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인터넷 뉴스를 보니

오늘 밤 9시 - 새벽 4시 사이에 북반구지역에서 약 60여개의 유성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사가 있더군요

조금 전 9시 반경, 인터넷 여행을 끝내고 담배를 피우러 나갔다가

무심코 아까 본 뉴스를 떠올리고 북쪽 하늘을 바라보는 순간

유성이 순식간에 지나가더군요

그것도 2번씩이나... ^^

최근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밤 12시 쯤인가 오리온좌가 위용을 드러내며 떠있는데

그 별자리를 배경으로 정찰기 한 대가 밝은 불빛을 반짝이며 

지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모습이 왜 인상적인가 하면

오리온좌는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연관이 있는 별자리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죠 ^^

수 천년전 피라미드를 건설한 것으로 알려진 오리온좌 아래로

수 천년 후의 고도의 문명의 이기 중 하나인 정찰기가

불빛을 반짝이며 지나가는 모습이 마치 아이로니칼한 영화의 한 장면 같았기 때문이죠  ^^

내년에는 운이 좀 좋아지려나요 ^^

좋은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