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프럼프 : 괴짜 도람프
푸른강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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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9 08:08
“그들(남북한)은 (한국전쟁)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이 논의를 축복한다”
- 17일(미국 현지 시간) 아베와의 미일 정상회담에서 프럼프의 모두 발언
이 발언에 비추어 추측하면
남북이 한반도 평화 정착의 두 축인 비핵화 및 종전 선언 즉 평화협정 논의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는 얘기인데..
특히 폼페이오가 지난주(우리 예술단 평양공연 당시) 북한에서 김 위원장을 만난 걸 프럼프가 확인해줬고..
정말
어~어~어~ 하는 사이
천지가 개벽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요즘입니다.
모로 가도 서울로 가면 된다는 말이 있듯
남북한이 평화공존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
최소한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12 Comments
다소 엉뚱한 얘길 하고 싶습니다.^^*
제 부친의 고향은 (당시) 황해도 송화군 즉 이북입니다.
한국 전쟁 때 6형제 중 동생(제 숙부)와 함께 두 분만 월남하셨고
휴전협정 조인 후 서울에서 제 모친을 만나 결혼하셔서 그대로 정착했습니다.
물론 저는 서울에서 태어난 한국(남한) 사람입니다.
오래 전 부친께서 생을 마감하시기 직전에
"언제고 네가 북한을 갈 수 있게 되면 아버지 무덤에 난 풀이라도 뽑아 고향땅에 뿌려주거라"
그 마지막 말씀을 제 살아생전에 실행에 옮길 수 있을까 지금도 반신반의합니다.
몇 해 전,
제 큰아들놈과 부친 묘소에 성묘하면서 한 말이 생각납니다.
"네 할아버지 마지막 말씀이 뭔지 아니?"
"(웃으면서) 혹시 아버지 때 못하면 네 때 해라~"
그러면서 이런 저런 예길 주저리 주저리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너무나 갑짝스럽게
꼭 내일이라도 뭔가 이루어질 것처럼
이렇게 저렇게 쏟아지는 기사들을 보면서 약간의 흥분은 쉽게 감출 수 없습니다.
만약 '이제 한국전쟁은 끝이다' 라는 공식문서에 북미 간 도장이 찍힌다면
그 후 얼마가 될 지 모르겠으나 제 살아생전에 아버지의 유언을 받들 기회를 얻을 수 있겠구나 싶습니다.
쓸데없이 거창하게 조국과 민족을 운운할 필요도 없습니다.
종전(평화)협정 체결로 남북이 평화공존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미국이나 일본을 여행하듯 향후 북한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내심 기대합니다.
그 덕에 제 부친의 염원도 슬쩍 얹어 해결할 수 있을 테니 말이죠.^^*
제 부친의 고향은 (당시) 황해도 송화군 즉 이북입니다.
한국 전쟁 때 6형제 중 동생(제 숙부)와 함께 두 분만 월남하셨고
휴전협정 조인 후 서울에서 제 모친을 만나 결혼하셔서 그대로 정착했습니다.
물론 저는 서울에서 태어난 한국(남한) 사람입니다.
오래 전 부친께서 생을 마감하시기 직전에
"언제고 네가 북한을 갈 수 있게 되면 아버지 무덤에 난 풀이라도 뽑아 고향땅에 뿌려주거라"
그 마지막 말씀을 제 살아생전에 실행에 옮길 수 있을까 지금도 반신반의합니다.
몇 해 전,
제 큰아들놈과 부친 묘소에 성묘하면서 한 말이 생각납니다.
"네 할아버지 마지막 말씀이 뭔지 아니?"
"(웃으면서) 혹시 아버지 때 못하면 네 때 해라~"
그러면서 이런 저런 예길 주저리 주저리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너무나 갑짝스럽게
꼭 내일이라도 뭔가 이루어질 것처럼
이렇게 저렇게 쏟아지는 기사들을 보면서 약간의 흥분은 쉽게 감출 수 없습니다.
만약 '이제 한국전쟁은 끝이다' 라는 공식문서에 북미 간 도장이 찍힌다면
그 후 얼마가 될 지 모르겠으나 제 살아생전에 아버지의 유언을 받들 기회를 얻을 수 있겠구나 싶습니다.
쓸데없이 거창하게 조국과 민족을 운운할 필요도 없습니다.
종전(평화)협정 체결로 남북이 평화공존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미국이나 일본을 여행하듯 향후 북한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내심 기대합니다.
그 덕에 제 부친의 염원도 슬쩍 얹어 해결할 수 있을 테니 말이죠.^^*
추카추카 50 Lucky Point!
http://v.media.daum.net/v/20180419105603714
상기 링크된 기사에 비교적 자세히 설명되고 있습니다. 참고하십시오.^^*
다만, 기사 중
'당시 우리나라는 최대 교전 당사국이었으나, 이승만정부가 정전협정 자체에 반대해 서명하지 않았다. 당시 한국 대표로는 최덕신 육군소장이 배석했지만, 협정문에 사인하지 않았던 것.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한국은 정전협정 당사국이 아예 아니라는 설도 제기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당시 한국군도 유엔군사령부 휘하에서 전쟁을 치른 연합국 일원이고 유엔군사령부가 전체 연합군을 대표해 조인한 것인만큼 현실적으로는 한국정부도 정전협정 당사자로 보고 있다.'
위의 기사는 우리(한국) 측이 주장하는 입장일 뿐
북한은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 또한 자국의 이익에 따라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 그 사연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글을 참고하십시오.^^*
http://lsd8260.tistory.com/313
상기 링크된 기사에 비교적 자세히 설명되고 있습니다. 참고하십시오.^^*
다만, 기사 중
'당시 우리나라는 최대 교전 당사국이었으나, 이승만정부가 정전협정 자체에 반대해 서명하지 않았다. 당시 한국 대표로는 최덕신 육군소장이 배석했지만, 협정문에 사인하지 않았던 것.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한국은 정전협정 당사국이 아예 아니라는 설도 제기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당시 한국군도 유엔군사령부 휘하에서 전쟁을 치른 연합국 일원이고 유엔군사령부가 전체 연합군을 대표해 조인한 것인만큼 현실적으로는 한국정부도 정전협정 당사자로 보고 있다.'
위의 기사는 우리(한국) 측이 주장하는 입장일 뿐
북한은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 또한 자국의 이익에 따라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 그 사연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글을 참고하십시오.^^*
http://lsd8260.tistory.com/313
종전선언을 했다하면 종전에 걸맞은 일들을 진행해 나가야 하는 것인데(영토 경계선, 군사배치, 평화협정 등등)
결국 이게 조그만 것이라도 당장 바뀔 수 있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결국 원점인 상태라는 것입니다.
이미 이전에 91년도 남북기본합의서에도 불가침합의를 했었죠. 하지만 서로의 입장차가 있기 때문에 결국 또 원점이 되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의 종전선언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시각에 정부도 정전협정에서 평화협정으로 전환을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거기에 아직 대외적으로 미국과 일본이 있고 지긋지긋한 중국이 있습니다. 그들의 관점과 잇속은 전혀 변화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딴지를 걸고자 함이 아닙니다. 대북정책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염려는 보수적이고 냉정한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보다 앞선 단어에 과도한 감정이나 판단이 이입돼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숨만 쉬어도 정치고 현실이고, 어떤 커뮤니티에 가도 그런 그들은 지겹게 보는데
이 시네스트에서 만큼은 그냥 동화같은 영화속 글들만 보고 싶은 지극히 개인적인 바람이 있긴 하네요.
결국 이게 조그만 것이라도 당장 바뀔 수 있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결국 원점인 상태라는 것입니다.
이미 이전에 91년도 남북기본합의서에도 불가침합의를 했었죠. 하지만 서로의 입장차가 있기 때문에 결국 또 원점이 되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의 종전선언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시각에 정부도 정전협정에서 평화협정으로 전환을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거기에 아직 대외적으로 미국과 일본이 있고 지긋지긋한 중국이 있습니다. 그들의 관점과 잇속은 전혀 변화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딴지를 걸고자 함이 아닙니다. 대북정책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염려는 보수적이고 냉정한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보다 앞선 단어에 과도한 감정이나 판단이 이입돼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숨만 쉬어도 정치고 현실이고, 어떤 커뮤니티에 가도 그런 그들은 지겹게 보는데
이 시네스트에서 만큼은 그냥 동화같은 영화속 글들만 보고 싶은 지극히 개인적인 바람이 있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