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알고리즘 때문에 어쩌다가 봤는데 빵 터졌습니다...ㅋㅋㅋㅋ 

과거에 쇼미더머니가 있었다면 만년 우승자였을 제임스 스튜어트의 혀 꼬이는 잰말놀이...ㅋㅋㅋ (재방송 찍은 로잘린드 러셀..ㅋㅋ)

다음 대사 기억 안 나는 게 고역이라서 본의 아니게 신선한 재미를 준 베티 데이비스 (영화 어두운 승리)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369928

(토마스모어, umma님 덕분에 진한 페이소스에 빠지며 본 명작이었는데..)

마음 여리고 따스할 것 같은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는 촬영장에서 연기와 감정을 단호하게 구분하시는....(이번 영상의 놀라운 압도승자 1위) 

그리고 미국영화협회 선정 배우 TOP 1위 배우답게 아예 정점을 찍어주시는 우리 상남자 형님...ㅎㅎㅎㅎ (50초부터 이런 레전드가..)

그 외에 윌리엄 파웰, 캐롤 롬바드, 게리 쿠퍼, 로렌 바콜, 잉그리드 버그만, 에롤 플린, 도리스 데이, 딕 반 다이크 옹도 재미는 약하지만 반갑습니다.

다들 육두문자로 Goddamm과 son of bitch를 즐겨쓰시는데 댓글을 보니 "oh, nuts"는 이제 와서는 희소한 분풀이 단어라 신기하게 들린다고 하네요.

이상 고전기 배우 분들의 인간미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P.S. 10년 전에 아예 NG 배우들이 어느 분이 자주 선사하는 특징 가이드 영상까지 만들었었군요.

(ex. 뻘쭘해서 사과하기, 본인이 새로 대사 만들어내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