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저도 부산영화제에서 본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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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매년 부천과 부산 영화제를 가고 있습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본 영화는 기대 순으로. <살인마 잭의 집>, <클라이맥스>, <너의 얼굴>, <킬링>, <이미지 북>, <미결처리반4: 순수의 배신>... 등 이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결국 좋았던 영화로 세편을 꼽는다면


1. <살인마 잭의 집>

     역시나 라스 폰 트리에의 완벽한 염세주의가 돋보이는 영화로 전작 님포매니악처럼 철학, 과학, 건축, 문학... 다방면 영리하게 활용한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표현의 수 위가 넘나들기 때문에 국내 정식개봉이 되지 않길 바라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아니면 제한상영을 하던지 해야할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2. <클라이맥스>

     기대는 많이 했지만 가스파 노에 특유의 실험적인 연출에서는 큰 재미를 보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봤고 나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참고로 엔터 더 보이드를 부천에 본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3. <미결처리반4: 순수의 배신>..

     크리스토퍼 보어의 오랜만 연출작이고 시간대도 적절해서 봤는데 초기작의 실험적 연출에서 이제 노련한 연출이 돋보이는 감독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업적인 영화로 손색없이 재밌었습니다. 소설을 연출(시리즈물)한 것 같은데.. 오락성만큼이나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 전달도 좋았던 작품이었습니다.


츠카모토 신야의 영화는 이제 안 볼 생각입니다. 그 분은 사이버펑크 호러가 제격입니다. 시대물 비스무리한 정극은 연출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고다르의 <이미지 북>도 괜찮았습니다. 몽타주도 아니고 죄다 거짓말인 이미지의 연속이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자주 등장하지만 파졸리니 영화를 영사기로 틀어서 큰 화면으로 보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습니다.


차이밍량의 <너의 얼굴>도 기대작이었고 그냥 그정도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전에 부산에서 본 <서유>가 주었던 한방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3일간만 있다보니 못 본 영화들도 많이 있어서 혹시 영화제에서 봤던 괜찮은 영화들을 계속 추천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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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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