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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연속 입상, 19번째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탁구.

2016년 리우(Rio) 올림픽대회가 이제 14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리우 올림픽은 제31회 하계올림픽대회로, 8월6일(토)부터 8월22일(월)까지 17일간 개최되는데, 탁구는 개막일인 8월6일(토)부터 8월17일(수)까지 12일간 개최됩니다. 우리나라는 남자부에 정영식, 이상수, 주세혁, 여자부에 전지희, 서효원, 양하은이 대표로 출전하는데, 이 중에 국가별 단 2명의 선수만 출전 가능한 개인단식에는 남자부의 정영식, 이상수, 여자부의 전지희, 서효원이 각각 출전합니다. 탁구는 1988년 서울(Seoul)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지금까지 총7번의 올림픽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종목 역시 약간의 변화가 있었는데, 탁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을 때는, 남녀개인단식, 남녀단체전 4개종목이 개최되었지만, 중국에서 개최된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남녀개인복식이 남녀단체전으로 바뀌어 지금은 남녀개인단식과 남녀단체전 4개종목이 개최됩니다.

지금까지 역대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나라는 단연 중국으로, 중국은 7번의 올림픽에 참가하는 동안 남자21개, 여자26개의 메달을 따내 지금까지 총47개의 올림픽 메달을 쓸어담았습니다. 특히, 중국은 지금까지 금메달만 남자11개, 여자13개 총24개를 따냈는데, 이는 지금까지 나온 총28개의 금메달 중에 무려 90프로에 가까운 금메달을 따낸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중국 다음으로 올림픽 탁구에서 금메달을 많이 따낸 나라는 바로 대한민국으로, 우리나라는 탁구 원년인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남자개인단식의 유남규, 여자개인복식의 현정화, 양영자가 금메달을 따냈고, 2004년 아테네(Athene) 올림픽 남자개인단식에서 탁구 신동 유승민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금메달 한 개는 1992년 바르셀로나(Barcelona) 올림픽 남자개인단식에서 스웨덴의 얀-오베 발트너가 따낸 것으로, 얀-오베 발트너의 금메달은 지금까지 유럽 선수가 올림픽에서 따낸 최초의 금메달이자, 마지막 금메달로 남아있습니다.

물론, 갯수 차이는 크지만 한국 탁구가 세계 최강 중국 다음으로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냈다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기록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특히, 중국이나 일본과는 비교도 되지않는 빈약한 선수층과 탁구인프라등을 감안하면, 한국 탁구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록인데, 이 보다 더 대단한 기록은 지금까지 한국 탁구는 올림픽에서 단 한번도 노메달에 그친 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전(前) 대회인 2012년 런던(London) 올림픽까지, 한국 탁구는 출전하기만 하면 반드시 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참가하는 리우 올림픽은 우리나라 대표팀에게 8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대회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지금까지 7번의 올림픽대회에 참가해 총18개의 메달을 따냈고, 그 중에 금메달3개, 은메달3개, 동메달12개를 따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남자부에서 10개, 여자부에서 8개의 메달을 따냈는데, 남자부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1개, 동메달6개를 따냈고, 여자부에서는 금메달1개, 은메달1개, 동메달6개를 따냈습니다.

* 위 글은 탁구 동호인 "빠빠빠"님이 쓴 글로 위 링크 가시면 더 자세한 내용과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탁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경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