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동이 건강하게 잘 있다고 합니다.
再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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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8 11:39
길고양이 였는데 부르면 강아지 처럼 뛰어오고 졸졸 따라다니는 정말 개냥이 같은 고양이...이름도 제가 포동이라고 지어줬는데......
어느날 병에걸려 나타나
줄을뻔 한걸.. 1달 동안 정성으로 살려내고....
이 고양이가 제가 운영하는 사무실 말고도 다른 집 학생에게 가서 기거하였는데......
해당 학생이 찾아와서... 자기 집에 오는 길냥이라고....꼭 본인이 키우고 싶다고 해
중성화 수술까지 시켜서 분양해줬습니다....
그후 그 학생이 졸업하여... 소식이 끊겼는데.....
7년만에 연락이 되어서 물어보니... 건강히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
이름도 제가 지어준 포동이로 잘살고 있고요...
사진 보내준다고 했는데... ^^
요즘 며칠 정말 심각하게 우울증이 와서 힘들었는데 그나마 너무 반갑고... 기분좋은 소식이네요....
그나저나 포동이 분양해간 남학생.... 사람이 참 좋아보였는데.....
전남에서 동물보호소 운영한다고 하네요....
아예 인생을 그쪽에 봉사하기로 작정한 모양입니다. ㅠ.ㅠ 쉬운일이 아닌데....
(우리 연두와 블랙이는 별이 되었는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ㅠ.ㅠ)
사진 왔습니다. 동영상도 같이....
제가 살린 고양이에요... 정말 한달동안 피말랐는데... 죽을까봐...
마지막에 포기하고..마음에 준비를 했는데 다음날. 기적같이 살아 났던 아이입니다.
6 Comments
반려동물들이 주는 따스한 기분전환?! 저도 이게 참 좋더라는...
그나저나 저렇게 사람을 잘 따르는 고냥이들 보면 참 신기하고 부럽습니다.
완전 젖먹일때 줍어와서 애지중지 키워놓은 울집 냔이년은 대체.. ㅠ ㅠ
어머니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멍이놈 포함) 식구들에게 무관심, 무신경, 시크시크!!
가끔 얄미워서 냅다 집어와, 이 못된뇬아~ 하면서 마구 주물러대곤 하는데
그럴때마다 "그래 니 맘대로해라 시발~" 하는식으로 니양~ 소리도 안내고 그냥 냅두다
제가 스스로 지쳐 그만하고 한숨을 쉬면, 힐끗~ 처다보고는..... 그냥 갑니다.
어머니 한테는 가서 부벼도 대고 아양도 떠는데 대체 왜??
눈도 제대로 못뜰때부터 밤마다 품에 안고 살았는데... 이 천하의 못되 냔이뇬 ㅠ ㅠ.
그나저나 저렇게 사람을 잘 따르는 고냥이들 보면 참 신기하고 부럽습니다.
완전 젖먹일때 줍어와서 애지중지 키워놓은 울집 냔이년은 대체.. ㅠ ㅠ
어머니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멍이놈 포함) 식구들에게 무관심, 무신경, 시크시크!!
가끔 얄미워서 냅다 집어와, 이 못된뇬아~ 하면서 마구 주물러대곤 하는데
그럴때마다 "그래 니 맘대로해라 시발~" 하는식으로 니양~ 소리도 안내고 그냥 냅두다
제가 스스로 지쳐 그만하고 한숨을 쉬면, 힐끗~ 처다보고는..... 그냥 갑니다.
어머니 한테는 가서 부벼도 대고 아양도 떠는데 대체 왜??
눈도 제대로 못뜰때부터 밤마다 품에 안고 살았는데... 이 천하의 못되 냔이뇬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