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설산 풍경에 시원할까 싶어서 큰 기대없이 본 영화인데, 미스테리한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1959년 우랄산맥을 오른 10명의 탐사대 중 9명이 기묘한 상태의 시체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 추운 곳에서 속옷차림으로 얼어죽은 사람에 혀가 잘린 채 죽은 사람도 있고...

영화는 이 사고를 다시 조사하려고 같은 장소를 찾아간 탐사대의 이야기입니다.
페이크 다큐 형식에 나름 충격적 반전과 엔딩도 있고 그럭저럭 흥미롭게 감상했는데
마지막 엔딩곡과 함께 화면에 뜨는 감독 이름이 "레니 할린"!

한 동안 잊고있던 이름이라 반갑기도 했지만 클리프행어를 생각하면 왠지 눈물이 ㅜㅜ...

엔딩음악이 나름 신나서 올려봅니다. 예전에 잠깐 반짝했던 러시아 듀오 타투가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