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콜세지 "마블은 영화가 아니다"

영화이야기

마틴 스콜세지 "마블은 영화가 아니다"

5 패트릭제인 23 704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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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택시 드라이버"라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람보 1편과 이퀄라이저를 섞어 놓은 듯한 영화인데 옛날에 뭔가 울컥하며 봤습니다. 예술 영화 아닙니다


처음에 마틴 스콜세지가 "마블은 영화가 아니다" 라고 말했다는 기사를 봤을 때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저는 딱히 "그런 것따위는 영화도 아니야!"라는 뉘앙스로 받아 들인게 아니었고

게다가 마틴 스콜세지는 Cinema 와 Film 을 엄격히 구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국내에 인터뷰가 소개되면서 기자들이 너무 단순하게 번역을 한 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완전히 편이 갈려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아래는 가오갤 감독인 제임스 겉의 트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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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콜세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5명의 영화제작자(감독) 중 한명이다

과거에 사람들이 "예수의 마지막 유혹"을 보지도 않고 시위(보이콧)했을 때 나는 분노했었다

그가 지금 같은 방식으로 나를 판단하는 것 같아 슬프다 』


제가 보기에는 섭섭함을 표현한 다소 정중한 글이지만 마블 감독의 트윗을 시작으로 관객들뿐만 아니라 할리우드의 인사들 까지 양분되어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제임스 건이야 원래 지 트윗에다가 수천 건의 소아성X 발언을 하고 하고 XX를 XX하는 글을 올린 쓰레기 같은 놈이긴 하지만요


마틴 스콜세지는 Cineam 라고 했는데 제임스 건은 Film 이라고 하네요, 세대 차이일까요? 영화를 보는 관점의 차이?


이에 대한 닉 퓨리의 반응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https://variety.com/2019/film/news/samuel-l-jackson-martin-scorseses-marvel-1203360546/


『마틴의 말은 그냥 "벅스 바니 재미없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다. 

모든 사람들이 그의 영화를 좋아해 주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물론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들 중에는 그가 이탈리아 인들을 그렇게 묘사하는 영화를 만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다 다르다고 해서 영화를 만들지 않을 것도 아니지 않은가』


이에 대한 아이언맨의 반응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링크 들어가시면 인터뷰 전문을 번역한 텍스트도 같이 있습니다)

출처 : https://bbs.ruliweb.com/av/board/300013/read/2656815


다행히 마블의 두 주역은 굉장히 이성적인 생각을 갖고 있네요


처음엔 이것이 과거에 아사다 마오가 인터뷰 중에 "くやしい"라고 말한 부분을 그대로 "분하다"라고만 번역해서 나라가 떠들썩했던 일과 비슷하게

Cinema 와 Film의 어감 차이를 제대로 구분하여 번역해주지 못한 실수라고 생각했었는데(넘겨짚은 잘못된 지식으로 인한 오지랖이었군요 ㅠ.ㅠ)

미국인들에게 그렇게는 들리지 않는 모양이네요 

※ 분하다라고 하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의미가 한국에서는 "억울하게 져서 열받는다"라는 정도이고 일본에서는 "기량을 펼치지 못해 아쉽고 속상하다" 라는 정도의 의미 


마틴 스콜세지가 마블에 대해 발언한 원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I don’t see them. I tried, you know? But that’s not cinema, 

Honestly, the closest I can think of them, as well made as they are, with actors doing the best they can under the circumstances, is theme parks. It isn’t the cinema of human beings trying to convey emotional, psychological experiences to another human being. 


제가 보기엔 딱 마블을 찍어서 영화가 아니라고 한 느낌보다는(that 이라고 하긴 했지만) "그런 종류의 영화"라고 말하는 느낌이고

인간의 감정과 심리적 경험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영화가 아니라 각자 맞은 배역이 있는 테마파크같은 느낌이다 라는 부분은 공감하는 바입니다

저도 요즘에 흥행하는 영화 중에 절제된 연기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영화가 흔치않은 것처럼 느끼니까요


어제 저녁에 누가 마틴 스콜세지를 꼰대라고 하는 바람에 발끈해서 갑론을박을 했었기에 두서없이 한번 적어봤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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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Comments
13 o지온o  
양측 중에서 한 쪽을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사항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ㅋㅋㅋㅋ
저는 마블 영화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마틴 스콜세지 편을 들고 싶지도 않네요.
5 패트릭제인  
한쪽을 편들라는게 아니라 이 사태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은 어떤가해서 물어본 거에요
편들어 달라는 글로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13 o지온o  
흠.. 편들어 달라는 글로 읽었다는 뜻이 아니에요.
정치적인 문제이거나 했다면 저는 반드시 한쪽 편을 들었을 것이지만,
패트릭제인님이 게시한 글의 내용은 한쪽 편을 들만한 문제가 아닌 취향의 문제이기 때문에
어느쪽 편을 들건, 들지 않건 상관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패트릭제인님의 글이 어느 편을 들어달라는 글이 아닌 것처럼
저의 댓글 역시 마찬가지로 양측 주장 사이에서 방황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였어요.
단순한 개인 취향의 문제이기도 하고
어느쪽이 옳고 어느쪽이 그르다는 문제가 아니라서.. ㅋㅋㅋㅋ

[패트릭제인]님의 '죄송합니다'는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패트릭제인님이 사과할 일도 아니고 제가 사과 받아야 할 일도 없었죠. ㅡ,.ㅡ;;;;;;;;;;;;;;;;;;;;;;
5 패트릭제인  
알겠습니다, 제가 행간을 잘못 읽어서 오해를 했었네요
12 리시츠키  
닉퓨리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벅스바니"의 예는 잘못든거 같습니다.

척 존스의 벅스바니나 워너 카툰들은, 애들 만화라고 우습게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시네마테크에서 기획전해도 될정도로 대단히 시네마틱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사도 거의 없이 순수하게 이미지와 프레임, 편집만으로 이야기와 개그를 전달하는,
이런 영화적 사고와 성취는 스콜세지의 <택시드라이버>나 <성난황소>의 그것만큼이나 뛰어나다 생각됩니다.
5 패트릭제인  
닉 퓨리는 어벤저스에서 사무엘 잭슨이 연기하는 캐릭터 입니다
"벅스 바니가 재미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라는 말은 "벅스 바니가 재미없는 만화다"라는 뜻이 아니라
어떤 영화든 만화든 누구는 좋아하고 누구는 싫어한다는 뜻입니다

제가 글을 잚 못쓰나요? 한 문장만 읽으신건가? 왜 다들 다른 얘기를 하시지?
12 리시츠키  
글 중간의 닉퓨리의 반응이라며 옮기신 파란글씨 4줄:


닉퓨리가 말하길, 스콜세지는 선입견으로 박스바니를 보지도 않고 재미없다, 라고 얘기한거 아닌가요?
스콜세지가 마블영화를 보지도 않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 말이죠.

그다음 닉퓨리가 말한건, 어떤 영화든 누구든 좋아할수도 안좋아할수도있다, 이구요.

그러니깐 닉퓨리가 말한건, 2가지의 의견을 말한거라 저는 이해했습니다.
1) 스콜세지는 선입견으로 영화를 보지도 않고 재미없다라고 한다(선입견에 대한 잘못)
2) 어떤 영화든 누구든 좋아할수도/안좋아할수도있다. (어떤 영화든 취향이나 선택은 다 제각각이고 자유다)

그래서 제가 쓴  댓글은, 닉퓨리의 1)의견에 대해서만 썼습니다.
왜냐면 스콜세지는 스네마틱한 박스바니를 엄청 좋아할것이기에, 닉퓨리가 스콜세지에게 든 예시는 잘못든 것이다,라고 말이죠.


*물론 제 댓글은, 패트릭제인님 전체 글의 요지와는 벗어나 곁다리의 의견인건 맞습니다.
 다만 제 댓글의 맥락은, 간접적으로 스콜세지를, 시네마를 지지한다는 요지였습니다만은..... 오해가 있었다면 제 불찰입니다.
5 패트릭제인  
마틴은 "마블 영화를 보려 시도는 했지만 보지는 않았다, 그것은 영화가 아니다" 라고 말했지 "벅스 바니가 재미없다" 라고 말한 적은 없고 사무엘 잭슨도 그런 뜻으로 말한 건 아니에요
그냥 상황을 빗대어 사무엘 잭슨이  "저 포도는 쉬었을 거야"처럼 예를 들면서 벅스 바니 얘기를 한 거에요
그리고 사무엑 잭슨이 말한 단어 중에 선입견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파란 글씨에도 선입견이라는 말은 없잖아요.

사무엘 잭슨 말의 요지는  마틴이 "마블은 영화가 아니다"라고 말한 건 예를 들자면 누군가 벅스 바니가 싫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그냥 어떤 의견일 뿐이다, 마틴의 말에 크게 의미를 두지 마라" 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글을 잘 못쓰는 모양이네요
12 리시츠키  
스콜세지가 "마블 영화를 보지 않는데 그것은 영화가 아니다"라고 하니,
닉퓨리가 "마틴의 말은 그냥 "벅스 바니 재미없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라고 얘기한거잖아요.

박스바니 얘기는 닉퓨리가 했지, 스콜세지가 하지 않았습니다. 제 첫 댓글 어디에도 스콜세지가 박스바니는 재미없다라고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패트릭님이 쓰신 파란글씨에 선입견이라는 말은 당연히 없죠.
패트릭님 말씀처럼, 닉퓨리가 박스바니 예시를 들어서 스콜세지를 비판한 것이지요.
닉퓨리가 그렇게 말한 비판의 요지는, 스콜세지가 선입견을 가지고 마블영화를 재단하고 있다, 라는 것이구요.
제가 괄호치고 선입견이라 쓴 걸 닉퓨리가 직접 말했다라고, 볼수있을까요?

그래서 제 첫 댓글에, 박스바니 영화와 스콜세지 영화의 시네마틱한 공통점을 들어서,
"닉퓨리(패트릭님이 아니라)"의 예시가 잘못든거 같다고 쓴 것이고요.

그리고 패트릭님이 해석하신 닉퓨리의 의견은,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닉퓨리의 의견 파란글씨 4줄은, 제 첫댓글에서 썻듯이 1), 2) 두가지의 의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1)에 대해서 댓글을 쓴것이고, 이를 통해 스콜세지를 지지한다는 간접적인 의견을 표명한 것입니다.

패트릭님하고 싸우자는게 아니고, 서로 오해가 있는거 같습니다.
5 패트릭제인  
네, 오해라기 보단 사무엘 잭슨 말처럼 어떤 영화든 글이든 각자의 의견이 있는 것이니까요 ^-^
그래도 시네스트에서 이런 글에 관심 가져 주시는 분이 거의 없는데, 의견 주고받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이만 퇴근합니다. 오늘 회식이라 직원들 술 사먹여야 되거든요.
리시츠키 님도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좋은 저녁 보내세요~
12 리시츠키  
댓글을 여러개 서로 주고받으면, 답변이 추가로 안달리나보네요.
패트릭제인님이 쓰신 글, 영화 좋아하는 이라면 누구라도 관심 가질만한 좋은 정보고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즐거운 회식 & 즐거운 금요일 되시기를 바랍니다!!
글고, 패트릭제인님하고는 아무 감정 없어요~ 제가 죽일놈이고요ㅜㅜ

만난 식사 하세요~~ 저역시 식사하러... ^^
30 Cannabiss  
제가 보니까 전부 다른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아요 패트릭제인님은 마블이 영화가 맞는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물으신거 아닌가요?
스콜세지감독이 마블은 영화가 아니다에 대한 발언과 마블배우들의 대응과 행동에 누가 더 부적절하게 반응했는지에 대해 물으신건 아닌 것 같은데..
어쨌든 그럴거라고 알고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스콜세지 감독의 말이 맞습니다 마블은 영화가 아닙니다 그게 어떻게 영화라고 할 수 있겠어요
마블은.. 만화영화입니다 다만 백프로 애니메이션이 아닐 뿐입니다 시각효과를 위해서 사람이(배우가) 약간의 보탬을 주는게 만화영화와의 차이죠
배우가 성우는 아니니까요 그렇다고 제가 이유도 없이 마블영화를 폄하 하는건 아닙니다 반대로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을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구요
오히려 대단하죠 마블은 경이로울 정도로 잘 돌아가는 공장입니다 10년만에 22편이나 영화를 찍어내는 공장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런 제작사를..
없죠! 이 전에도 없었고 아마 이 후에도 없을겁니다 쉬지않고 돌아가고 생산량도 많은 공장이긴 하지만 이때까지 불량품도 하나 나오지 않았어요
그리고 나오는 상품마다 다 대박을 쳤죠 그런 경이로움은.. 진짜 존경받아야 마땅합니다 저는 마블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감독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줄 알았어요 그런데 보니까 아니더군요 마블은 별로 유명하지 않은 다양한 감독들을 데려와서 모든 작품을 일괄적으로 평준화 시켰습니다
이 또한 대단한 점입니다 마블의 등장은 자신만의 개성을 지닌 또는 펼치고 싶어하는 감독들에겐 위험한 존재입니다 실제로 요즘엔..
연출이 뛰어나면서도 대중적이고 흥행력을 보장받는.. 이런 유명세를 타는 감독들이 헐리우드에서 더는 없더군요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만
어쨌든 결론은 마블은 영화가 아니지만 좀 더 존중받아야 되고 스콜세지 감독의 발언은 공감하지만 나는 스콜세지 감독이 싫다~입니다 끝
5 패트릭제인  
와! 딱 그렇게 "이건 공장이잖아"라고 제가 말했었거든요. (저는 놀리는 의미로.. ㅎㅎㅎ)
친구는 마블을 많이 좋아하는데 마틴을 꼰대라고 하길래 제가 마블은 생산제품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는 공장이라고 약올렸어요ㅎㅎ
발끈이라고 써놓았지만 다들 친한 친구들이라 서로 놀려가며, 약간 욕도 하고... 그런 분위기 아시죠? 남자들은 나이 들어서도 친구들 만나서 놀게 되면 어릴 때랑  비슷해 지니까요

제가 공장이라고 놀리기도 했고, 각자 맡은 배역이 있는 캐릭터가 돌아다니는 테마파크라는 마틴 스콜세지의 말에 공감도 하였지만
사실은 마블의 영화 생산 시스템이 미래의 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슈퍼컴퓨터가 몇 만년 걸리는 난제를 몇분만에 해결하는 양자컴퓨터, 헥사단위의 저장매체, 2.5G를 1초만에 다운받는 5G 서비스, 이런 성장하는 기술에 따라 영화도 점점 변하겠죠
어쩌면 나중에는 노르망디 한가운데에서 실제로 상륙하는 미군들과 같이 총알 맞으면서 막 전진하는게 "영화를 보는 것"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0년 전쯤에 갖고 있던 LP와 플로피디스크(Windows 3.1 beta는 정말 버릴까 말까 엄청 고민 ㅠ.ㅠ) 등을 버렸었거든요.
그때도 기분이 묘했었는데, 마틴 스콜세지가 거대한 마블 팬덤에 두드려 맞는 걸 보니 약간...
아마도 가장 활력있을 때 함께 하던 것들이 조금씩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었나 봅니다. ^-^

댓글 고맙습니다~

.
1 cocor  
개인적으로는 영화가 아니라고 항상 생각했음 하지만 시대가 변해서 그냥 인정해줘야 될거같아요. 게임은 예술이 될수없다라는거랑 비슷한 상황 같네요. 시대가 너무 바뀜...  다수가 지위를 주장하면 이길 수 없음 ㅎㅎ
5 패트릭제인  
맞습니다, 시대가 변했으니까요.
사실 그러고 보면 과거 7~80년대에  스타워즈나 프레데터나 터미네이터나 에일리언 같은 영화를 보고 열광했었는데, 마블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것도 이율배반적이긴 합니다 ^-^;;
아마도 너무 포화된 영웅물에 대한 피로도가 쌓인 게 아닐까 합니다

전 원래 영웅물을 좋아하진 않는데, 메카닉을 좋아해서 맨 처음에 아이언 맨을 보게 되면서 마블 영화들을 보게 되었네요.
아이언 맨 1편은 정말 잘 만들어진 메카닉물이거든요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1 cocor  
개인이 생각하는 영화의 정의랑 가치가 달라서 그런거지 누가 맞다 틀리다는 아닐꺼에요
단지 과거 명감독들은 영화를 예술성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했고 클리셰를 탈피해서 오리지널리티를 가지려고 굉장히 노력했거든요.
본인 스스로 기준 자체가 굉장히 높았네요.

같은 팝콘무비지만 스타워즈,터미네이터는 감독의 창의적 결과물로 오리지널리티를 본인들이 소유하고 있어 인정받고 있지만
마블은 same plot+full cgi+fast action editing 이 영화근본을 이루고 있죠.
잘만든 공산품 or 정크푸드라고 보면 될거같네요.
햄버거 좋아한다고 누가 뭐라하는거 아니자나여 ㅎ
18 redondo  
근데 비슷한 얘기를 스필버그도 했었죠. 히어로물 좋은데 너무 많이 나오는게 좀... 배트맨, 슈퍼맨 드문드문 나오고 명작들이 흥행 상위권에 있을때가 좋았는데
이렇게 된게 언제부터인가 생각해봤는데 엑스맨, 스파이더맨 나오고 2008년 쯤 아이언맨 나오고 나서 우수수..
소재고갈 이런 거, 발전하는 CG에 그쪽이 노다지광이고 흥행까지 되니 폭발한거 같기도
7 Harrum  
행간을 못 읽나 봅니다.
스코세지 감독 생각은 예상된 건데 왜들 난리.. ㅎㅎ
1 BoA4  
인기가 있는 것은 인기가 있을만 하기 때문이죠.
가끔 이해도 안되는 영화들이 유행처럼 치고올라오는데 거품은 금방 꺼지죠.
하지만 마블영화가 그정도는 아니죠.
다만 시작은 배트맨같았으나 끝이 애매해서 문제였을 뿐.
1 BoA4  
수퍼맨이나 누가 좀 제대로 살려주오........
신화가 없는 나라에서 마블이 호메로스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5 패트릭제인  
오! 좋은 지적이십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역사가 짧으니까요
마블을 색다른 시각으로 다시 보게 되네요, 공부가 되었습니다
7 Harrum  
영웅을 통해 신들이 인간 세계로 끌려내왔던 중세와 근대에서
이젠 그 영웅들마저 해체되어야 할 21세기에 영웅에 열광하는 현상,
욕망으로 질식하는 세상의 혼돈과 좌절로 다시 영웅을 소환하고 있네요.
전 세계적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