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그해 여름 - 'Yesterday When I Was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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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day When I Was Young by Roy Clerk from "그해 여름 (2006)"

 

 

 

호러 스릴러 "맘 앤 대드" 오프닝에 뜻밖에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노래가 귀에 익어 찾아봤더니 이병헌과 수애가 주연했던 "그해 여름"에 삽입되었었더군요.

영화 꽤 괜찮게 봤었는데 아마 이 영화때문에 귀에 익은듯... 노래 자체는 아련했던 이 영화 분위기와 더욱 잘 어울리네요, 꽤 슬펐었는데...

 

Somehow it seems the love I knew
was always the most destructive kind

 

Yesterday, when I was young
The taste of life was sweet, as rain upon my tongue
I teased at life, as if it were a foolish game
The way the evening breeze may tease a candle flame

 

The thousand dreams I dreamed, the splendid things I planned
I always built to last on weak and shifting sand
I lived by night and shunned, and the naked light of day
And only now, I see, how the years had ran away

 

Yesterday, when I was young
So many happy songs were waiting to be sung
So many wild pleasures lay in store for me
And so much pain, my dazzled eyes refused to see

 

I ran so fast that time, and youth at last ran out
I never stopped to think, what life, was all about
And every conversation, I can now recall
Concerned itself with me, and nothing else at all

 

Yesterday, the moon was blue
And every crazy day, brought something new to do
I used my magic age, as if it were a wand
And never saw the waste, and emptiness beyond

 

The game of love I played, with arrogance and pride
And every flame I lit, too quickly, quickly died
The friends I made, all seemed somehow to drift away
And only I am left, on stage to end the play

 

There are so many songs in me, that won't be sung
I feel the bitter taste, of tears upon my tongue
Time has come for me to pay for yesterday when I young

왠지 내가 아는 사랑은
언제나 깨어지기 쉬운 것이었어

 

지난날 내가 어렸던 시절
혀에 닿는 빗물처럼 인생은 달콤했지
난 어리석게 살았어 바보같은 게임을 하듯이
불어오는 저녁 바람에 촛불이 흔들리듯이

 

내가 꾸었던 수많은 꿈들 계획했던 찬란한 꿈들을
난 언제나 스러지는 모래위에 덧없이 쌓고 말았어
늦은 밤까지 즐기며 한낮의 햇살을 피하며 살았어
이제는 알았지 세월이 덧없이 흘러 갔음을

 

지난날 내가 어렸던 시절
수많은 사랑 노래가 불리워지길 기다렸고
수많은 거친 즐거움이 날 위해 마련되어 있었어
하지만 수많았던 고통은 애써 외면했었지

 

난 너무 빠르게 달려 젊음을 낭비했지
인생이 무엇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내가 나누었던 모든 대화를 지금도 기억해
나의 이야기였지만 의미없는 말들이야

 

지난날 달빛이 푸른던 그때
방탕했던 날들 새로움이 가득했던 날들
마법같은 젊음을 마법처럼 탕진했지
하잘것 없는 공허함을 보지 못한채

 

사랑을 게임처럼 즐겼지 오만함과 자부심을 걸고
내가 붙인 불꽃은 너무나 빠르게 사그라졌어
친구들도 어딘가로 떠나버렸고
오직 나 혼자만 불꺼진 무대에 서있어

 

내 안에 남겨진 수많은 노래들은 불리워지지 않을테지
이젠 혀에 닿는 눈물에 씁쓸한 맛이 느껴져
그 순간이 다가오고 있어 내 지난날을 보상해야 할 순간이

 

 

원곡은 샤를 아즈나부르(Charles Aznavour)라는 프랑스 배우이자 가수가 작사 작곡해 1964년에 발표한 샹송으로 1969년에 로이 클라크(Roy Clerk)가 번안해 부르면서 히트를 쳤다고 하네요.

이후 수많은 가수들이 다시 불렀는데 '그해 여름'에 삽입된 노래는 로이 클라크(Roy Clerk), '맘 앤 대드'에 삽입된 버전은 여가수 더스티 스프링필드(Dusty Springfield)가 불렀습니다.

유튜브에 많은 버전들이 있는데 남자가수 버전은 대부분 감미로운데 반해 여가수 버전은 좀 더 드라마틱한 느낌이 드는군요. 몇가지 가져와 봅니다...

 

 

더스티 스프링필드 Dusty Springfield

 

 

 

샤를 아즈나부르 Charles Aznavour

 

 

 

셜리 배시 Shirley Bassey

 

 

 

Charles Aznavour & Shirley Bassey

 

 

 

앤디 윌리암스 Andy Willi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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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31 GuyPearce  
28 HAL12  
다른 여가수들의 화려한 버전을 먼저 접했더니 패트리샤 카스의 매력적인 보컬이 밋밋하게 느껴지더군요ㅋ...
1 외길인생30년  
와 이영화 나온지가 벌써 12년..지금의 와이프와 같이 영화관에서 봤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저때 수애가 너무 이뻣다는..
28 HAL12  
노래 제목에 어울리는 추억을 가지고 계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