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와 80년대후반 90년대 초반 기름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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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와 80년대후반 90년대 초반 기름값...

M 再會 16 104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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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물차(29만주행)에서 경차로 차를 바꿨습니다. 


부양 가족이 없어서 나홀로 드라이버이기에 작은 차로 넘어왔습니다.


그런데 이거가 나름 메리트 있더군요.. 바로 기름값입니다.


구매한 차가 가스차 이기에... 완전 저렴합니다.


우리동네 가장 저렴한 충전소가 1리터에 699원 30리터 만땅 채우니 21,090원 여기에 경차 유류세 리터에 160.82원 할인... 결국은 리터에 538.18원  


만땅으로 계산하여 16,960원에 시내 300~310km 주행하고 장거리 370~380 ....


80~90년대로 돌아간것 같은 완전 돈버는 기분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단점이 사람들이 잘 양보를 안해주고..  경차라고 무조거 무시하고 드리밀더군요... 요거가 제일 불만입니다. 


겁나게 들이 밀어요.... (아 단점 하나 더 있습니다. 의자가 그지같아서 허리 넘 아파요 승차감 꽝이고.. ㅎㅎ)


그런데 유류비가 워낙 저렴해서리.. 여기저기 많이 구경다닐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옵니다.

(차에다가 카메라 던져놨어요.. 사진좀 많이 찍으러 다닐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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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S 맨발여행  
'유연' 두 글자는 섬찟하네요.

요즘 가스차는 타르를 빼주지 않아도 되나요?
사용설명서에 적혔을 겁니다.
전에 같이 근무하던 선배가 카니발 가스차를 몰았는데
출근해서 차량을 다른 곳으로 이동 주차하려고 할 때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고 제게 묻더군요.

타르를 빼줘야 한다는 전문지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나서 설명서에서 찾아봤습니다.
그대로 해서 타르 빼줬더니 시동이 걸리네요.
가스차 쓰는 게 처음이라면 상식으로 알아두세요.
M 再會  
옛날 기화기 방식은 타르제거를 해야하는데 요즘 나오는 lpi방식은 타르제거가 필요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스로틀바디 분해해서 카본은 청소 깨끗이 했습니다. ^^
S 맨발여행  
다운사이징 흐름 때문에 요즘 차량들 출력이 올라가는데
그 때문에 디젤이고 가솔린이고 흡기 계통 클리닝이 중요해졌더군요.
디젤은 DPF 청소도 해줘야 하고요.
9 BEST.SKY  
어릴때 유공 주유소 기억납니다^^ㅎㅎ
저두 경차 탑니다
구형 스마트 포투입니다
신형은 길이가 몇mm땜에 소형으로 구분되어지네요;;
주차하기가 정말 편합니다
S 맨발여행  
포투면 2인승 아닌가요? 포포가 4인승이고 그런 거 같네요.
가끔 돌아다니는 거 봤습니다.

초창기 티코로 생각하면 되겠군요.
티코 몰아봤는데 오토바이 타는 것처럼 편하더군요.
당시 면허 따고 아반떼 잠깐 탔었는데, 그 차는 부담스러웠지만
티코는 뭐 오토바이처럼 골목으로 다녀도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스마트는 시내바리용으로 최고죠. 충돌안전성도 우수하고요.
9 BEST.SKY  
2인승 맞습니다
마실 겸 출퇴근용으로 좋아요^^
20 큰바구  
경차 뽑으신걸 축하드립니다.
전국팔도를 저렴하고 즐겁게 부담없이 행복하게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M 再會  
중고차라서리.. 그래도 관리 잘하고 타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16 o지온o  
마음에 드는 차량 뽑으셨다니 축하드립니다.
마음에 드는 것이 최고겠죠.
흠..

저도 한동안 가스차를 몰았었지만, 소형 아니고 대형 트라제였지만.. ㅡㅡ;;;;;;
이 때 너무 문제점이 많아서 가스차량은 생각도 하지 않게 되었네요.
많이 나아졌다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승차감이 별로라면 음..
트라제 가스차량 때는 승차감에 큰 불편은 없었기 때문에 모르겠군요.
승차감이 혹시 다마스랑 비슷한가요? ^^;;;;;;;;;;;;;;;;;;
그러면 완전 늬우스캐스터인데.. ㅡㅡ;;;;;;;;;;;;;;;;;;;;;;;;;;;;;;;;;;;;;;;;;;;;;;;;;;;;;;;;;;;;;;;;;;;;;;;;;;;;;;;;;;;;;;;;;;;;;;;;;
다마스 한 번 타봤다가 외면해야 할 차량으로 마음에 저장해놔서..  ㅡㅡ;;;;;;;;;;;;;;;;;;;;;;;;;;;;;;;;;;;;;;;;;;;;;;;;;;;;;;;;;;;;;;;;;;;;;;;;;;;;;

어쨌건, 가스차량에 실망이 너무 컸기 때문이기도 하고..
사실 휘발류 차량은.. 오토 말고 스틱은 딱히 신경 쓸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스틱 휘발류 차량만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 시장에서 스틱 차량 생산이 거의 없는 것이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기차량 나오면 전기차로 바꿀 의향은 있지만
가스차량은.. 흐...................................................................
M 再會  
오롯이 업무용 차량입니다. 컴수리하러도 가고 기타 등등...
38 BullDog  
최근에 익산이 가스값이 전국에서 가장 싸졌다고 들었습니다.
충전소 경쟁으로 인해 그동안 가장 쌌던 광주를 제치고 최저가를 기록했더군요.

경차가 시내용으로는 좋지요. 다만 고속은 많이 힘듭니다. 그리고 시트도 불편한 거 맞고요.
언급하신 경차 무시 경향도 확실히 있습니다. 경차 안 몰아 본 사람은 자격지심이라고 하는데 절대 아닙니다.
제가 현재 두 차종을 같이 몰고 있거든요.. 제 차는 G70, 여자친구 차는 레이인데
레이를 운전해보면 확실히 제네시스 운전할 때와 주변 차량들 대응이 다릅니다.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인가? 언젠지는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가솔린 값이 2천원 넘었을 때가 기억나네요. 어휴... 그때는 어떻게 차 몰고 다녔는지...

제 차는 고급유를 넣는데 한 달에 기름값만 30만원 정도 듭니다. 제 주변 가장 싼 데가 1600원대네요.
지난 달에 유류세가 다시 오른 이후로 휘발유 값도 오르긴 했는데 작년처럼 1900원대까지만 안 갔으면 하네요.
M 再會  
네 경쟁 붙어서 난리더라고요... ~!
16 o지온o  
차량 보면서 차별하는 사람도 있는 거군요.
젊었을 때는 가리지 않고 끼어들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사고는 나지 않는게 제일이라는 것을 깨닫고부터는
끼어들면 무조건 양보해 주기 때문에 요즘엔 마음 편히 다니네요.
운전을 누구에게 배우는가가 정말 중요하긴 한 것 같습니다. ㅡㅡ;;;;;;;;;;;;;;;
한 때, 개등신처럼 차량 몰다가 제수씨 차 모는 걸 보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어서 ㅋㅋ
이제 개등신 짓거리 안 하고 다닌지 어언 10년 되어가네요. ㅡ,.ㅡ;;;;;;;;;;;;;;;;;;;;;

그 전에는 앞 차량과 2미터 떨어지면 무슨 큰 일 나는 줄 알았습니다.
제수씨 차 모는 스타일이 시내주행시 앞 차량과 최소 4미터, 최장 15미터 거리를 두고 운전 하시더라구요.
[다른 차들이 뭐라고 하건 내 차에 탄 사람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는 분이죠.
정말 많이 배웠고 사람 구실 하게 됐습니다. ㅡ,.ㅡ;;;;;;;;
2 도도한곰팡이  
와우!.....소름이네용
S MacCyber  
저 당시 500원대까지 갔던가 저가 경쟁 붙다가
IMF 터지면서 두 배 이상 뛰면서 난리가 났었죠...
11 존슨리  
유공...오랜만에 보네요. 저도 사진 좀 찍으러 다니고 싶습니다. 카메라 잡아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나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