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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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S 마카 12 1080 0

어제 작은딸 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옆집땜에 무서워 못살겠다고요...

작은딸 집은 복도식 아파트인데 바로 옆집 여자가 몇주전부터

우리집 애들이 왜 자기 흉을보고 다니냐고 하기시작하더니

며칠전엔 7살짜리 손녀딸이 자기를 개쌍년이라고 욕을했다고 난리를 피워 

대판 싸웠다합니다.

그런데 이 옆집여자 그 정도가 더욱심해져 문소리만나도 밖을 내다보고

왜 자기 욕을 하냐고 나온답니다.

그래서 혹여라도 애들한테 해코지라도 할까싶어 아파트 관리실에도

연락해보고 경찰에도 연락했는데 방법이 없다고 한다네요...

이게 이웃간에 문제라 경찰에서도 개입하기가 어렵다니...

문제는 신변에 불안을 느낀 딸이 저희집으로 피난을 왔다는거지요

자기집은 비워놓고 어제부터 짐싸가지고 저희집으로 왔어요...

딸은 현재 살고있는 아파트에 전세를 사는데...재계약한지 몇달밖에 안돼서

당장 이사도 힘들고 이 아파트 재건축얘기땜에 전세도 잘 안나간다하구...

참나 살다보니 벼라별일 다 봅니다.

이럴땐 어떡해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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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41 나무꾼선배  
애석하지만 딱히 방법이 없어보이네요.
우리나라는 이럴 경우 법적으로 어떻게 해볼 도리도 없고, 국가 공권력 등에 조력을 받을 여지도 없습니다.

이사를 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S 마카  
이사두 당장은 쉽지않아요...우선 집주인이 미국에 거주하고있고
이 아파트 리모델링으로 결정나서 전세가가 계속떨어져 입주민 구하기 힘들고...
집주인은 집을 팔기를 원하는데 그것도 쉽지않다고하는군요...
이래저래 머리아파요~
27 블루와인  
참 별의 별 사람틀 많습니다 
S 마카  
아마도 우울증인거 같아요~
S Cannabiss  
음.. 그냥 이사를 가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근데 사위분은 계속 그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나요?
S 마카  
사위는 주말에만 오겠다고 하는데...
일단 그집과 다시 얘기해보라고 해야지요...머리아파요~
5 유투팬  
이사가 답이라고 봅니다만
그게 말이 쉽지 ...
S 마카  
저두 이사밖엔 답이 없다 생각하는데..이사가 쉽지않아서...
3 델라  
노처녀인가;;그여자에게 동네심심한 아재들이라도 붙여준다면 따님댁 신경쓸시간도 줄어들고.. 관심에서 자연스레 멀어..지는....방법도 써보셔요
S 마카  
결혼한 사람입니다.
15 칠중하  
그런 사람들은 여러 사람이  한번에 찾아가  이야기 하면  의외로 순순히 받아 드립니다 ..  그집 신랑이나 남자들 있으면 이야기 해보시고..  관리실이나 경찰 112  신고 해서  옆집 사람이 협박 한다고
하면 일단 접수 돼면 출동 해야 하니  경찰이랑 관리소 사람이랑 해서 같이 찾아가  다중의 힘을 무겁게 받게 하는 것도 조현병 환자들  제압 방법도 됍니다
S 마카  
다방면으로 생각해봐야겠네요~
애들 집에와 있으니 정신이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