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빅토리아'와 케테 콜비츠

영화이야기

'글로리아 빅토리아'와 케테 콜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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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어 우셰프 감독 단편 애니 '블라인드 바이샤'나 '글로리아 빅토리아'는 

판화 양식의 애니메이션이 특징입니다.

'글로리아 빅토리아'는 전쟁과 예술 관계를 성찰하고 있습니다.

초현실주의 작품이나 전쟁 시대에 존재했던 예술작품들이 애니메이션 부속품으로 쓰입니다.

배경음악은 쇼스타코비치의 레닌그라드 교향곡, 판단은 각자가.


이 애니에 언뜻 케테 콜비츠의 판화가 보이더군요.

전 콜비츠 판화를 너무나 좋아합니다.

지인에게 부탁드려 독일에서 케테 콜비츠 작품집을 구해왔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독일에서도 이분 작품집을 구하기가 힘들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암튼 테어도어 우셰프 감독의 단편 애니 '글로리아 빅토리아'와 케테 콜비츠 작품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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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4 스눞  
콜비츠 판화를 보니 너무 반갑네요.
더불어 판화의 터치로 이루어진 우쉐프 감독 애니의 신세계!
Haruum 님 아니었으면 제 눈이 이런 호강을 했을까 싶습니다.
소개해주시는 단편들 너무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케테 콜비츠 작품집은 독일에서도 구하기 쉽지 않은가 봅니다.
제가 도쿄, 오사카 놀러 갔을 때 DVD 전문점이나 서점을 돌며 애타게
나루세 미키오 감독의 영화 DVD를 찾다 찾다 실패했던 경험담과 유사한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점원들에게 나루세 미키오... 하면 하나 같이 '에에? 누구...?'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ㅋ
14 Harrum  
제 지인이 전해준 분위기와 똑같아요. ㅎㅎ
굉장히 당황함과 황당함을 한꺼번에 느꼈다 하네요.

오사까는 저도 가봤어요, 여행은 아니지만. ㅎㅎ
지하철역 안의 천장에 편하게 자리잡은 까마귀(어디서나 보이는 까마귀), 길게 늘어선 자전거 거치대,
너무 복잡하고 아리송한 지하철 갈아타기가 인상 깊었죠.
자정 너머 호텔방에 모여 술처드시며 국위선양하시던 환경부 공무원들과 업체 관계자분들의 모습도... ㅎㅎ
20 pupukim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