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레이드 (1974), 끝날 무렵 그 노래, '내 회전목마'가

영화이야기

퍼레이드 (1974), 끝날 무렵 그 노래, '내 회전목마'가

14 Harrum 21 1475 1


내 기억이 맞다면 그 노래는 

에디뜨 삐아프의 내 회전목마 (Mon Manege A Moi)라는 노래였어요.


영화에서는 노랫말이 영화에 맞게 개사된 것 같고요.

종종 에디뜨 삐아프 노래로 휘날레를 맞아 감동 도가니로 모는 영화들이 있었습니다.

파니 핑크가 그랬는데 키다리 아저씨 영화는 한술 더 뜹니다.

감동..... (저는 에디뜨 빠돌이여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다행이 유투브에 피아 콜롬보가 노래하는 클립 영상이 있더군요.

그리고 원래 노래 주인인 에디뜨 삐아프의 육성도 나오는 영상도 있고요.



피아 콜롬보 노래 





에디뜨 삐아프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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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Comments
3 histranger  
에디뜨 삐아프 너무 좋아하는 가수입니다.
14 Harrum  
삐아프 노래는 아니지만 재즈 연주입니다.
삐아프에 취하는 날입니다. ㅎㅎ

3 histranger  
윈턴 마살리스도 좋아해요. 음악 선물 감사합니다. ^^
이런 스탠다드스런 샹송 좋아요.
34 금옥  
좋네요~ 감성 자극____________
14 Harrum  
그런 의미에서 받고! 하나 더~!
에디뜨 칭호를 주고싶은 샹송 가수입니다.

3 histranger  
이 영화 엉엉 울면서 봤어요. 금옥님 대댓글에 참견해서 죄송해요..
34 금옥  
젊었을때 많이 들었던 샹~송~ 덕분에 추억에 빠져 들었다가 나왔습니다.. 헤~ 
14 스눞  
피아 콜롬보 노래도 멋지지만, 역시 감칠맛은 에디트!
소서러 님 덕분에 <퍼레이드> 한글 자막으로 재밌게 봤고
Harrum 님 덕분에 회전목마 2곡으로 귀호강도 하네요.
감사합니다! ^_^

에디트 피아프 피날레 하면 많은 분들이 <인셉션>의 Non je ne regrette rien를 떠올리겠지만
저는 오히려 마리옹 꼬띠아르의 열연이 멋졌던 <라 비 앙 로즈>의 장면이 생각납니다.
물론 <파니 핑크>도 환장하게 좋아하지만 <파리의 하늘 아래>에 삽입된 피아프의 곡들도 인상적입니다.

아무래도 에디트 피아프 LP판을 짐더미에서 발굴, 오랜만에 턴테이블에 걸어야겠네요.
선거날을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로 채우게 된 건 순전히 Harrum 님 책임입니다. ㅋ (농담입니다)
저는 이미 사전 투표 마쳤으니 내일은 느긋하게 개표 방송이나 봐야겠네요.
선거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웃음.
14 Harrum  
이제껏 줄리엣 그레꼬 할매 노래로 들었는데 역시라는 감탄사만 나옵니다.
어떨지 몰라서 패스했던 라 비앙 로즈도 다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

털털한 푼수끼가 매력인 그 가수
14 스눞  
오! 좋네요!!! +_+ 오늘 정말 귀호강 하는 날 ㅋ

https://youtu.be/0feNVUwQA8U
14 Harrum  
영화 '흰고양이, 검은고양이'에서
병원에 있던 할배가 들리는 연주 소리에 감탄하여 "무지카!"
그런 기분입니다
14 스눞  
https://youtu.be/uOXzGtlLGgw
3 histranger  
저는 에디뜨가 불어로 부른 사랑의 찬가와 여어로 부른 사랑의 찬가 이어 듣는 걸 좋아해요.
하늘이 무너져도 바다가 말라버려도.. 할 때의 그 애절함이란..
14 스눞  
영어로 부른 사랑의 찬가도 있군요!
영어 버전 찾아봐야겠습니다. ㅎ
추천, 감사합니다. 저도 두 버전을 이어 들어봐야겠어요.
^_^
3 histranger  
영어버전은 또 다른 느낌이나더라고요. ^^ 가끔 웁니다. 그거 들으면서.

영어버전도 여러가지라... 제가 듣는 걸 저도 찾아볼게요.

이게 부를때마다 가사가 조금씩 달라져서요 노래 느낌도 많이 다르고요.

카네기홀 공연 것이었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5d28kk781rA
14 스눞  
아.... 듣다가 울컥했습니다.
에디트 피아프의 목소리에는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무엇이 있는 게 확실합니다.
흔하지 않아서 그런가... 영어로 부르는 사랑의 찬가는 더 진하고 짠하네요.
듣다가 가끔 우신다는 말씀, 격하게 공감합니다.
멋집니다! :-)
3 histranger  
이 버전은 언제나 들어도 그런 것 같아요. 공감하신다니 저도 기쁩니다. ^^
13 소서러  
처음 콜롬보가 노래를 부를 때는 찬란하다는 기분을
다시 노래를 부를 때는 각양각색의 색들이 다채롭게 제 짝들과
마주하는 듯한 축제을 잘 살려주어서 보는 내내 울컥했습니다.^^
피날레에 대한 저 돋보이는 선곡은 당연히 자크 타티 감독님의 아이디어였겠죠?..ㅋㅋ
에디드 삐아프하면 저도 <인셉션>와 라비앙로즈 밖에 생각이 안 나는데
어서 파고들어서 일가견 좀 만들어봐야겠습니다...ㅎㅎㅎ 영상자료도 고맙습니다.
14 Harrum  
저만 짠했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전율이 감동인 것 같아요.

타티 할배가 낚시질하는 연기에 흐르던 연주를 지나쳤네요.
장고 라인하르트의 choti, 보통 집시 왈츠라고들 하는 곡
20 암수  
에디뜨 삐아쁘가 굉장히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다는 건 다들 아실거고...
그래서 늘 사랑에 목말라했던 여인인데...
세계 미들급 챔피언인 연인 마르셀 세르당과의 깊은 사랑은 그녀의 인생에서 더없이 소중한 사랑이었는데
세르당이 그만 비행기사고로 죽고..그 이후 그녀의 인생은 더욱더 황폐해지고.......
노래는 더욱더 사람 가슴을 후벼파게 된 것 같습니다요....
14 Harrum  
불행한 유년 시절을 대충 알게 되니 그분 개인사를 더 알고 싶지 않고 영화 보기도 싫더군요.
그저 주구장창 노래 듣는 일만, 그 일도 참 멜랑꼴리합니다요  -..-a
그런 의미에서 하나 듣고 가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