시네마틱하십니다ㅎㅎ
전 영화 속 인물들 중에 알콜때문에 사생활이 꼬여버린 인물들을 참 좋아하는데,
미국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봅니다~~^^;
20 암수  
문득....바벳 슈로더의 걸작...... 미키루크의 "술고래"가 떠오르는군요..
13 리시츠키  
네, <술고래> 미키루크도 그렇고, <뜨거운지붕고양이>의 폴 뉴먼 등 ..... 대체로 반사회적 인물들인데,
술에 의존하는 인물들이 더 캐릭터의 풍부함이나 이를 둘러싼 갈등이 극 중 훨씬 더 드라마틱하게 전개되서 그런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