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로메르의 각본집 [사계절 이야기] 정식 판매 중인데...^^
모르셨던 분 참고하세요^^ 어느 대표작 입구에 무심히 들어갔다가 철학과 사유가 무심히 내리앉은 대화의 향연에
많이 멘붕했던 기억이 나는데 활자로 다시 도전해야겠습니다..ㅎㅎㅎ
마갈리와 이자벨은 포도밭을 둘러본다. 마갈리는 포도 한 송이의 무게를 손으로 헤아려본 뒤, 곧 포도가 잘 익을 거라는 걸 확인한다.
마갈리: 정말 아름다워. 상태도 좋고.
이자벨: 그러네.
마갈리: 날 보고 정신 나갔다고들 하지만… 이것 봐, 이것 좀 보라고. 정말 아름답지.
이자벨: 정말 훌륭해.
마갈리: 여기 소출량은 다른 사람에 비하면 절반이나 될까. 나한테 중요한 건 수확량이 아니거든. 그저 잘 숙성된 와인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야.
이자벨: 89년산 와인은 정말 훌륭했지.
마갈리: 그러니까 난 코트뒤론 와인이 오래 보관할수록 더 좋은 맛을 낼 수 있는 와인이란 걸 보여주고 싶어. 부르고뉴 와인처럼 말이지. 그래서 사실 더 오래 숙성하려고 보관 중인 와인들이 있어. 위험을 감수하고 시도해보는 거야.
마갈리: 정말 아름다워. 상태도 좋고.
이자벨: 그러네.
마갈리: 날 보고 정신 나갔다고들 하지만… 이것 봐, 이것 좀 보라고. 정말 아름답지.
이자벨: 정말 훌륭해.
마갈리: 여기 소출량은 다른 사람에 비하면 절반이나 될까. 나한테 중요한 건 수확량이 아니거든. 그저 잘 숙성된 와인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야.
이자벨: 89년산 와인은 정말 훌륭했지.
마갈리: 그러니까 난 코트뒤론 와인이 오래 보관할수록 더 좋은 맛을 낼 수 있는 와인이란 걸 보여주고 싶어. 부르고뉴 와인처럼 말이지. 그래서 사실 더 오래 숙성하려고 보관 중인 와인들이 있어. 위험을 감수하고 시도해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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