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과 방패의 대결은 늘 흥미롭죠!!
업무용으로 연초인가에 받은 갤럭시 노트8이 2대가 있습니다.
저는 너무 무거워서 거의 안쓰고 대리급의 젊은친구들이 외근이나 출장시에 사용하죠.
구글계정은 누굴걸 사용하는지 잘 몰랐는데 한대가 오늘 막혔습니다!!
한대는 대리애가 자기 계정으로 등록을 했고 다른 한대는 올때부터 계정등록이 되어있어서 그냥 사용했다고....
아놔... 이노무 무개념 보안바보들!! 정말 아무 생각이 없나봐요~
아마 업무지원팀의 누군가가 잠시간 만지작 거리면서 자기 계정을 넣었다가 계정 설정에서 기기삭제를 해버린듯 한데
누군지 알게 뭡니까?? 대리애가 지원팀에 전화를 해봤지만 그쪽에선 한두팀에다 이걸 전달한것도 아니고
개인정보라 알려주길 꺼려해서 결국 A/S센터로 가야할려나본데
평소 이런 IT기기 만지는걸 좋아하고, 갤7의 FRP를 뚫어본 경험이 있는 제가 한번 만져보겠다 하고 가져와선
구글링 하면서 이것저것 정보를 얻어 1시간여만에 뚫어버렸네요 ㅡ ㅡ;;
실제론, 스톡펌웨어를 받은 시간 빼면 FRP 제거엔 20분 정도 걸렸나봅니다.
방식은 부팅시 Factory Binary 로 직접 들어가는 펌웨어를 AP에 덮어씌워 부팅한다음
내부기기설정이 완전 오픈된 상태에서 개발자옵션에서 소프트웨어 방식의 데이터리셋을 해준다음
공식 펌웨어를 다시 설치해주면 끝이더군요. (이 상태에선 내부데이터에도 접속이 가능할듯..)
확실히 안드로이드는 iOS에 비해 보안이 꽝인게 맞나봅니다.
IT 세계의 창과 방패의 싸움은 항상 흥미롭지만 거의 24시간 우리와 달라붙어있는
개인정보가 잔뜩 담긴 이런 기기의 보안이 해킹이 무서운 요즘 세상에 이정도 수준이면 안되는거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
..하긴 뭐 결국 사람이 만드는거 안뚫리는게 어디있겠나 합니다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