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블루레이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출시되는 블루레이가 워낙 한정적이다 보니...정말 좋아하는 작품을 사기는 좀 어려워요.
외국에서 구입해도 한글자막 없으면 보기가 어려우니까...

그러다보니 자꾸 불법자료들에 손을 대게 되고...그런데 이런 파일들은 화질이나 음질에도 손실이 있고, 모으는 의미도 부족하잖아요. 무엇보다 당당히 얘기할 일이 못되죠.

블루레이를 정품으로 구비하면서 자막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다보니 하나 방법이 있긴하더라고요.

블루레이플레이어 중 oppo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들이 외부자막을 지원해요.
원래 저작권문제때문에 타 브랜드들은 이런 기능을 넣지 않는다고 하는데..오히려 블루레이타이틀 판매를 활성화하려면 이런 기능이 필요한것아닌가요? 모든 국가가 똑같이 모든 타이틀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근데 저 오포 블루레이 플레이어 가격이 거의 100만원 육박..(4k가 안되는 건 좀 더 쌉니다만)
저 기능 하나보고 사려니 너무 부담인데...사두면 좋을것 같고...(플레이어 자체는 상당히 만듬새가 좋다고 하네요. 오히려 고급기중 중에서는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고..)

사실 요즘같이 다 안드로이드 돌아가는 셋톱박스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세상에서...티비 자체에서 불법 영화파일을 바로 재생할수 있는 세상에서...저작권을 이유로 플레이어의 기능을 막는게 좀
시대착오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오히려 정품사용을 견인할수도 있는 역할을 한다고 보거든요.

아무튼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