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에서 FM으로 분석 해본 이번 한국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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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에서 FM으로 분석 해본 이번 한국 아시안컵

M 再會 2 8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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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벤투가 생각한 최고의 라인업은 이거라고 생각함

해외파들 풀차출했던경기는 거의 이렇게나옴


이 전술의 특징은 4231로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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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경기에 들어가면 이렇게 변함

풀백들을 오버래핑시키고 기성용이 센터백자리에 들어가서 모든경기를 조절하는 컨트롤타워역할

이 상황에서 양쪽 윙백은 오버레핑을해서 상대 수비를 양쪽으로 끌어오고

윙어들은 중앙으로들어가서 공격기회를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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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되면 탈아시아급 롱패스실력을 가진 기성용이 양쪽풀백으로 공을 보낸후에 중앙으로 보내면 중앙 침투한 3명이 마무리하는방식


여기서 전술의 핵심은 누구냐 따지면 10명중 9명이상이 기성용을 고를거라고생각함ㅇㅇ


근대 이 기성용이 쳐 망해서 나가리됬을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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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전진패스를 뿌릴수있는 이재성이 돌파력이있는 남태희나 손흥민한태 패스를 뿌려주거나 

구자철이 공을 위로 끌고올라가서 공격을 전개하는방식을 사용했음

하지만 테크니컬한 돌파가 가능한 발빠른선수인 남태희가 대회전에 나가리

(믿거나말거나지만 빌드업과 수비조율이 가능했던)장현수는 불미스러운사건으로 인해 대표팀 영구실격을당함 

하지만 남태희와 장현수의 빈자리는 김민재랑 황희찬이 채워줄수있었음ㅇㅇ

이 둘이 존나 잘해서 그렇지 벤투한탠 원래 얘내가 베스트가아니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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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첫경기인 필리핀전 끝나고 남은 벤투의 베스트11

6개월남짓한 준비기간동안 베스트11맞추고 전술 하나 완성하기도 벅찬 벤투로썬 

겨우 조별경기 한경기끝난 이쯤에서 대가리가 빠개질거임

애초에 기성용이 전술의 알파이자 오메가였는대 가버렸고 플랜b가 가능했던 이재성마저 부상으로 나가떨어지고

구자철은 그냥 부진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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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전부터의 벤투의 아시안컵 베스트 11


중원에 창의적인 패스 뿌려줄놈이 단 한놈도 안보이면서 본격적인 변비축구가 시작함

애당초 기성용처럼 풀백으로 쭉쭉 패스뻗게해줄 선수가 없으니 풀백으로가는 볼은 줄어들었고

자연스럽게 중앙에 모여있던 윙어들은 공을받을라고 밑으로 내려오면서 황의조가 중앙에서 혼자 수비를 상대해야했음

그런대도 주구장창 풀백을 이용해서 공격전개함 ㅋㅋ

공격전개를 윙어들이 내려가서 풀백들한태 공넣어주더라

결국 윙어들은 공격합류가 늦게되버리고 풀백이 크로스올렸을땐 황의조혼자

패널티박스에서 외롭게 공중볼경합만하더라ㅋㅋ

님들도 많이봤을꺼임 크로스 올리면 상대 박스안에 황의조혼자있는거

그래도 어떻게던 선수빨로 꾸역승먹어가며 조별전승하고 

바레인까지 이겼는대

이건 황희찬 공이 크다고봄

남태희 나가리된상황에서 황의조랑 유이하게 상대수비진에 압박넣어주던 선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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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레인전이후 끊임없이 돌파시도하며 상대 수비에 압박을 주던 황희찬까지 나가리되면서 

카타르전은 이 선수진으로 꾸리게되었고

이 선수진으로 벤투전술을 시행하기엔 턱없이모자람

정우영은 기성용같은 롱패스가 불가능하고

황인범도 이재성같은 스루패스가 불가능했으며

주세종하고 이청용도 구자철이나 황희찬 남태희처럼 공끌고 돌파할수있는 능력이없음

벤투가 처음에 구상했던 전술대로 절대로 흘러갈수가없음

결국 경기결과는 애무축구만하다가 역습으로 한대쳐맞고 8강광탈

근대 솔직히 애무축구라고하기도 뭣함ㅋㅋ 적어도 득점찬스 3번은있었음





손흥민에대한 예기는


일단 내가 손빠고 매일 토트넘경기 리그컵까지 다 챙겨봤는대

이새낀 정말 대가리가 나쁨

전술이해도가 떨어진다 오프더볼이 나쁘다 시야가좁다 이래서 대가리가 나쁘다는게아니라

그냥 몸으로 축구해서 본능으로 달리고 공차서 넣는스타일인대

박지성처럼 여러가지 롤을 맡길수있는 그런선수가 아니라는뜻

우리나라 국대는 얘한태 그정도의 한정적인 가벼운롤을 줄수있는팀이 아니다 보니 진짜 국대만오면 못함

그나마 처음 벤투전술에서는 롤이 꽤나 가벼웠다만 합류하기도 전에 그 전술바탕이 다 박살났는대 무슨소용이랴

결국 손흥민한태 생각해야하는 역할을 주면 안됬는대 

어쩔수없이 줘버렸고 그대로 버로우타버렸지

개인적으론 손흥민 딜레마는 이강인이나 정우영이 포텐터져서 국대합류하기전까진 쭉 계속될거라고봄








 




3줄요약

1.벤투감독의 대회 내내 동일한 전술은 기간상 어쩔수없는측면이있었음

2.전술의 핵심이던 이재성 기성용이 첫경기끝나자마자 나가리되면서 전술자체가 망했음

3.결국 마지막 변수이던 황희찬까지 다치고 8강광탈, 손흥민은 활용도가 매우 제한적인선수라 국대에선 부진할수밖에없음

 

 

 

출처 - https://www.fmkorea.com/best/1550577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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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S 영화이야기  
질수 있고 그런게 축구지만(전 진거는)
어제 경기는 일단 전술,투지 하나도 없어서.ㅎㅎㅎㅎ
동네 조기축구회 수준
S 푸른강산하  
일단 기성용이 빠진 게 가장 큰 타격으로 보입니다.
중원에서 경기조율하고 패스 찔러주고 할 수 있는 자원이 기성용 외엔 마땅한 대안이 없던 터라 더욱 그렇다고 보입니다.
국대에서 박지성과 손흥민은 비교불가라는 게 점점 확연히 드러나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