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머니 속의 주먹], [배신자]의 이탈리아 거장 마르코 벨로치오의 크라이테리언 Closet Picks

영화이야기

[호주머니 속의 주먹], [배신자]의 이탈리아 거장 마르코 벨로치오의 크라이테리언 Closet P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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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자막이 있습니다^^)

올해 연세로 팔순이 되신 이탈리아 거장 "마르코 벨로치오" 감독님께서 크라이테리언 본사에 초청받아 

원하는 블루레이들을 선택하셨는데 가져간 작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흔치 않는 기회인만큼 많이 가져가는 젊은 세대와 중년층과는 달리 나이 많이 드신 분들은 4~5개 가져가시는 경향이 크더라구요~


​배리 린든 (1975, 스탠리 큐브릭) 

소매치기 (1959, 로베르 브레송)

오델로 (1952, 오손 웰즈)

거미집의 성 (1957, 구로사와 아키라)

움베르토 디 (1952, 비토리오 데 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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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들고가신 것은 이미 볼만큼 보셨고 집에 소장도 하고 계실텐데...
마르코 벨로치오 감독의 최근작 <배신자>는  <승리>에 버금 갈만큼 걸작입니다.
저는 <아이리시 맨>보다 <배신자>가 살짝 더 좋았습니다^^
13 소서러  
저도 비슷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더 폭넓은 고전영화 감상을
위해 손자분들에게 따로 개인용으로 줄려고 그러는 게 아닐까도 싶었어요..ㅋㅋ
harrum님의 엄청난 내공이 들어간 번역자막 두고 계속 감상타이밍을 놓치고 있었는데
최대한 빨리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오랜만에 칸영화제 진출하셨는데 무관이라서 감독님께서
많이 아쉬워하시겠네요.ㅜ_ㅜ 역시 까먹고 있던 <승리>도 감상 리스트에 추가!^^
14 Harrum  
그래도 저 가운데 하나는 봤음 ㅎㅎ
정정하시네요.
13 소서러  
때려맞춰보겠습니다..ㅎㅎㅎ 큐브릭 감독님의 <배리 린든>인가요?..^^
벨로치오 감독님 차후에 계속 좋은 영화 찍으셔서 굵직한 대상 좀 하나
타시면 좋겠다는 마음이 여러번 듭니다.
14 Harrum  
^^
13 소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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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Har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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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도 자주 헷갈리는게 Marco Bellocchio의 한글 표기입니다.
마르코 벨로치오로 네이버에는 표기되어 있는데 이탈리아어 발음으로는 마르코 벨로키오가 맞네요.

마치 Pinocchio를 피노치오라 하지않고 피노키오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인가 봅니다(라고 생각했는데).
근디 cappuccino를 이탈리아에서도 (카푸키노가 아니라) 카푸치노라고 하는 걸 보면... 이게 어떤 원칙이 있는지...

ci(치), cci(키)로 읽는다는 이탈리아에서 오페라 공부를 하신 고등학교 음악 선생님의 말씀만으로는 부족하네요.
14 Harrum  
이런 규칙으로 발음되는 것 같더군요 (제 뇌피셜임다)

c + a, o, u  는  'ㄲ'
(독어는 입실런이 a, o, u에만 있는데, 독어 하는 분들은 금방 감이 오겠죠)

c + h + e, i  는  'ㄲ'
(카푸치노는 a/o/u도 아니고 h도 없으니 'ㅊ' 발음)
그렇네요. h의 유무가 결정적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