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삼국지가 과연..

자유게시판

이문열 삼국지가 과연..

30 Cannabiss 20 806 0 0

2천만권 씩이나 팔릴만한 책일까요?

워낙 유명하다 보니까 한집에 한질씩은 다 있다고 봅니다만 저정도 판매량이면..

저희집 책장에도 16년째 묵혀두고 있는 책이긴 해요

근데 저분 행적이나 이념같은걸 다 떠나서

자기가 쓴 책도 아니고 남의 책이고 그것도 아주 옛날 꺼

그걸 번역한거에다가 중간중간에 읽는데 매우 방해가 되는

평을 깃들인 것 밖에 없는데 이렇게 많은 유명세가 오직 이 작가 하나에게만

쏠렸다는게 전 잘 이해가 안가네요

뭐 글빨이 좋다고도 하던데 제가 봤을때는 실력보다는 운빨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글빨이 심히 좋지 않아요 뭐 읽기 쉽고 흡입력 있는 글빨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자체적으로 좋은 문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문체라는 말보다 글빨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정도로요

그리고 삼국지 자체가 하나의 좋은 허구의 소설이 아님?

그만큼 재미가 있기 때문에 이때까지 수 많은 게임이나 영화로도 나왔을 테구요

오히려 작가의 부족한 글빨을 삼국지라는 흡입력있는 컨텐츠가 커버해 줬을능지도 모를일이죠

어쨌든 이분이 삼국지벌이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다른 작가들도 지나개나 삼국지 출판을 내던 시절이 있었어요 도서관엘 가보면..

같은 삼국진데 작가이름만 걸고 나와서 이작가삼국지 저작가삼국지라면서..

작가들이 삼국지에만 열을 내지말고 다른 창작에도 열의를 보였으면 좋았겠다 싶기도 하더군요

이문열이 민음사와 결별한다는 기사를 보고 글을 적다보니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네요

제 10대때는 마땅히 봐야 될 판타지 소설은 보지못하고..

괴상하게 엮여서 중국소설만 무진장 봤던 기억만 남아서..

전 삼국지만 보면 이가 갈린답니다ㅋㅋㅋ

근데도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이 이문열 삼국지네요

한국에 무수히 많은 작가별 삼국지 중에 그렇게 잘 썼다는 느낌도 들지 않는데

유독 뛰어난 판매량을 보이는.. 과연 2천만권이나 팔아치울 만한 책인가요?

어쩌면 그때 당시에 책이 이거하고 토지밖에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아.. 정말 좀 내 책장에서 팔아치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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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Comments
S 맨발여행  
뭐가 유행이다 그러면 일부러 피하는 아웃사이더 성격이라서 안 보고 지나갔네요.
'소년소녀'가 붙은 문고들은 죄다 봤습니다만...
그 안에서 삼국지나 수호지를 본 게 전부네요. 사실상 줄거리에 가깝죠.
30 Cannabiss  
아예 만화가 더 나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별 차이가 없어요 제 기준으로는 전쟁하는게 다라..
예전에 저두 만화 삼국지 가지고 있었는디.. 3권짜리로 된 두꺼운거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사라지고 없네요ㅎㅎ
S 맨발여행  
저는 5학년 때 읽은 12권짜리 '타잔' 소설이 최고였네요.
백과사전 사이즈에 파란 양장본이었습니다.
완역본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책을 숙모한테서 빌려 와 보름 동안 읽었죠.
정글이란 한정된 공간에서 타잔 혼자 살아가는데 12권 끝낼 때까지 긴장감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학교 갔다 오면 그 책부터 읽었으니...
타잔의 부모가 배를 타고 떠나고 난파되는 모습으로 시작해서
타잔이 인간사회로 돌아가는 뒷모습으로 끝난 거 기억이 납니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의 희열은 소설 읽는 재미를 처음으로 알려준 거였죠.
그에 비하면 수호지나 삼국지 이런 책은 몇 쪽 지나가면 앞이 생각나질 않아요. 뒤죽박죽이 되어 버려서...
11 o지온o  
이문열 삼국지는 아니지만, 다른 작가 삼국지 갖고는 있고..
갖고 있기만 하고
읽은 적은 없고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하면 일부러라도 더 보기 싫어지는 체질이라서.. 끄응 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에게 물어보니 삼국지만 5번 읽었다더만..
다른 무협지는 열심히 읽었고
삼국지는 관심 밖.

잊을 만 하니깐 또 럭포 1 주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ngratulation! You win the 1 Lucky Point!

30 Cannabiss  
동생분이 삼국지를 굉장히 좋아하셨나 보네요 다섯번씩이나^^ㅋ
1포 받기도 되게 어려워요 50포 받을때완 기분이 달라서 그렇지ㅋㅋㅋ
11 o지온o  
그렇겠죠, 집에 있던 삼국지가 아래 [시안]님이 말한 엄청 오래 된 세로로 쓰여져 있는 책이었거든요.
5~8권 정도 되는 삼국지였던 듯 한데..
두꺼운 하드카피에 박스 비스무리하게 케이스까지 있는 책이었고
아버지가 산 것이라서 유품이랄 수도 있었지만, 지금 찾아보니 없네요. ㅡㅡ;;;;;;;;;;;;;;;;;;;;;
창고에 들여다 놓은 것일까 싶기도 하고.. 책을 창고에 넣지는 않았을 듯 한데.. 급 고민 중 ㅋㅋㅋㅋ

럭포 1이란 것이.. 한 달인가 두 달 전에 럭포 1을 연속으로 3번 주더라구요.
럭포 받는 것이 불만인 것은 아닌데 ^^;;;;
3번 연속으로 받으니까 [럭포 1만 주지 마셈] 하는 바람이 생기더군요. ㅋㅋ

그냥 그랬다는 것이죠.
30 Cannabiss  
세로로 쓰여진 책이었다면.. 요시카와 에이지본의 삼국지가 아니었을지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사실 삼국지하면 젤 먼저 감사해야 될게 이분이거든요 요시카와 에이지 뭐 전 읽은적이 없지만ㅋㅋ
사건과 인물을 재구성해서 20세기 이후의 현대판 삼국지를 볼 수 있는게 이분 덕분이거든요
정작 한국에선 잘 몰라요 워낙 여러 삼국지가 판을 치다보니.. 혜택은 엉뚱한 이문열 같은 작가만 보구 있네요
아.. 그래서 다섯번씩이나 이해가 갑니다 굉장히 재밌다고 들었거든요^^
11 o지온o  
호오.. 그렇군요.
아버지가 중국책 자주 보시던 분이라서.. 번역본 말고 원본..
삼국지는 어머님이 유품 정리하시면서 처분하신 듯 하네요. ^^;;;;;;;;;;;;;;;;;;;;;;;;;;;;;;;;;;;;;;;;
저와는 인연이 없었던 것이겠죠. ㅋ

아, 혹시 동생이 가져갔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주에 동생이 아파트에서 다른 아파트로 이사가설랑 ㅋ
이번 주말에 놀러 가니까 그냥 확인이나 해봐야겠습니다.
주말이 내일이네요오오오오오오오옹오오오오ㅗㅗ오오오오 ㅡㅡ;;
1 시안  
친구 집에 있던 낡고 오래되고 세로로 씌여진 삼국지를 처음으로 읽고, 이후 우리집에서 구입을 했던 것인지 도서관에서 빌려온 것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문열 삼국지를 보고 놀랬었죠. 시도때도 없이 뜬금없이 튀어나와 흐름을 깨는 작가의 부연설명들. 권 말미에 차분하게 정리해서 적어놨어도 됐을 것을 중간중간에 끼워넣어 수시로 흐름을 깨서 1권도 보지 않고 덮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이문열 삼국지 광고도 참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당시에 아마도 삼국지가 사실이냐 허구냐 그런 논란이 많이 일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때맞추어 다른 작가가 정사 삼국지를 출간해서 광고를 했었던 것 같구요. 그런 분위기로 인해 판매량이 많았겠죠. 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삼국지연의는 명백한 소설이죠. 본래의 명칭으로도 삼국지통속연의(三國志通俗演義)라고 소설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는데, 그 소설을 가져와서 정사네 아니네 따지는게 참 우스운 일이죠. 역사가 궁금하면 진수의 기전체 형식 삼국지를 읽으면 될것인데요. 연의라는 소설을 가져와서 가타부타 토를 달아놓으니 한심한 일이죠.
30 Cannabiss  
맞는 말씀입니다 평역이라고 해봤자 그 둘을 비교해가며 이게 맞다 아니다 허구네 틀렸다 하는 것 밖에 없어요
그리고 진수의 정사삼국지든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든 두개 다 너무 오래됐거든요 그걸 따지고 들어봤자 아무 의미가 없는데
참 읽을 수록 작가가 너무 한심하고 우습게 여겨지더군요
S 푸른강산하  
동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2 길치뭉치  
말장난대잔치 이문열삼국지.. 앞 2페이지 읽곤 거들떠도안봅니다
19 前中後  
동감하는 부분이 많아용 ^6^
7 Harrum  
누가 뭐래도 고우영 삼국지가 최곱니다.
30 Cannabiss  
아.. 이름은 들어 봤습니당
7 Harrum  
삼국지에 관심 없는 제가 이 만화를 두 번 봤어요.
고딩 때니까 지금 구할 수 있으려나 잘 모르겠네요.
명대사들이 많아요 ㅎㅎㅎ
8 레드후드  
이문열 삼국지가 안좋다면 왜 국내 최대판매부수 베스트셀러 인가요?
1 아기베이베  
그냥 이문열이 보수라서 싫다고 하세요. 보수라는 말도 싫으면 그냥 님 생각대로 수꼴이라고 하시던가요.
어디가서 이문열 삼국지를 님처럼 평가한다면 무식하다는 소리 듣습니다.
좌파들은 솔직하게 인정할 건 인정하자는 거 좋아하면서
왜 내로남불이세요?
님이 존경하는 손석희나 유시민이나 그외 유명 좌파 인사들한테 물어보시죠. 학력 좀 높은.
그 사람들이 이문열 삼국지를 깎아내리는지 아니면 치켜세우는지.
인정할 건 인정하자면서요?
5 알투엑스  
글쓴이 본문 어디에도 좌우, 손석희 유시민이라는 단어가 없는데 왜 살을 붙혀요. 이문열 삼국지 별로다 라고 말도 못하나요? 이상한 피해의식을 가지고 계신 분이네요.
본인이 생각해서 아니다라고 할수도 있는것을 뭐하러 손석희나 유시민같은 사람에게 물어봐요 초딩이 숙제 검사 맡는것도 아니고요
5 알투엑스  
근데 그당시에는 솔직히 재미있었어요. 마치 영화를 보는듯한 생동감이 있었다고 할까요..괜히 2천만부이상 팔린게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