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야구 월드시리즈란~~?
1. 소개
전세계 리틀야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 정식 명칭은 리틀 리그 베이스볼 월드시리즈. 한국에서는 리틀야구 월드시리즈로 부르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사우스윌리암포트에 위치한 하워드 라마드 경기장(Howard J. Lamade Stadium) 매년 8월에 대회가 개최되며 미국지구와 국제지구로 나눠 진행, 각 지구 우승팀이 맞붙게 된다. 1976년부터 국제리그 팀들도 합류해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으며, 최다 우승국은 17회 우승을 거뭐진 대만이다.
리그 진행은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는데 아이들에게 패배를 딛고 일어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2. 참가 지역
미국그룹
뉴잉글랜드 - 코네디컷, 메인, 매사추세츠, 뉴 햄프셔, 로드 아일랜드, 버몬트
중부대서양 - 델라웨어,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펜실베니아, 워싱턴 D.C.
미들웨스트 - 아이오와, 캔자스, 미네소타, 미주리, 네브라스카, 노스 다코타/사우스 다코타
오대호 - 일리노이, 인디애나, 미시간, 오하이오, 위스콘신, 켄터키
사우스이스트 - 앨라배마, 플로리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사우스웨스트 - 아칸소, 콜로라도,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뉴멕시코, 오클라호마, 동부 텍사스, 서부 텍사스
노스웨스트 - 알래스카, 아이다호, 몬태나, 오레곤, 워싱턴, 와이오밍
웨스트 -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하와이, 네바다, 유타
국제그룹
3. 대한민국의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월드 시리즈에 참가한 것은 1984년도로 당시 월드시리즈 극동예선에서 리틀야구 강호인 일본과 대만을 이기고 첫 진출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이후 미국 윌리엄 스포트 현지에서 관계자들의 예상을 뒤엎고 전승으로 우승하는데 성공하며 우리나라의 유소년 야구에 큰 족적을 남긴다.
이후 다음해인 1985년도, 지역예선에서 다시 한 번 대만과의 접전 끝에 진출권을 따낸 우리나라 대표팀은 다시 한 번 윌리엄 스포트에서 전승우승을 거두며 2회 연속 전승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긴다. 그러나 당시 한국의 유소년 스포츠가 그렇듯, 결과에 뒤따라와주지 않는 지원과 허술한 관리 속에서 리틀야구는 외면된다. 그러나 2006년 무렵, 현 리틀야구 총재인 현영관 회장이 리틀야구 협회장에 취임하며 리틀야구계는 뿌리부터 체질개선을 하는데 성공한다. 방송리그가 편성되고, 각 시도구의 리틀야구 팀들이 창단되며 저변이 급격히 넓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2014년, 지역예선에서 홍콩과 대만을 연달아 격파하며 29년 만에 진출권을 따낸 한국 리틀 대표팀은 윌리엄 스포트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본선에 참가하여 다시 한 번 전승가도를 달리기 시작한다. 이 무렵에 박동희(기자)의 리틀야구 탐사보도로 국내 야구팬들 사이에서 반응이 뜨거워지자엠스플은 급히 중계를 편성한다.
마침 국제리그 결승전은 대한민국 스포츠 흥행 최고의 카드인 한일전이었고, 이 한일전에서 대표팀은 아시아 리틀야구 강호인 일본팀을 큰 점수로 대파하고 월드시리즈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성공. 이윽고 결승전에선 미국그룹 우승팀인 일리노이주 대표팀마저 큰 점수 차이로 이기며 다시 한 번 전승우승의 위업을 달성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2015년엔 대만에게 지역예선에서 패배하며 윌리엄 스포트엔 가지 못했고, 이듬해인 2016년 역대 리틀야구 대표팀 역사상 최고의 전력이라 불리우는 현 대표팀이 대만과의 지역예선 결승에서 간신히 대만 대표팀을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데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