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간 2018년 전반기 영화.
순위 정하기를 좋아하는 제가 정리하는 2018년 전반기에 본 뛰어난 영화들입니다.
2018년 내로 국내에 개봉하거나 국내 영화제에 상영된 작품을 기준으로 합니다.
아직 못 본 작품들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제 별점과 한줄평을 같이 남깁니다.
순위에 포함되지 않은 게 아쉬운 작품들.(무순)
- 악마의 계절(라브 디아즈) :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길예르모 델 토로)
- 폭스트롯(사무엘 마오즈) :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 개들의 섬(웨스 앤더슨)
- 킬링 디어(요르고스 란티모스) : 국내개봉예정작 - 아이튠즈로 선감상
- 유전(아리 에스터)
10. 콜 미 바이 유어 네임(루카 구아다니노)
★★★★
사랑과 성장의 통증, 그 머뭇거림의 축복
9. 24 프레임(압바스 키아로스타미) :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
"영화란 무엇인가. 무엇으로 정의되는가. 무엇을 만드는가. 무엇으로부터 만들어지는가." 이 모든 질문이 맴도는 영화에 대한 체험과 철학.
★★★★
화려하고 뭉클해, 삶과 죽음이 하나되는 축제
7. 공동정범(김일란, 이혁상)
★★★★
참사 그 후, 화상 입은 기억들의 파편들로 이어진 고통스런 기록과 참담한 삶.
6. 쓰리 빌보드(마틴 맥도나)
★★★★
가장 독특한 캐릭터인 동시에 가장 인간적인 캐릭터를 만났다.
5. 플로리다 프로젝트(션 베이커)
★★★★
올해 최고로 기억될 법한 라스트 씬.
4. 탠저린(션 베이커)
★★★★☆
재능과 감각, 그리고 자세를 담은 카메라.
3. 버닝(이창동)
★★★★☆
있는 듯 없는 듯, 메타포의 뉘앙스로 감싼 감정의 회화.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간 이창동.
2. 팬텀 스레드(폴 토마스 앤더슨)
★★★★★
사도마조히즘의 치열한 심리전이 팽팽하고 우아하게 재봉된 날카로운 굴곡선 같다.
1위. O.J. : 메이드 인 아메리카(에즈라 에델만) -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아이튠즈로 선감상
★★★★★
사회에 반응한 인물, 인물에 반응한 사회. 그 역학관계에 또렷하게 보이는 거대한 스펙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