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마이클 클라이튼"의 ​Jurassic Park가 과학대중소설로 기록적인 히트를 달성한 이후로,  

비슷비슷한 소설들이 재발굴, 신발간 되면서 적지 않은 수가 영화로 만들어졌었지만 실제 흥행에 성공한건 거의 없었죠.

저도 그당시 번역 발간된 소설 MEG를 읽었었는데, 같이 읽었었던 친구들과  

쥬라기 공원에서 공룡의 복원 근거로 제시한 호박안에 밀봉된 흡혈곤충의 화석에 보관된 공룡 혈액과는 달리,  

메그는 심해 화산층의 따듯하고 영양이 풍부한 환경 하에 살며 그 상위에 형성된 심해한류층에 갖혀

해수층으로 나오지 못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갑론을박을 나눴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저는, 태양광이 전혀 닿지 않는 심해에서 몇백만년이나 살았으면 시각은 당연히 퇴화했을것이고 상어모습의 형태 역시

발견된 심해어류 처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진화했어야 했고, 소설에서 제시된 기본 2,30여미터의 덩치 역시 심해의  

무지막지한 압력 때문에 엄청 작게 진화했었어야 맞는다고 친구놈들과 투닥거렸었죠 ㅋ.

나름 뭘 알고 지껄여댄거였을까 싶습니다 ㅠ ㅠ.

 다시 검색해보니 한국엔 2권까지 번역발간되었었군요.   

저는 1권만 읽고 말았었는데 알고보니 "메그-사가"라 불리며 시리즈로 5권인가 6권까지 쓰였나 봅니다.

제가 가는 도서관에 책이 있는지 검색해봐서 있으면 다시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