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再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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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8 16:33
몇일전... 컴퓨터 AS하러 고객집에 출장 다녀왔는데...
집안이 정말.. 심하다 할정도로 더럽더군요.... 그래서 이거 뭐지 하고 생각했는데...
컴퓨터 고쳐달라는 학생이 투덜투덜... 아버지가 새벽에 컴퓨터를 던져서 부셔버렸다고...
그래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ㅠ.ㅠ 집안일이니 내가 뭐 알필요도 없고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 컴수리해서 다시 설치해주러 갈려고 했더니.. 비디오카드 원래 하기로 했던 1060으로 해달라고 연락이 왔네요..
하도 못 믿어워서.. 부모님하고 통화해야 한다고... 해서 아버지하고 통화할땐 아이가 하루종일 게임만 한다고 좀 저렴한 1050으로 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셋팅했는데....
방금전 아들에게 문자로 메세지가....아버지에게 가정폭력 당한거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 그냥 1060으로 해달라고...
이거원...~~~~! 어휴`~~ 내가 이런 자식 낳을까봐.. 걱정이....
이에 반해 어제까지 열심히 여친이랑 택배 배달 해주던.. 아주 젊은 친구가 있었는데...
오늘 택배가 안오고 늦게 다른분이 배송왔길래 여쭤보니...
아 오늘 그친구 같이 다니던 여친과 결혼했다고.....
나이 연령대가 비슷해 보이던데 삶이 극과 극이네요... ~~~!!!
결혼 전날까지 열심히 택배 배달하는 젊은 친구와 하루종일 게임만 하는 친구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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