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로 피코프, '째깍' (TIK-TAK)
에스토니아 출신의 울로 피코프 (Ülo Pikkov) 감독 작품입니다.
시계수리점에 붙어사는 생쥐는 늙은 수선공의 사진을 갉아먹고 시계침을 과거로 돌리기를 반복.
순간 과거의 누군가가 창 너머로 손 흔드는 그림자에 수선공이 반가워 한다.
이렇듯 매일 시간을 과거로 돌리며 수선공의 기억이 담긴 사진을 못쓰게 만들지만
기억은 잊혀지는 법이고 인간의 시간엔 융통성이 있다.
그러나......
이 작품 세트장이 감독의 스튜디오에 설치됐고 수많은 시계는 몇년간
감독이 시계작업장에서 모아놓은 수집품이라고 하네요.
이 감독의 몇몇 작품은 비메오에서 볼 수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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