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가 말해주는 황금종려상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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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가 말해주는 황금종려상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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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불편한 모양입니다 서운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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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2 캬오스  
ㅋㅋㅋ 저는 좀 시원하다고 느껴지네요.

작년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대다수가 모른다는게 팩트이고,(아카데미 수상작은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좀 알것같습니다)

봉비어천가와 칸영화제에 대한 찬사를 지어내는것도 평론가 입장에서 고된 일이겠지요ㅎㅎ

기생충도 국뽕으로 어느정도 흥행이 예상되지만, 많아야 500만?

살인의 추억이나 괴물처럼 대중성까지 갖추고있다면 정말 대박일텐데요ㅎㅎ 하지만 봉준호감독 최근 작품들이나

"황금종려상"을 받아다는것 자체가 대중성과는 조금 거리있는 작품일것이라 생각되네요ㅎㅎ

고로 500만!
저건 저 평론가가 무식함을 자랑한 셈이죠

현대 인류에서 제일 큰 상은 노벨상인데 작년 노벨 생리화학상 수상자 누군지 아세요? 대부분 모릅니다. 노벨상의 위상이 딱 그정도 입니다 하면, 그런 소리하는 놈이 무식한겁니다.

칸느 영화제 역대 수상작의 홀대라고요? '나 다니엘 블레이크나 '어떤 가족'은 10만, 17만...
86년도 수상작 '미션' 은 그해 한국에서 개봉된 모든 영화중 흥행 1위 했고요. 
79년도 수상작 '지옥의 묵시록'은 미국에서 쫄딱 망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한국에서는 무려 9년이나 지나서 개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그래 흥행 4위에 올랐고... 그 후에도 두번이나 더 극장개봉해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미션이나 지옥의 묵시록을 보면 홀대가 아니라 우대나 특혜를 받았다고 해야할겁니다( 물론 우대나 특혜가 아니죠 흥행할만한 영화니까 흥행한것 입니다. 미국에서 지옥의 묵시록이 망한건 베트남전쟁 직후라서 전쟁이라면 지긋지긋해서 망한 것이고요)

흥행과 영화제 수상과는 별다른 관련이 없구만
외국영화는 홀대받았다는 식으로 구라를 치며
봉준호 영화는 국뽕으로 몰아가려는지...
제가 보기엔 저런 사람이 자국혐오에 찌든 것으로 보입니다
21 前中後  
인빈시블아르마다님의 말도 일리가 있고, 펑론가도 일리가 있네요. 저는 잠시 취해도 좋다는 입장입니다. 아르마다님의 말대로 자국혐오를 할 필요도 없고, 지나친 막걸리 한 사발도 독이 되겠지요.
S 토마스모어  
평론가가 맞는 말을 했습니다.  언제적 미션, 지옥의 묵시록 이야기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21세기죠.
과거에는 아카데미 팔고, 칸 팔고 그러면 흥행이 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만) 그래서 아카데미 상 못 받은 영화도 광고때 아카데미상을 넣어서 광고했죠.
미션, 패왕별희, 피아노, 시네마천국, 등  80-90년대 영화제 수상이 흥행에 무척 도움이되던 시기가 있었죠.
지금은? 당연히 아니죠.  별 쓰레기같은 영화 다 흥행해도 칸, 베니스, 베를린 수상작은 찬밥입니다.
평론가는 그걸 지적하여 이런식으로 까칠하게 말해서 환기효과를 노린 것이겠죠.

제 개인적으로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최근 10년간 본 영화중 가장 좋은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칸, 베니스, 베를린 수상작 중 정말 좋은 영화가 많습니다.(취향에 따라 다 좋은건 아니지만 상당수 좋죠.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도 정말 좋았고)
그런데 흥행은 정말...... 안쓸러울 정도입니다.  저 평론가가 저렇게 까질하게 지르는 건 나름 의미가 있다고 봐요.
모두가 봉비어천가를 부를때 쓴소리 한 번 하는 아웃사이더도 있어야죠.

봉준호 감독이 칸 수상을 해서 훌륭한 감독이 아니라 훌륭한 감독이기 때문에 칸 수상도 한 것이죠.
7 adso  
그냥 열등감의 발로로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칸이 프랑스무대 드립부터가 엉터리이고, 칸 영화제에서 수상받은 감독들이 괜히 세계적인 감독 대우받는 것 아닙니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같이 영화찍고 싶어서 줄 서는데 뭐라고 개소리하는건지 ㅋㅋㅋ. 본인은 칸영화제 수상작들이 국내에서 받은 홀대 때문에 그렇게 얘기했다고 하는데 그럼 포인트를 제대로 맞추고 저격해야지, 뭔 프랑스 무대 드보잡 상 수상 운운하냐 쓰레기 주제에 ㅋㅋㅋ
S 토마스모어  
그리고 말은 저렇게 했지만 출연 서두에 한 것이고 이후 제대로 칸 영화제의 위상과 권위에 대한 설명을 했지요.
이 글만 보면 오해하기 쉽지만 방송 전체를 보면 칸 영화제수상의 의미를 나름 찬찬히 잘 설명했습니다.

추카추카 8 Lucky Point!

10 에버렛  
권위와 인지도를 햇갈리신 듯. 그래도 영화제는 올림픽이 아니라는 말은 맞네요.

추카추카 10 Lucky Point!

10 크레인벨  
음...우리의 치부죠. 국뽕 있긴하죠.
이글을 보면서 우리가 좀 더 다양성에 관심을 가져야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3 chosyp00  
작년에 노벨평화상은 누굽니까? 작년에 MLB 내셔널리그의 사이영상은 누굽니까?
작년에 FIFA 발롱도르는 누굽니까? 작년에 대단한 히트를 기록한 '82년생 김지영'이란 소설의 작가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등등.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거나 직업적인 연관이 있는 분야가 아니라면 어떠한 질문이라도 바로바로 나올수는 없는것입니다.
그런데 이것과 비슷한 레벨의 질문을 해놓고 그질문을 바로 대답하지 못한다고 그 상이 딱 그정도의 가치라고요?
제가 볼땐 저평론가의 수준이 딱 그정도라고 자백한것에 지나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치 칸영화제 상으로 인해 기생충이 흥행이라도 한다면 상당히 배가 아파서 못견디겠다는게 저당시의 멘트나 얼굴표정에서도 바로 드러났습니다.
평론가의 수준을 바로 알게 해준 저인터뷰. 감사합니다.
14 Harrum  
평론가가 가르키는 달은 보지 않고 바람소리만 탓하는.
평론가가 말한 취지에 공감합니다.
24 umma55  
노벨상이나 퓰리처상 수상자를 모른다고 해서 그 상이 권위가 없는 건 아니지요.
일반 대중이 그런 걸 다 기억해야 권위가 서는 건가요.
칸느에서 수상한 영화들이 대중에게 크게 어필하지 않는 건
아카데미상과는 영화제 성격 자체가 많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켄 로우치 감독 영화는 아마도 영국 내에서도 마이너일 걸요?
저도 평생 로우치 감독의 팬입니다만,
그의 영화가 흥행을 못하는 건 당연지사로 받아들입니다.
괜히 개거품 물 일은 아니지요.

우연히 봉준호의 수상이 결정된 날 프랑스인과 칸느영화제 이야기를 했는데,
그 사람도 같이 기뻐하더군요.
경쟁작 목록에서 봤다면서요.

봉준호와  켄 로우치 영화를 비교하며 푸파거리는 게 우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