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영화 소설 비교 2

영화이야기

반지의 제왕 영화 소설 비교 2

S Cannabiss 5 2415 0

19. (영화에서 나오는) 아라고른과 세오덴 왕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은 없었다

과거 로한의 땅은 모두 곤도르의 영토였으며 (어떤 사건을 계기로) 로한에 양도되었다

 

20. 영화 간달프는 섭정 데네소르를 어린애 다루듯 하고 (지팡이로 때리는)

우매하고 어리석은 군주로 그리고 있지만

소설 데네소르는 간달프와 지혜를 겨뤄도 될 정도로 총명한 인물이었으며

매일 밤 팔란티르의 돌을 들여다 보며 사우론과 맞짱을 뜰 정도로 대범한 인물이었다

때문에 데네소르는 모르도르의 군세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이미 다 파악하고 있었고

(승산이 없다고 생각했겠지) 반지사자로 두 호빗을 모르도르에 보낸 간달프를 신랄하게 비꼬았다

 

21. 영화 - (무능한 데네소르를 대신해서) 간달프와 피핀의 지혜로 뒤늦게 아몬딘의 봉화를 올리다

소설 간달프와 피핀이 미나스 티리스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아몬딘의 봉화는

로한에까지 전해졌고 에도라스에 전령까지 보내어 세오덴 왕에게 지원군을 독촉했다

 

22. 영화 오스길리아스 방어에 실패한 파라미르는 간달프의 도움을 받아

미나스 티리스로 퇴각하고 데네소르로부터 오스길리아스를 재탈환 하라는

자살임무를 받고 자살특공대를 편성 큰 부상을 입고 돌아온다

소설 파라미르는 헨네스 안눈에서 미나스 티리스 까지 퇴각하였고 (물론 간달프의 도움을 받아서)

데네소르로부터 오스길리아스를 방어하라는 임무를 받아 최전선으로 보내진다

(방어도중 부상을 입고 중퇴에 빠지며 이때부터 데네소르가 이성을 잃었다)

 

23. 아라고른이 사자의 길에서 데리고 온 그림자 군단은 녹색이 아니라

검은색 이었다 눈은 붉은색으로 번쩍였다고 함

 

24. 아라고른은 곤도르의 여러 지역에서 항전중인 원군을 도와서

그림자 군단으로 하라드인을 다 쓸어버리고 펠라르기르에 결집된

움바르의 대규모 해적들도 궤멸시키다 거기서 바로 그림자 군단을 돌려 보낸다

이후 포로들과 곤도르의 영주들을 규합해서 탈취한 적의 함대로

하를론드 까지 진격하고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25. 영화 - 무막의 등장으로 로한군이 매우 고전하다

소설 - 올리폰트가 전투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은 듯

(겁주기용으로 뒤에 서있기만 해도 말들이 그리로 가지 않으려고 하였다)

 

26. 세오덴 왕의 마지막 유언은 에오윈이 아니라 메리가 듣는다 에오윈은 기절상태

(메리역시 에오윈처럼 반지유령의 독이 스며들이 모란논 전투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27. 영화 - 프로도는 샘을 계속 의심하고 불신하며 결국 나중에는 쫓아낸다 (고향으로 가라며)

소설 - 프로도와 샘은 키리스 웅골을 오르는 내내 골룸을 의심한다

(실롭의 굴에도 프로도와 샘은 같이 들어갔다 속은걸 알고 골룸을 저주함)

샘이 유리병을 높게 들고 프로도가 칼로 거미줄을 쳐내서 겨우겨우 빠져나옴

 

28. 실롭의 독침에 찔린 프로도를 데려간 오크들을 추적하기 위해

샘은 적의 진지까지 반지를 끼고 따라간다

(모르도르 까지 와서는 반지의 힘이 너무 강해져서 더 이상 끼지 않았다)

 

29. 나무수염이 준 물을 마시고 메리와 피핀은 (여느 호빗과 달리) 키가 매우 커지고 강해졌다고

 

30. 영화 - 오로도루인 화염산에서 (반지를 빼앗긴) 프로도는 격분하여

골룸과 몸싸움을 해가며 같이 절벽으로 떨어진다

소설 - (반지를 가진) 골룸이 너무 기쁜 나머지 폴짝폴짝 뛰다가 발을 헛디뎌 혼자 추락함

 

31. 프로도가 다시 눈을 뜬 곳은 리벤델이 아니라 북이실리엔 이었다 매우 아름다운 곳이었다고 ()

 

32. 영화 - 아라고른의 대관식과 결혼식이 거의 동시에 치러짐

소설 - 아라고른의 대관식에 엘론드와 아르웬은 참석하지 않았다

결혼식은 대관식을 치른 후 두달 뒤에 이뤄졌는데

이때는 갈라드리엘과 켈레보른도 참석하였다 (몸소 곤도르까지 오셔서)

 

33. 영화 - 네 호빗 모두 평화롭게 안락한 샤이어의 고향땅으로 무사귀환 하다

소설 - 폐허가 된 샤이어의 땅과 마주하다 그 이유인 즉슨,

사루만이 샤이어의 모든 수확물을 독점하고 공포정치를 해서 주민들을 착취했기 때문

이때 (사기충전한) 곤도르의 시종기사인 피핀과 마크의 명예기사인 메리가

억압당하는 주민들을 봉기시키고 맹활약을 떨쳐서 호비턴을 다시 되찾음

 

34. 사루만의 죽음

영화 - 그리마는 칼로 사루만의 어깨를 찌르고 레골라스가 활로 그리마를 쏘다

소설 - 그리마는 칼로 사루만의 목을 긋고 도망가고 호빗들이 쏜 화살에 맞아서 죽는다

(프로도는 사루만을 죽이기를 두려워 했는데 한때 간달프 보다 더 고귀한

인물이었던 사람을 호빗의 손으로 죽일 수는 없다는 것이 이유였음)

 

35. 샘은 폐허가 된 샤이어를 복구하려면 수십년은 걸릴 거라며 한탄했다

갈라드리엘이 선물로 준 (김리가 머리카락 세알을 얻을 때) 하얀가루와 씨앗을 기억해내고

그것을 땅에 심는다 땅은 놀라울 정도로 빨리 회복되었고 샘과 메리와 피핀은 마을에서

존경받는 인사가 되었다 (프로도는 존경받지 못했는데 샘은 그걸 많이 안타까워 했다)

 

36. 프로도는 1년에 두 번 앓았다 (마술사 왕에게 찔린 날, 실롭의 독침에 맞은 날)

(세 반지의 주인은 엘론드와 갈라드리엘 그리고 간달프였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5 Comments
S Cannabiss  
글이 25번에서 짤려서 2파트로 나눴습니다
21 로그인후  
옛날책 반지전쟁을 읽으셨나요? 아니면 요즘 나온 반지의 제왕을 읽으셨나요?(사실 칸나비스님 글이 너무 길어서 읽지 않았습니다 ^^;;)
S Cannabiss  
저는 옛날에 가지판 하고 씨앗판을 읽었어요
반지전쟁으로 나온 5권짜리 책은 읽은 줄 알았는데 안읽은 것 같네요
(간달프를 갠돌프라고 들은 적이 없어서) 제가 톨킨의 세계관을 좋아합니다
실마릴리온은 안봤지만 적기 전에 부록은 슬쩍슬쩍 넘겨 봤습니다^^
7 쨍한사랑노래  
꼼꼼한 비교 감사합니다~ 사실 책과 영화는 시간과 표현의 방식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기에, 호불호는 있을지언정 선악을 논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주로 영화를 보며 아쉬워하는 편이 많기는 하죠~ㅎ
S Cannabiss  
저는 반지의 제왕 영화나 소설 모두 다 만족해요^^
사실 샤이어의 후반부는 잘 짤랐죠 안그래도 영화 개봉당시
에필로그가 너무 긴거 아니냐며 말이 많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