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와일더가 시나리오 작가들에게 해주는 11가지 충고
1. 관객은 변덕스러운 존재다.
2. 관객의 목을 꽉 붙잡고 절대 놓아주지 마라.
3. 주연 캐릭터의 행동은 명확히 묘사하라.
4. 이야기가 어디로 향하는지 알고 있으라.
5. 플롯 구성점을 미묘하고 능란하게 숨길수록 당신은 실력 있는 작가다.
6. 3막에 문제가 있다면 진짜 문제는 1막에 있다.
7. 에른스트 루비치의 한 가지 팁 : 2 더하기 2만 보여줄 뿐 답이 4임은 관객이 스스로 알게 하라. 관객들은 영원히 당신을 사랑할 거다.
8. 보이스오버 내레이션을 쓸 때는 관객이 이미 보는 것을 묘사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보고 있는 것에 정보를 덧붙여라.
9. 2막 끝에 일어나는 사건은 영화 결말의 방아쇠를 당기는 역할을 한다.
10, 3막은 마지막 사건까지 템포에 유의하여 쌓아 나가라. 그런 다음은 ―
11. ― 거기서 끝내라. 쓸데없이 질질 끌지 말라.
21 Comments
만국공통으로 스펙트럼 전체를 거의 사랑하게 만드는 마법의 장인님이 아닐까 싶은 천재^^
(그 외에도 캐릭터가 문으로 들어오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창문으로 들어오면 하나의 시츄에이션이 된다,
그냥 당신이 보고 싶은 영화를 쓰고 찍어라라는 말도 떠오르네요....ㅋㅋㅋㅋㅋㅋ)
뜨거운 것이 좋아와 하오의 연정에서 그 조언 11번의 진가가 빛나서 더욱 잊을 수 없는 시네마의 순간을 느꼈습니다.
제 17포로 수용소에서는 5과 10번의 규칙이 한없이 잘 발휘되는 걸작이라는 생각도 들고...
이 분과 죽마고우(?)처럼 협업한 I.A.L. 다이아몬드도 천재시던데 그 분도 더욱 자주 언급되셨으면 좋겠어요...ㅎㅎㅎ
혹시 다음 umma님 번역 차기작들 중 하나의 암시 글이기도 한가요?^^
(그 외에도 캐릭터가 문으로 들어오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창문으로 들어오면 하나의 시츄에이션이 된다,
그냥 당신이 보고 싶은 영화를 쓰고 찍어라라는 말도 떠오르네요....ㅋㅋㅋㅋㅋㅋ)
뜨거운 것이 좋아와 하오의 연정에서 그 조언 11번의 진가가 빛나서 더욱 잊을 수 없는 시네마의 순간을 느꼈습니다.
제 17포로 수용소에서는 5과 10번의 규칙이 한없이 잘 발휘되는 걸작이라는 생각도 들고...
이 분과 죽마고우(?)처럼 협업한 I.A.L. 다이아몬드도 천재시던데 그 분도 더욱 자주 언급되셨으면 좋겠어요...ㅎㅎㅎ
혹시 다음 umma님 번역 차기작들 중 하나의 암시 글이기도 한가요?^^
<One, two, three>(1961)와 <Avanti!>(1972), <Kiss me, stupid>(1964)도
미번역작인 대표작인데 혹시 아직 보셨다면 보시고 나셔서
생각해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포춘 쿠키 (1966)는 아주 옛날에
DVD로 나와있기는 한데 번역이 괜찮을지 많이 걱정됩니다..ㅠㅠ 와일더 대사의
뉘앙스는 고사하고(?...) 그 동시대에 소장하고 있는 고전 쪽 DVD로 가면 질이 심히 아쉬워서..
예전에 한 분께서 <비장의 술수>(1951)와 엘리아 카잔의 <군중 속의 얼굴>(1957)..그리고
시드니 루멧의 <네트워크>(1976)를 연타석으로 단체상영회 여는 게 소소한 소망이라고 말씀하셨었는데
이 대표작들 라인의 그 본질이 참 시대불변으로 굵직하고 크죠.
영국 간 와일더 감독님의 그 작품도 빨리 뵙고 싶군요!
미번역작인 대표작인데 혹시 아직 보셨다면 보시고 나셔서
생각해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포춘 쿠키 (1966)는 아주 옛날에
DVD로 나와있기는 한데 번역이 괜찮을지 많이 걱정됩니다..ㅠㅠ 와일더 대사의
뉘앙스는 고사하고(?...) 그 동시대에 소장하고 있는 고전 쪽 DVD로 가면 질이 심히 아쉬워서..
예전에 한 분께서 <비장의 술수>(1951)와 엘리아 카잔의 <군중 속의 얼굴>(1957)..그리고
시드니 루멧의 <네트워크>(1976)를 연타석으로 단체상영회 여는 게 소소한 소망이라고 말씀하셨었는데
이 대표작들 라인의 그 본질이 참 시대불변으로 굵직하고 크죠.
영국 간 와일더 감독님의 그 작품도 빨리 뵙고 싶군요!
프론트 페이지는 제가 봤기 때문에 괜찮은 영화로 추천드리지만 이게 장르가 '신문사'를 배경으로 한 암투 같은 내용이라서 장르성향을 많이 탈 것 같습니다.
유명한 스크루볼의 대표작 '히즈 걸 프라이데이'의 원전이랄 수 있는 이야기인데 그 영화에서 '로맨스'를 뺀 영화라고 볼 수 있지요.
(캐리 그랜트와 로잘린드 러셀의 남녀관계가 아니라 남자 대 남자의 이야기니까요. 그런데 월터 매튜를 괜찮게 보시는 것 같아서 좀 안심되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A Foreign Affair (48)' 가 배우 때문에 궁금하기는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페도라'는 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좋아하는 영화라서 천천히 작업중인데 여름이전에는 완성될것 같습니다.
유명한 스크루볼의 대표작 '히즈 걸 프라이데이'의 원전이랄 수 있는 이야기인데 그 영화에서 '로맨스'를 뺀 영화라고 볼 수 있지요.
(캐리 그랜트와 로잘린드 러셀의 남녀관계가 아니라 남자 대 남자의 이야기니까요. 그런데 월터 매튜를 괜찮게 보시는 것 같아서 좀 안심되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A Foreign Affair (48)' 가 배우 때문에 궁금하기는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페도라'는 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좋아하는 영화라서 천천히 작업중인데 여름이전에는 완성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