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샐러드용?
맨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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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16:30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는 점을 먼저 전제로 합니다. 식료품을 구매할 때
의문이 들면 먼저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버릇이 있을 뿐입니다.
알려진 것과 달리 품질이 좋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라면 200도까지 견딥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예전에 구매했던 올리타리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입니다
보시다시피 튀김은 190도까지 견딘다고 적혔습니다.
최상급은 아니지만 저 정도면 훌륭한 편입니다. 가격은 1만 원 웃도는데
제가 살 때는 세일이어서 8천원 정도에 샀습니다.
저 상품이 1키로짜리였는데, 정상가는 대형 마트에서 파는 대기업 제품하고 가격이 비슷합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내열온도가 낮으니 샐러드용으로
써야 한다고 했을까요. 국내 대기업이 만든 건 죄다 내열온도가 165도 정도입니다.
엑스트라 버진이라 뻥친 게 뻥이란 겁니다. 대기업이 상표 붙여서 파는 건
엑스트라 버진이라 치면 간신히 턱걸이를 할 정도로 품질이 떨어집니다.
그 때문에 내열온도가 그렇게 낮은 거고, 샐러드용으로 홍보하는 겁니다.
물론 품질 좋은 엑스트라 버진이라면 그 가격으로는 못 삽니다.
이태리인들이 그 가격에 줄 까닭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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