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매운 물질
再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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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9 18:11
아프리카의 모로코가 원산지인 백각기린 이라는 식물은 소형 기둥주형 선인장으로
50cm 까지 성장하는 비교적 작은 다육식물이다
식물은 레시니페라톡신 이라는 이름을 가진
독성 화학물질을 체내에 품고 있는데 맵다고 소문난 순수 캡사이신의 1천배의 스코빌 척도를 가지고 있는
160억 스코빌 척도를 나타내는 매우 위험한 성분이다
쥐를 대상으로 한 생물 실험 결과로는 단 1.672g 의 용량으로도
미각의 상실, 장기의 손상 등 신체에 치명적인 효과를 일으킨다
섭취 시 극소량에도 구강 내 화상 및 체내 감각 뉴런들의 활성화로 인한
심한 타는 듯한 통증을 유발, 엄청난 고통을 느끼게 한다
이때 느낄 수 있는 고통의 정도로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대의 고통인
CRPS와 작열통보다도 더 고통스럽다
치사량은 1 티스푼 이하이며, 이 이상 섭취 시 매운 걸 느끼기 전에
70~80%의 확/률로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 있다
운 좋게 살아남았거나 1~5mg 정도의 섭취만으로도
영구적인 미각 상실, 식도염을 거쳐 위 및 장 궤양, 신장 기능 약화,
다발성 장기부전 등 치명적인 인체 손상 및 건강 악화를 일으킬 수 있다
치사량으로 보면 그라목손보다 더 우위에 있다
현재 과학자들은 해당 물질을 바탕으로 진통제를 만들기 위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레시니페라톡신 한방울(0.05ml)을 희석시키켜서
안 맵게 만드려면
물 80만 리터가 필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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