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찰리 루치아노와 그의 갱스터들..."자유시대"

영화이야기

매력적인 찰리 루치아노와 그의 갱스터들..."자유시대"

G rock 0 7272 22
제목 - 자유시대(원제 mobsters)
감독 - 마이클 카벨니코프
주연 - 크리스찬 슬레이터, 패트릭 뎀시, 리차드 그리코, 마이클갬본, 안소니 퀸 등
출시 - CIC
출시년도 - 1992년

70년대에 개봉되었던 "갱들의 대혈투" 의 90년대 판입니다.
미국의 암흑가를 최초로 천하통일 했었고, 스카페이스의 주인공 알카포네와 더불어
미국을 양분했던 실존인물 마피아 보스 "찰리 루치아노"와 그의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벅시"로 알려진 벤자민 시걸, 루치아노의 참모장 마이어 랜스키, 경찰 매수의 일인자 프랭키 코스텔로....모두 실존했던 찰리 루치아노의 친구들이었습니다.
많은 영화에서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었지만 이 "자유시대"는 경쾌하고 젊은 색깔로 갱들의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전혀 갱의 이미지를 느낄 수 없는 크리스찬 슬레이터와 패트릭 뎀시의 갱스터 연기를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고, 대배우 안소니 퀸의 조연도 볼만 합니다.
하지만 영화 "자유시대"를 기억하게 하는 것 중 으뜸은 기존의 갱스터 영화와는 확연히 다른
영화 전체의 분위기였습니다. 마치 10대 청춘영화를 보고 있는 느낌이랄까....
갱들의 혈투와 죽음 같은 무거운 줄거리를 가볍고 경쾌하게 그려낸 재치가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주말 오후에 2시간 정도 투자해서 그리 후회하지 않을 영화인듯 합니다...
특히 갱스터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볼만한 영화였구요....^^*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01-26 15:48:49 씨네씬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10-06 15:59:52 추천영화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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