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동이 건강하게 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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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동이 건강하게 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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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였는데 부르면 강아지 처럼 뛰어오고 졸졸 따라다니는 정말 개냥이 같은 고양이...이름도 제가 포동이라고 지어줬는데......

 

어느날 병에걸려 나타나 

 

줄을뻔 한걸.. 1달 동안 정성으로 살려내고.... 

 

이 고양이가 제가 운영하는 사무실 말고도 다른 집 학생에게 가서 기거하였는데......   

 

해당 학생이 찾아와서...  자기 집에 오는 길냥이라고....꼭 본인이 키우고 싶다고 해 

 

중성화 수술까지 시켜서 분양해줬습니다.... 

 

그후 그 학생이 졸업하여... 소식이 끊겼는데..... 

 

7년만에 연락이 되어서 물어보니... 건강히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

 

이름도 제가 지어준 포동이로 잘살고 있고요...

 

사진 보내준다고 했는데... ^^

 

요즘 며칠 정말 심각하게 우울증이 와서 힘들었는데 그나마 너무 반갑고... 기분좋은 소식이네요....

 

그나저나 포동이 분양해간 남학생....   사람이 참 좋아보였는데..... 

 

전남에서 동물보호소 운영한다고 하네요....   

 

아예 인생을 그쪽에 봉사하기로 작정한 모양입니다.  ㅠ.ㅠ  쉬운일이 아닌데....

(우리 연두와 블랙이는 별이 되었는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ㅠ.ㅠ)

 

사진 왔습니다. 동영상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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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린 고양이에요... 정말 한달동안 피말랐는데... 죽을까봐... 

마지막에 포기하고..마음에 준비를  했는데 다음날. 기적같이 살아 났던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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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77 M 再會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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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람만 부는 만남도 이별도 의미 없는 그곳에 구름처럼 무심한 네 맘을 놓아주자

 
6 Comments
18 자막줭  
와 인연이란게 정말 놀랍습니다!
14 막된장  
반려동물들이 주는 따스한 기분전환?!  저도 이게 참 좋더라는...
그나저나 저렇게 사람을 잘 따르는 고냥이들 보면 참 신기하고 부럽습니다.
완전 젖먹일때 줍어와서 애지중지 키워놓은 울집 냔이년은 대체.. ㅠ ㅠ
어머니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멍이놈 포함) 식구들에게 무관심, 무신경, 시크시크!!
가끔 얄미워서 냅다 집어와, 이 못된뇬아~ 하면서 마구 주물러대곤 하는데
그럴때마다 "그래 니 맘대로해라 시발~" 하는식으로 니양~ 소리도 안내고 그냥 냅두다
제가 스스로 지쳐 그만하고 한숨을 쉬면, 힐끗~ 처다보고는..... 그냥 갑니다.
어머니 한테는 가서 부벼도 대고 아양도 떠는데 대체 왜??
눈도 제대로 못뜰때부터 밤마다 품에 안고 살았는데... 이 천하의 못되 냔이뇬 ㅠ ㅠ.
26 티거  
걔가 원래 시크한 냥인가보네요 ㅎ
그래도 싫진 않는 모양이네요
정말 싫으면 앙탈부릴텐데 ㅋ

추카추카 19 Lucky Point!

S 맨발여행  
그 정도로 확실하게 책임지는 사람이 요즘은 드물던데...
아직 젊은 나이일 텐데, 존경스런 분이네요.
S 푸른강산하  
두 분 다 따뜻한 마음을 갖고 계시네요~^^*
26 티거  
정말 두분 다 대단한 분들입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은 실제로도 맘이 따뜻한 분들이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