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먹는 영화 음악 OST 20선 추천
영화속 OST는 작품의 퀄리티를 은근히
상승시켜주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 영화의 색깔과 방향,
혹은 말하고자 하는 바도 담아내죠. 더욱이 영화는 종합 예술로서 영상, 소리, 스토리의
앙상블이
맞아떨어져야 걸작으로
칭송받곤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그 세가지 요소 중 청각적인
으뜸을
차지하는 명
OST들을, 그 중에서도 100% 악기로만 이루어진
음악들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작측에서 영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제작한 음악이 진정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쥬라기 공원이나 터미네이터, 007 등 이제는 대명사가 돼 버린 곡들은
제낄게요~
1. 투모로우 OST
: 블럭버스터계 웅장, 장엄의 대표주자입니다.
묵직하면서도 압도적이며 은근한 희망을 내포하고 있지요.
2. 매트릭스2 - Chateau, Overdrive, Neodaemmerung :
그냥... 다 좋습니다ㅋㅋ
Chateau는 특유의 세련미로 승부하고 Overdrive는 저돌성,
Neodaemmerung은
유라시아적인 아우라로 엄지척을 자아내더군요.
3. 300 - Fever dream : 개콘의 코너 '네가지'에서 브금으로 쓰였던
곡이죠ㅋ
고대 시대에 일렉 기타라는 모순적인 분위기에도 불구 임팩트가
짱이었습니다.
4. 킹덤 오브 헤븐 - Wall breached : 'Let them come'의 그
비장미 넘치는
그 음악입니다. 매우 서사적인 곡으로 전쟁에 대한 여러가지 감정이
담겨있죠.
5. 다빈치 코드 OST : 한스 짐머의 장대하고 강렬하고,
단계적으로
울림을 주는 곡. 작품 분위기랑 디게 잘 맞아요. 영화는
망했지만...
6. 스카페이스 OST : 20세기 OST 중 제일 좋아하는 곡. 비 오는 날
밤
뿌연 창밖 너머가 떠오르는 음악입니다. 현악기와 신디사이저로 점층적인
감정의 고조를 가져오죠. 무엇보다 작품의 분위기랑 넘 잘 어울림ㅠ
7. 라이언 일병 구하기 - Hymn to the fallen :
'묵념곡'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잔잔하고 애틋한 느낌을 너무도 잘 살렸습니다.
더욱이 '라일구'는 영화라기보단 한편의 리얼 다큐멘터리같아서
더 피부로 와닿았던 것 같네요.
8. 태양의 제국 -
Cadillac Of The Skies : 하늘의 캐딜락...!
P-51을 지칭하는 말이죠. 크리스찬 베일과 전투기 조종사의 아이
콘택트와 함께 희망과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곡이었습니다.
9.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OST : 긍정성 짙고 웅장하면서 무게감까지
내포한 매력적인 곡. 날아다니는 스파이더맨의 모습과 딱이었습니다.
10. 아일랜드 - My name is Lincoln : 신비로운
분위기에 청량감이
가미된 명곡으로 '아바타'와 '라파예트'의 OST로도 쓰였죠.
11. 트론 - The Son of
Flynn : 몽환몽환하면서도 고요하고
쓸쓸한 기분을 제공하는 곡입니다.
새벽에 가로등 사이를
질주하는 오토바이가 연상된달까요?
영화 장면도 비슷했죠ㅋ
12.
배틀쉽 - Shredder : '죠스'처럼 단 두 음절만으로
소름을
자아내는 곡. 외계 생명체의 위압감과 미묘함을 담았습니다.
13. 그래비티 OST : 개콘 코너 '우주라이크'에서 쓰이는
곡입니다.
잔잔하게 시작해서 서서히 고조되다가 절규하는 듯한 진행이
인상적이죠. 우주를 향한 경외심과 생존본능이 느껴지네요.
14. 인터스텔라 OST : 조용조용한데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몽환곡.
서글프면서 강렬한 게 영화 분위기에 완벽하게 녹아듭니다!
15. 언브로큰 OST : 영화 제목과
너무나 어울리는 희로애락의 곡.
깨지고 휘어져도 '부서지진'
않는다는 메시지를 잘 담고 있습니다.
16. 기생수 OST : 일본 블럭버스터가
이런 종류의 음악을 활용했다는 건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한스 짐머
음악처럼 강렬하고 장엄미 넘치는 곡!
17.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 Frankenstein's Monster (Magneto) :
17.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 Frankenstein's Monster (Magneto) :
'철의 남자' 메그니토의 딤송답게
묵직묵직하고 강인한 곡입니다.
바(Bar) 씬에서의 긴장감 고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죠. ㄷㄷ
18. 다크나이트 -
Why so serious : 긴장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OST. 조커의 광기처럼 팽팽하고 끊어지기 직전의 느낌을 현악기를
통해 훌륭히 표현해낸 곡입니다.
19. 태극기 휘날리며 : 한국 전쟁물의 본좌답게 음악까지
짱짱합니다.
전쟁의 참담함과 그 비애를 잘 살린 곡으로 회자되고 있지요.
20. 천국 - 결전 : 영화는 별론데 OST는 역대급. 드럼이
아닌
북을 써서인지 아날로그틱한 색깔도 머금고 있고 시원시원하며
내달리는 느낌이
제대로였습니다ㅋ
Author
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