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애플렉의 성범죄 이력

영화이야기

케이시 애플렉의 성범죄 이력

34 HAL12 31 9358 4

73d9790e5dc3a5740c6a334cb8bf2984_1486877261_7694.jpg

'맨체스터 바이 더 씨'로 승승장구하며 오스카 수상 가능성이 커지고있는 케이시 애플렉이 과거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적이 있었군요.

2010년 처남인 호아킨 피닉스를 기용하여 직접 제작 감독한 다큐멘터리'I Am Still here'촬영중 2명의 다른 여성 스텝에게 언어 폭력과 성추행 강간미수등 지저분한 사건이었나 봅니다.

 적극적으로 부인하다 나중에 돈으로 합의한걸로 나오는데 헐리우드의 영향력있는 '백인 남성'이라는데 방점이 찍혀 다시 이슈화 되는것 같네요.

 

 

73d9790e5dc3a5740c6a334cb8bf2984_1486877289_1241.jpg 

 

선댄스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아카데미까지 바라보던 '국가의 탄생'의 각본 연출 제작 주연을 맡은 네이트 파커의 경우와 비교가 되서 더욱 그런듯 합니다.

'국가의 탄생'공동 각본가이자 대학시절 룸메이트인 진 셀레스틴과 함께 같은 학교 여학생을 강간한 혐의로 피소되었다가 긴 공방끝에 네이트 파커는 무혐의-유죄를 받은 진 셀레스틴은 증거물인 녹취파일이 불법이라며 판결이 뒤집혀 무혐의 처리 되었다고 합니다. 피해여성이 오랜 고통끝에 자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화제 초청과 취재에 보이콧을 당하는듯 반응이 차가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영화 완성도의 문제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네이트 파커가 '신출내기 흑인'이기때문에 케이시 애플렉의 상황과 더욱 대조가 되나 봅니다.

 

 

큰 이변이 없는한 오스카 수상이 유력하긴한데 덕분에 형인 벤 애플렉이나 친한 동료이자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제작자인 맷 데이먼까지 비판을 받는 상황. 골든 글로브에서 주연상 발표후 트로피만 건네고 쌩하게 돌아서는 브리 라슨의 모습이 화제가 되었었죠. '룸'에서 끔찍한 성범죄의 피해자로 열연해 작년 오스카를 비롯한 각종 시상식을 휩쓴 그녀이기에 시사하는 바가 컸습니다.

 

73d9790e5dc3a5740c6a334cb8bf2984_1486877410_8052.gif  73d9790e5dc3a5740c6a334cb8bf2984_1486877410_9036.gif  1eluHVY.gif
 

 

 

예술과 사생활은 별개라고도 하지만 스크린을 통해 눈앞에 마주해야하는 배우의 경우는 관객의 입장에서 또 다른 문제이기도 합니다. 무혐의 처리 되었다고 그냥 제쳐두기도 껄끄럽고...아동성추행 혐의로 아직도 미국 땅을 밟지못하는 로만 폴란스키의 작품을 좋아하지만 마음 한구석에 찝찝함이 남아있는 제 입장에서도 참 난감하군요. 미셸 윌리암스때문이라도 '맨체스터 바이 더 씨' 감상 할것 같은데 말입니다... 

 

641ce351a0b04af4dca947d0f8c8df11_1486879089_6722.jpg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31 Comments
1 접속무비월드  
커뮤니티 영화이야기 하나 하나 구경하다가 흥미로운 글을 발견하여 저도 한마디 하겠습니다
본문부터 줄줄이 달린 댓글 하나 하나 읽어 보았습니다
마치 자기 생각만이 참인양 써놓았는데 오류들도 많이 보입니다

본인들도 편견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 의견을 헐뜯고 꼬투리잡아 깔아뭉개는거 정말 보기 안좋습니다
별로 좋은 토론의 자세도 아니고요 마치 낚시질 하듯이 글 써놓고 먹이감 사냥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당혹 스러운데 당사자는 오죽할까요
인터넷상에서 자기 자신 포장하고 입바른 소리 하는건 매우 쉽지요

예술에 선이 있고 악이 있었나요? 인간사 흑백논리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에게나 자유로운게 예술 아니였나요?
마치 예술하는 인물들이 도덕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완벽 해야하며 이외에 인물들의 예술은 무가치하고 한낱 쓰레기에 불가하다고 생각 하는 것 인가요?
우습게도 가해자에게도 인권이 있습니다 그들의 창작물도 누군가에게 평가 받고 상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저를 포함 인간성 예술성을 분리해서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사람의 죄를 미워하지 그사람의 예술적 재능까지 미워하진 않습니다

1차적으로 가해자도 문제지만 2차적으론 윗분 말대로 두리뭉실한 법의 구멍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나라마다 법은 다르고 미국은 지역마다 법이 다릅니다
모든것을 돈 권력에 끼워맞추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쉽지 않은게 세상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