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초월 번역~의연한 의역!

20 박해원 4 586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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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S MacCyber  
글 잘 봤습니다. ^^
번역하다보면 나름 좋은 표현이 생각나기도 하지만 그걸 보는 사람들이
이해 또는 양해를 해줄지 의심이 가고, '의역도 싫다. 직역 스타일을 원한다'는
사람들도 많고 해서 결국은 원 대사에 충실하게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하면 물론 대사의 맛은 사라지죠...)

그리고 3류, 4류 영화라 해도 수 천, 수 만의 시나리오를 제치고 영화화가
결정된 것이고 적어도 그 대본을 쓴 사람도 '작가'이기 때문에 적어도
몇 몇 대사는 멋스러운 (또는 돌려 말하는) 표현도 있는데 이런 것은 직역하면
보는 사람이 이해 못 할 가능성이 높아서 '설명식'으로 원대사와는 다르게
번역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ㅎ
20 박해원  
그렇죠ㅋㅋ 저도 열개 안팎으로 작업했는데 항상 그런 딜레마에 시달리곤 해요. 오감을 집중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표현에 힘써야 하는 게 참... 할 때마다 새롭습니다ㅋㅋ
7 막된장  
자막 제작=번역을 하다보면 초기에는 대본과 극의 합이 이루는 정확한 의미전달에 대한 욕심으로
자막분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을 경험하곤 합니다.
이윽고 이단계를 넘어서면 정확한 의미전달에 한국적 정서가 결합해 좀더 자연스러운 번역과 의역에 관심을 갖게 되고
드디어... 이 모든걸 초월해 자막만들기 본연?의 노가다에 참작한 한국어에 최적화된 의미전달에 의의를 둔
글자줄이기에 지대한 의미가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영화 대본에 대한 번역에는 정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저쪽에선 배우의 연기(동작+표정등등)와 욕설 몇마디로도 다 이해되는 대목을
이쪽에선 3줄 넘게 번역해도 당췌 아리송해지는 경우가 허다해서...
문화적, 정서+언어적 표현의 차이를 배우의 화면전달력에 더하여
가장 유연하게 번역해 전달할 수 있는 자막이 최고의 자막인거겠죠 ^^.
외국친구들과 대화하다보면 머리론 이해하지만 한국어로는 설명하기가 모호한 경우가 있는것처럼요.
1 홀크  
번역이란게 그냥 해석해서 같다 붙이기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문화가 달라서 이해못할 부분들을 우리나라 언어와 문화로 매끄럽게 옮겨줘야하죠
그래서 번역하시는 분들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부터 듭니다
특히 브이 포 벤테타에서 'ㅂ'으로 번역하신분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부터 드네요
그리고 '무서운 영화'시리즈에서 '저 통을 잡아!' '젖 통 말고 저 통 멍청아!'는 따라올 수가 없는것 같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