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집사"의 진수를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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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사"의 진수를 보여드립니다.

ㅎㅎㅎ 이게 뭐라고 끝까지 보게 되네요... 


그런데 뭔가 자격증이 필요할 것 같아요.. ㅋㅋ


아주 많이 받아본것 같아요.. 아마도 어렸을적 부터 습관 된것 같은데...


곰이 사람을 부려먹고 있는 것 처럼 보여서 좀 특이한 영상이였습니다.


(요즘들어 고양이 넘 키우고 싶은데 겁이나서 못키우고 유투브 영상만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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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21 앵두봉봉  
곰도 키울수 있군요 ㅎㅎ
14 막된장  
저게 곰인지 강아진지 구분이 안가네요.. ㅎㅎㅎ  대단합니다!!  아마 어릴때부터 사람손에서 자란 곰이겠죠!

개와 고양이 둘다 키우는 사람으로 조언 아닌 조언을 드려보자면... 일단 처음엔 힘드실겁니다!!
보호자 입장에서 제대로 된 지식도 필수적입니다만, 요즘엔 유투브만 봐도 쏠쏠한 영상들이 많으니... (참 편리하고 좋은세상입니다!)
양쪽 모두 적응기간이 필요하고, 난이도는 당연히 사람쪽이 훨 높지요 ^^.
개냄새, 고양이냄새, 털도 날리고, 똥오줌도 치워줘야하고.. 이게 생각보다 마냥 귀여운것만도 아니구나!! 
먹을것도 신경써야 하고, 사람과 함께 생활하니 양쪽의 청결과 건강을 위해 털관리도 잘 해주면서 때맞추어 주사에 약도 먹여야 하고
준비해야할것도 많고, 처음 몇년간은 비용도 제법 들어갈겁니다.  그냥 사람 아이 하나를 키운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럼 대충 비용이 어느정도 되겠구나 하고 감이 잡히실듯... 그리고 가족분들과 함께 생활하신다면 그들의 동의가 절대적인 필수요소입니다!
혼자 생활하셔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다면, 개 보다는 상대적으로 좀 더 독립성이 강한 고양이가 좀더 부담이 덜한편일겁니다.
그리고 고양이를 더 좋아하신다니, 주변의 길고양이들에 주목해보세요!  새끼 길고양이 인데도 사람에게 친숙하게 다가오는 애들이 있을겁니다.
그런애들 데려와서 돌봐주시면 복받으실거에요^^.
저는 낳은지 얼마 안되 버려져 다죽어가던 애를 줍어와서 어머니와 둘이 살려내 햇수로 5년 넘게 같이 지내는 중입니다.
(줍어온건 저와 멍이놈이고, 먹고 입히는? 비용도 다 내가 내는데.. 우유 먹여 키운건 주로 어머니여서 그런지, 저 알기를 지가 똥싸는 모래더미 정도로 아는 왕싸가지임!
 대신에 어머니한테는 죽는시늉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배신감 완전 쩔어요 ㅠ ㅠ)
하지만 너무 어릴때 아사 직전까지 갔던 애이고, 닥터 말로는 애들도 어릴때 신체에 심한 데미지를 입으면 잘 안크는 경우도 있다고...
그래서 그런지 잘먹였지만 덩치가 다른 냥이들에 비해 절반정도 밖에 안되요.  그래서 볼때마다 좀 안스럽기도 합니다.
이런애들은 성체가 되어 임신하면 출산하다 사망할 확율도 높다고 해서 혹시나 걱정돼 2살때 중성화수술도 해줬습니다.
잡설이 길었습니다만.... 키우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건 책임감입니다.  데려왔으니 떠날때까지 잘 보살펴주어야죠!!
하지만, 우리가 우울하고 힘들때 이 작고 따스한 생명체가 말없이 전달해주는 위로는 경험해보지 못한 이들은 절대 이해할 수 없을겁니다.
사람에게서 전달받는 그런것과는 참 다른 순수한것이라고나 할까요??
애들은 배반, 배신, 이기심, 계산적.. 이런것들과는 전혀 동떨어진 존재들이거든요 ^^.
(그래서 귀엽다며 데려와서는 귀찮다 내버리는 인간들은 언젠가 반드시 그 대가를 받을거라 믿습니다!)
M 再會  
^^ 고양이 2마리 아빠였습니다. 그런데 다 무지개 다리 건너고 무서워서 못 키워요.. 후유증이 어마어마 했었거든요.. 거의 힘든것은 6개월 이상이고 .. 고양이만 떠올리면.. 힘든것은 지금도 변함 없어요 그래서 무서워서 못 키워요.... 길냥이 아빠생활도 거의 10년넘게 병행했덨는데  집고양이 보내고... 아예 고양이쪽은 쳐다 보지 않습니다.
다시 마음에 준비가 되면 키워볼 생각은 있으나..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여러가지 풍족한 여건이 되어야만 후회가 없겠더라고요.. ㅠ.ㅠ
14 막된장  
힘든 경험이죠!  그리고 이미 경험자이신데 아는체를 해버렸네요 ㅋ
저는 부모님 두분이 결혼전부터 개들과 함께 생활하셨던 분들이라 제가 태어났을때 이미 저보다 나이많은 개들이 집에 있었던 환경에서 살아서..
제가 중학교 1학년 때이던가 처음 이별을 경험했었는데 그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납니다.
지금 멍이놈이 제 인생의 3번째 친굽니다.
제 형님 두분은 개를 키우지 않습니다만... 제가 결혼에 뜻이 없고, 부모님을 제가 모시며 사는터라
평생 개들을 좋아하셨던 두분 덕분에 좀더 편하게 애들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
지금 멍이놈 살림살이에는 먼저 떠난 애들이 사용하던것들도 제법 되는데, 그게 또 추억거리가 되기도 하더군요.
익숙해질 일은 절대 아닌데, 또 그리워서 새로운 친구를 데려오게 되나봅니다!!
냥이뇬은 저도 애가 처음이었고, 딱지도 안떨어진 애를 데려와 젖먹여가며 멍이놈이 애비노릇하며 키워서
전설의 개냥이!이에 대한 기대가 참으로 컸었는데.... 그냥 싸가지 바가집니다!!
고냥이는 케바케란 말이 맞나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