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 최고의 영화...영웅본색 2..

영화이야기

내인생 최고의 영화...영웅본색 2..

1 아르카디아 22 458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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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본색2(英雄本色2-A Better Tomorrow 2)
제작년도 1987년
제작국가 홍콩
상영시간 100분
감독 : 오우삼님...^^
주연 : 석천, 적룡, 장국영, 주윤발

영웅본색2...
이 영화를 봐온지 벌써 십 수년이 다 되가는 군요...

-첨볼때..그때는 괜히 명작영화(?)만 찾을 때라..이런게 무슨 영화냐...?이런 말도 안되는 영화가....!!!

-그리고..시간이..세월이 흐를 수록..보면 볼수록....(이제 100번까지 얼마 안 남았죠....^^)
볼때마다...새로운 감회에 젖어듭니다...
사실..내용..배우들의 연기...에 모두 과장이 심하지만...
왜..볼 때마다 석천..(한때 TV손자병법의 이과장이라 불렸죠....그 오현경씨가 홍콩가서 찍었다는
괴소문(?)도 있었죠...)다시...그 석천의 연기를 볼때마다..가슴이 저리는지...왜..장국영이 죽어가
던 그 전화박스는 왜그리도..쓸쓸한지...왜..항상 적룡은 그리도 슬픈 눈을 하고 있는지...왜..주윤발
의 그 밝은 미소는 '보다나은 내일'이라는 영화제목과 달리 그들의 안타까운 미래를 보여주는지..

-모든 평론가를 포함한 사람들이 이 영웅본색 2편이 1편의 작품성을 등에 업고 억지로 만든 오락영화
라고 폄하하지만...물론..과장된 액션과 억지 스토리가 있지만...그 억지 액션과 스토리마저도 볼수
록 이 영화의 느낌을 더욱 살려주는듯한...이 영웅본색 2편은..보면 볼수록..
씹으면 씹을수록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해 주는 그런..영화입니다...

-벌써..수십번도 더 봤지만...볼수록 런닝타임이 점점 더 짧아지는 듯한...


오늘의 일일랑 묻지 말아요.. 알려고도 하지 마세요
인생의 참뜻은.. 아무도 몰라요
기쁨도, 슬픔도, 죽음도..
내 인생을 묻지 말아요.. 돌아올 수 없는 강물이예요
사랑도 미움도.. 묻지 말아요
후회도 미련도.. 지나간 추억
눈물과 한숨..
한마음으로 미래를 향하여.. 행복의 나래를 펼쳐요
슬픈 얘길랑 묻지 말아요.. 아무것도 묻지 마세요
이것, 저것 모든것이.. 잡을 수 없는 연기처럼..
아무도 몰라요...
-장국영이 죽어갈 때 흐르던 노래입니다...-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01-26 15:50:10 씨네씬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10-06 15:59:52 추천영화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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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omments
1 시나브로  
香未來一子란 노래죠... '내일을 향하여'란 뜻으로 영어제목과 같죠...아~~ 영웅본색에 대해선 더 이상 할말이.....
1 시나브로  
보다 나은 내일인가? ㅡ.ㅡ 틀렸다면 죄송 꾸벅
G Rock  
가로막힌 막다른 길이지만, 그들은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다. 함께...갈 수 있는 길이기에...
G Rock  
아...나두 그렇게 함께 달릴 친구가 있었으면...
G 두레박  
장국영이 적룡에게 들키면 안되는 총을 한 발 더 쏴달라고 할 때...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G 두레박  
그리고 세 남자가 장국영의 원수를 갚으로 갈 때...담벼락의 피를 보며...아제가 이곳에서 피를 흘렸다고 할 때..
G 두레박  
적이지만, 큰 선글라스의 킬러가 도망치지 않고 주윤발과 대결을 선택했을 때...
G 두레박  
정말 기억 나는 장면이 많군요...역시 명작입니다. 누가 머래두...
G 두레박  
아..그러구보니 락님이 영화음악 게시판에 이 노래두 올려놓으셨군요...역쉬...^^
1 아르카디아  
옛날...이 영화를 볼때..이렇게..배우들에게 이름을..붙였었죠..친구들이랑...
1 아르카디아  
석천은 이과장..적룡은 주현..장국영은 조정현..주윤발은 젊은날의 장항성..똘마니두목은 조형기..그리고..썬그라스 킬러는....이주일...^^^^^^^
1 아르카디아  
그리고..제목은...그게..'미래를 향하여..'라는 뜻이었군요...노래제목만 그건 줄 알았는데...영어가 짧아서리...^^
1 zasmine  
전 갠적으로 1편을 더좋아합니다,,2편은 과장이 넘심해서요,,,,,,,-_- 돌맞을라,,
1 zasmine  
1편에서 윤발이형이 타고 가던 보트를 돌리던 기억이,,그때 음악에 전 울었습니다,,그냥,,
1 시나브로  
(자스민님에게 소근거리며)그렇죠 1편이 죽이져...소곤소곤 아~~1편의 그 남자의 비장함이여...(소곤거리는거 가지고 돌던지기 없음당)
1 이재용  
이영화가 나온지 벌써 10년이 넘었군요..어렸을때 이영화보구 난커서 저렇게 살거야!!그랬는데~~^^
1 이종민  
킬러의 냉혹함도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네여
1 이종민  
사람이 아닌듯한 느낌..
1 이종민  
1편에선 오우삼감독님이 형사로 까메오출연했죠..
1 이종민  
근데 2편에서 그 킬러가 혹시 오우삼이 아닌가?? 누구 아시는분 답변 좀..
1 이종민  
솔직히 1편이 화려함이 떨어지긴 해도 진정한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속편이 전편을 완벽히 뛰어넘은 대표적인 영화로 헐리우드의 터미네이터2가있져..참 힘듭니다..속편이 더성공한다는것이
1 임바리  
역시1편이더사실적이지않았나요...마지막엔눈물이...왜죽아야하나....2편에선주운발부활...동생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