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소리

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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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Harrum 6 277 0 0


돈독 오른 사람이 XXX하기 전에, 꼭 영화로 제작되길 바랬던 소설이 있었다.


뽕짝네로 유명한 양귀자 작가의 '잘 가라 밤이여'

낭만과 현실이 아프게 교차하는 김신 작가의 '비행접시'


두 소설 모두 탄탄한 이야기와 살아 있는 듯 형상화한 인물들인데 

왜 군침을 흘리지 않을까 늘 궁금했다. 

군이란 환경에서 읽은 탓에 쉽게 감동 받아 혼자 착각에 사로잡힌 것일 수 있고. 

'잘 가라 밤이여'는 대박이었고, '비행접시'는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이젠 고인인 작가분, 오늘 알았다. 이미 8년 전에 떠나셨네.

(아무래도 히스 레저, 8월의 크리스마스 사진 탓으로 돌려야겠다)


어찌보면 좋은 소설이 영화로 난도질당하지 않은 걸 감사해야 할지 모르지만. 

강석경 작가의 '숲속의 방'이 영화로 나와있길래 보다가 갖다버렸다, 쌍욕을 하면서. 

소설을 영화한 작품들 대개 그랬다. 

그래서 영화화 안함이 다행인 것 같다? 

하지만  아쉬운 마음은 그대로다!


만약 영화화한다면 이 작품들을 소화할 감독이 있을까. 그것도 고민거리다. 

투자할 제작사는 있을까. 그럼 배우는. 

대사마저 어색한 배우들 말고, 쌍심지 연기만 가능한 배우들 빼고, 

누가 남을까. 제작사 입김에 연기력 없이 인지도 높은 배우가 꿰차겠지. 


그냥 잡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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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23 마른가지  
그래요 난 이외수 소설 들개 영화로 재미있게 봤는데요
8 Harrum  
이번엔 꼭 봐야지 하면서 지금까지 한 권만 읽었어요.
게으름의 극치.
저도 찾아보도록 할게요. ^^
전 아제 아제 바라아제와 만다라가 기억에 남네요.
12 o지온o  
영상으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섭섭하니 영상을 기대하게 되고
만들어진 영상들은 대부분 성에 차지 않고
아주 가끔 가뭄에 콩 나듯이 만족스러운 영상이 나오기도 하겠죠. ㅋㅋ
8 Harrum  
제 심리 상태가 그랬나 봅니다.
간단히 잘 짚어주셨어요. (족집게?)
아쉬워서 그런가 봅니다.
2 실패도성공이다  
job소리라면 일에대한 이야기를 하셔야죠!!!!!!!!!!!!!!!!
8 Harrum  
잡소리를 빙자한 잡소리라서..
광고 효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