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혀 있지만 보석처럼 빛나는 한국영화.... 정

영화이야기

묻혀 있지만 보석처럼 빛나는 한국영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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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정
감독 : 배창호
배우 : 김유미, 김명곤, 윤유선
년도 : 2000년


잔잔히 흐르는 강물같은 영화.
나이들었다고 영화판에서 밀려나야 합니까?...
80년대를 풍미했던 배창호 감독....그의 저력이 물씬 풍기는 영화입니다.
스타도 없고, 폭력도 없고, 자극도 없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잔잔히 흐르는 강물처럼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제대로 하고 갑니다.

"베노베 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 최우수 관객상. 3회 "이태리 우디네이 극동영화제"에서 최우수 관객상과 폐막작품으로 선정되는 등 외국에서는 인정받았건만...
정작 고향인 한국에서는 제대로 걸려보지도 못하고 비디오로 출시되었고...
그 비디오 마저도 없는 곳이 많습니다....이럴 수가...
언젠가 르노님이 말씀하신대로...역시 영화도 마케팅이라는 거대한 포장도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인가 봅니다.

힘든 세월을 겪어낸 우리 할머니와 어머니들의 이야기.
가슴 한 구석이 저려오는 우리 민족만의 애절한 노래가 들리는 영화.
정....
강력추천 합니다....

ps. 정(情)이라 하여 초코파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구염...
여 주인공 김유미씨는 배창호 감독의 부인으로 알고 있는데....(러브스토리 라는 영화에도 출연)
배우 출신인지....아님 정말 배우인지....영화에 출연했으니 배우는 맞는데...
정말 연기가 대단했습니다....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01-26 15:50:10 씨네씬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10-06 15:59:52 추천영화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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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이종성  
정(情)은  느낌의 나눔으로 쌓이고 마침내 의리로 지켜지는 참으로 소중한 것임을 다시끔 확인하는 시간을 마련해준 배창호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영화는 이처럼 잃어버리거나 잊고 사는 삶에 신선한 각성제가 되기도 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