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때 마다 걱정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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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때 마다 걱정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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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순두부백반집.... 생긴지는 4~5년 된곳인데...  


처음 한 1~2년은 장사 안되어서 고전하는 것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콩나물국밥 순두부백반 이런 종류의 메뉴들은 사실 혼자 가서 먹어도 그리 부담되지 않거든요.. 반찬도 단출하고...


그래거 가끔 가서 먹었는데... 


오늘 계산하고 나오면서 한소리 들었네요....


바쁘길래 사장님에게...  한 1~2년 고생하셨는데 장사 잘되어서 보고 좋네요 하고 덕담을 던졌는데....


사장님 왈 살짝 짜증섞인 말로 점심에 바쁠때는 혼자 오지 말라고 하네요... 


ㅠ.ㅠ


나오면서 속으로 한마디 했습니다. 내 여기 다시 오나 보자.. 하고....

(아마도 이제 오지 말라고 한 소리일수도 있겠죠....)


항상 이것이 정말 신경쓰이는 부분이거든요 직접 방분하는 분식점 이런곳이 아닌이상... 


배달음식도 2인이상 시켜야하고...  백반같은 것은 꿈에도 못꾸고...


그러다 매번 식사때마다 상당한 스트레스네요..  


어째든 굉장히 불쾌한 오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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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21 前中後  
헐.... ㅜㅜ
S 마카  
가끔 그런곳보면...정말 xx 나옵니다.
10 에이binson  
저도 출1장가서 식당에 들어갔더니 1인분 식사는 없다네요.
한 30분 식당 전전하다가 계속 딱지맞고 결국 햄버거세트 먹었네요.
요즘 출1장가면 편의점에서 도시락 먹습니다.컵라면과 함께요.

추카추카 49 Lucky Point!

10 에이binson  
그런데 出張이 왜 금지어인가요?
S rayphie  
出張 맛사지 외설 광고 올리는 사람들 땜에 막았을 겁니다.
47 CaMillo  
식당 주인 배에 기름이 꼈나 보네요...
전, 그런 식당 안 갑니다...
S 맨발여행  
도시락 싸는 게 나을 거 같은 분위기네요. --;

저는 서울로 하루 볼일 보러 갔다가
결국 커피 한잔만 마시고 그냥 내려온 적이 있습니다.
집에 밤 10시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해먹었죠.
새벽 5시 30분에 나섰으니 종일 굶은 거죠.

첨가물투성이인 식당 음식을 싫어하기도 하지만
혼자 먹을 만한 곳이 드물더라고요.
27 궁금맨  
애매하기는 하네요.
한참 바쁠 점심때 혼자서 먹고 가기는
그런다고 4년 정도 온 손님에게 그런 말을.. 넌지시 얘기를 하면 모를까
혼자 밥 먹기 참으로 힘들어요 ㅠㅠ
30 여보밥줘  
그러니 재회님도 언넝 장가가세요.!!!!!!!!!!!!!!!!!!!!!!!!!!!!!!!!!!!!!!!!
16 o지온o  
혼자 간다고 해서 저런 식으로 맞는 곳은 거의 없다고 생각했던 건 저 뿐인가요? ^^;;;;;;;;;;;;;;;;
유별나도 너무나 유별난 주인장이다 싶었는데..

하긴, 돈 좀 내야 하는 곳에서는 혼자 먹으러 왔다고 하면 안 된다고 하기도 하지만
그럴 때는 그냥 김밥 전문점이나 분식집 가게 되더군요.
어차피 모르는 사람과 한 자리에 앉아서 먹는 걸 꺼리는 편도 아니고 ㅋㅋ
대화하며 밥 먹는 것도 아니니까..
22 CINWEST  
와.. 물에 빠진 호랑이 구해줬더니 고마운 줄도 모르고..
참 어처구니 없는 곳이네요.
S 푸른강산하  
주인장, 올챙이 시절을 잊고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