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차 연기 가능성이 언급된 영화들 + 워너 관련 뉴스 & 넷플릭스 올해 라인업 소개 등의 자잘 뉴스
2019년에서 2020년으로, 다시 2021년으로 넘어왔지만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마지막 작품인 [노 타임 투 다이]는 다시 한번 기로에 섰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작년 4월에서 11월로, 다시 올해 4월로 개봉 일자를 잡았지만 어쩌면 올해 11월로 다시 밀려날 수도 있다고 하네요.
MGM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쪽에 팔려고 시도해보긴 한 모양입니다만 6억 달러 내고 사기는 매우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하죠.
이미 소니의 [모비우스]가 올해 3월에서 10월로 개봉일을 연기한 상황이라 많은 영화들이 그 뒤를 따르지 않을까 합니다.
https://variety.com/2021/film/news/movie-release-dates-coronavirus-pandemic-1234881304/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작년 개봉 예정이었다가 올해 상반기로 개봉 일자를 바꾼 상당수 영화들이
다시 연기될 수 있다고 합니다.
[분노의 질주 9], [콰이어트 플레이스 2], [블랙 위도우]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매번 루머로 끝났던 [블랙 위도우]의 디즈니+ 행도 (극장 개봉과 동시에) 논의되고 있다 합니다.
OTT서비스가 없는 소니와 파라마운트의 작품들은 타 플랫폼(넷플,훌루 등)을 통해서 판매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하네요.
최근 북미와 영국을 위시한 유럽 지역의 상황을 감안해보자면 올 상반기도 사실상 없는 한해가 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워너가 2021년에 개봉될 주요 영화들의 극장+HBO Max 동시 공개 방침을 밝히면서 많은 반발이 있었고
그중 [고질라 Vs 콩]과 [듄]의 제작사이기도 한 레전더리가 소송 방침을 밝혔다는 뉴스는 전해 드린 바 있는데
잘 해결이 되었나봅니다. [고질라 Vs 콩]은 당초 예정대로 극장+HBO Max로 진행하기로 하였고
기사에는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듄]은 극장 단독 개봉으로 갈 모양새인 것 같습니다.
더하여 [매트릭스 4]도 극장 단독 개봉을 추진하는 것 같구요.
한편 워너의 동시 공개 방침으로 관련된 많은 영화인들이 반발하였는데
이것도 마무리 되어가는 모양새입니다.
다른 곳에서 찾아봤는데 보너스 기준선을 낮추고 온라인 판매 수익금도 더 지급하는 방향인 것 같더군요.
http://www.justjared.com/2021/01/10/sex-and-the-city-revival-coming-to-hbo-max-see-the-teaser/
2010년에 2번째 극장판이 개봉된 이후 소식이 없었던 sex and the city가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옵니다
... 만,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였던 사만사 역의 킴 캐트럴은 (전후사정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예상대로)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 드라마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출연진 간의 갈등(정확히는 사라 제시카 파커와 킴 캐트럴)은 이 글 (https://blog.naver.com/fish_ingyeo/221221549681)
을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전히 이 둘의 불화는 끝나지 않은 것 같네요.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향후 MCU 계획을 밝혔습니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1) 데드풀은 MCU에 편입
2) 엑스맨 리부트는 논의 중
3) 데어데블 등의 부활 가능성 : 아직은 모름
4) 블랙 팬서 2에 트찰라는 등장하지 않음. 어떤 식으로든 나오지 않을 것
5) 새로운 어벤져스는 페이즈 4 이후에 가능. 시점은 못박지 않았음.
마스크 안쓰고 상점에 들렀다가 출입을 거부당했던 브루스 윌리스가 사과 성명을 냈습니다.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하네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32&aid=0003053319
좀 된 뉴스인데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트럼프 대통령을 맹비난했습니다.
이유야 뭐 ... 얼마전 있었던 의회 폭력 시위 사건 때문.
어지간히 빡쳤나봅니다.
넷플릭스의 올해 오리지널 무비 라인업이 공개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눈에 띄이는 것들을 추려보면
[아미 오브 더 데드] : 감독이 잭 스나이더
[레드 노티스] : 드웨인 존슨, 갤 가돗 주연의 첩보 스릴러물. 알려진 것만 2억 달러 짜리
[키싱 부스 3] : 인기 좋은 키싱 부스 시리즈의 3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 역시 3편째
[돈 룩 업] : 감독이 아담 맥케이 .. 인건 제쳐놓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티모시 샬라메, 크리스 에반스, 메릴 스트립(!), 케이트 블란쳇(!!)에 탑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까지!
올해도 넷플만 노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하루빨리 극장에서 대작들을 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