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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어머니 입맛!!

7 막된장 3 90 0 0

 저는 대부분의 아침식사를 과일주스 (요즘엔 오디+우유+물+꿀 1스푼을 믹서기에 돌려서~)와 토스트 2장으로 해결합니다.

그러다 조금 부족한듯해서(저도 나이 먹으니 뭔가 좀 허전한!!) 여기에 토마토 1/3개을 적당히 잘라넣어 만든 스크램블에그를 추가했는데

처음엔 제 아침메뉴를 거들떠도 안보시던 부모님 두분중, 어머니께서 한번 제 아침메뉴를 맛보시더니  

 

"이거 괜찮네!!  양도 적당하고 속도 편하고.. 나도 아침엔 이렇게 먹으련다!!!"

 

 그래서 시작된 어머니의 스크램블에그 만들기!!

 

 버터 두르고 토마토 살짝 볶은후, 다시 버터 조금 더 넣은후 미리 풀어놓은 계란만 부어 나무주걱으로 천천히 돌려가며

적당히 익히기만 하면 되는데............ 대충 1, 2분이면 만드는 이걸 여~엉 못만드시네요 ㅎㅎㅎ~

뭐 사실 꼭 스크램블 모양이 나올 필요도 없는데 웹에서 찾아보신 쉐프들의 스크램블을 꼭 만들어보고 싶으셨나봅니다.

하지만 안되는걸 ^^.

 

 결국 제가 아침마다 2인분을 만들고 있습니다.

어머니거에는 제가 토마토잼을 한통 사와서 토스트에 추가로 발라드시게 했더니 더 만족하시네요!

나이드신 분들에겐 당분섭취가 필수적이거든요.

 

 아버지께서는 사람이 밥을 먹어야지 그게 뭐야? 하시면서 절대로 넘보시지 않는터라

아침마다 어머니와 둘이서 나름 우아한? 아침식사를 요즘 즐기고 있습니다.

저 혼자의 메뉴보다는 두사람의 메뉴가 확실히 훨씬 더 좋네요 ㅇ ㅇ. 

덕분에 아버지께선 홀로 외로운 아침식사를 몇주째 하고 계십니다^^.

 

 근데 달걀가격이 오른데다, 제빵류의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어서 이것도 살살 부담스러워질려고 하네요.

재인형님, 얼른 소비물가 좀 잡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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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효자시네요
농림부에서 계란 수급문제 해결을 위해서 태국, 유럽산 계란 수입추진중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여기다 일본을 ai 청정국으로 지정해서 일본계란도 수입한다고 합니다.
ai 피하려다 방사능.. 이런 느낌인데 본격적으로 수입되면 원산지 잘 보고 사야겠습니다.
일본요?  미친.... 올림픽 준비과정으로 일본식료품 검사를 했는데 통과율이 1%란 기사는 다 구라라는 건가 ㅡ ㅡ;;
이젠 계란도 원산지 확인을 해야하는군요 ㅠ ㅠ
20 티거  
매일 밥만 먹고 살순 없죠 ㅎㅎㅎ
어서 AI가 사라져야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