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도 하기 전에 미국에서 제작되던 영화가 한국영화로 리메이크되는 경우는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아니면 한국에서 먼저 만들고 있는데 미국에서 리메이크 되는건가요? 

어쨌든 같은 각본의 두 영화... 

두 영화 예고편 모두 긴박감 넘치고 재미지더군요... 

미국버전이 좀 나은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한국영화 <#살아있다>를 보고나니 미국버전도 시나리오 그대로인 듯... 

그나마 미국버전은 한국의 엘리베이터는 없는거 같네요...

영화적 리얼리티와 개연성을 영화관람 포인트로 그닥 문제시하지 않지만 그게 계속 눈에 밟히면 안되지 싶네요.

아포칼립스 영화에서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문제는 생략해도 됩니다. 근데 전기가 끊긴 상황에서 전자기기들이 계속 작동된다면... 

아무튼, <#살아있다>는 망작에 가깝다는 느낌으로 봤음에도 <Alone>이 공개되면 보고싶은 생각은 있네요. 

아이템이나 이야기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여기기 때문에 다른 연출로 만들어진 작품은 어떨까 호기심이 남습니다. 

하지만 <Alone>을 한국에서 볼 수 있을까요? 

덧, 최근에 개봉한 <아무도 모른다,Alone>와는 다른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