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이 빵 (더) 뜬 영화들 Part 2 (20/40)

영화이야기

2편이 빵 (더) 뜬 영화들 Part 2 (20/40)

22 박해원 0 3864 1
블로그에서 긁어와서 사진이 안뜰 수도 있어요ㅠ
 
우와... Part 1을 쓴 지 너무 오래 됐네요.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캡틴 아메리카
어벤저스 떡밥용 영화로도 아까운 작품... 눈요기로는 썩 나쁘진 않지만 만화틱하게 과한 폭발
효과와 상당히 극적인 무대뽀 플롯만 기억에 남네요. ​

완전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한 속편!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았고 닉 퓨리의 대활약까지
양념으로 들어갔습니다. 더구나 팔콘과의 호연도 빛났으며 벅키의 오묘한 쓸쓸함은 진한 
내음을 남기지요. ㅎㅎ 
 
2. 토르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봤으나 신들의 쌈질 이야기에 준비가 안됐거나 원작에 비해 약하다는
인식을 지닌 관객들로 인해 범작으로 남은 작품입니다. 쫌 아서 왕 이야기같긴 했어요ㅋㅋ
 
 
연출 감각부터 페이소스 활용까지 모든 면에서 월등해진 속편! 역시 어벤저스의 여파란...
같은 연도에 개봉한 '아이언맨3'도 시리즈 최대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죠.
3. 엑스맨
마블사의 주력 액션팀! 애니메이션이 영화로 승천했을 당시의 파장이 얼마나 컸을지 그려지네요.
지금 봐도 큰 어색함이나 허접함이 없는 뮤턴트 블럭버스터입니다.

 
더 많은 볼거리와 갈등 양상으로 부상한 속편. 게다가 마무리는 '희생'을 통해 더 진하고 
깊은 울림을 제공했죠.
4.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데이즈 오브 퓨처페스트
감히 프리퀄계의 신동이라고 칭해주고픈 엑스맨 과거사! 액션, 연기, 스토리, 연결고리~인과관계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그야말로 히어로물계의 종합 선물세트였습니다. 극장서 3번을 본 기억이ㅎㅎ

 
이번 편은 전작의 아우라와 분위기를 그대로 끌고 와서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하며
'백투더 퓨처2'의 짜릿함까지 제공했습니다. 물론 1편의 감성 코드를 그대로 사용한 탓에
그 아성을 뛰어넘진 못했지만 다른 부분에서 채워준 듯하네요. 이 역시 극장서 2번 봤죠ㅋ
 
5. 캐리비안의 해적
해적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준 조니 뎁의 대항해 시대! 기괴하지만 신비롭고 웅장한 블럭버스터죠.

1편이 망자가 무기라면 2편은 크라켄이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확실한 주제이자 아이템이 있어
전작과는 다른 이유로 흥미가 동했죠. 근데 부제가 1편의 아이템과 헷갈리는 건 함정이네요ㅋㅋ
 
6. 스타트렉 더 비기닝, 다크니스​
재창조된 비주얼 이펙트와 박력있는 전개, 출연진들의 색깔있는 연기, 전작들의 명성과 포스를
받침삼은 스토리가 걸작 한편을 만들어냈습니다. TV 시리즈를 보신 분들에겐 추억과 전율이,
모르시는 분들에게도 충분한 임팩트와 세계관에 대한 흥미를 살 수 있을 것 같으네요~ 

 
어마무시한 비주얼 이펙트의 압박이 안구를 강타해 눈과 귀가 매우 즐거웠습니다. 새로운
시리즈로서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한 셈이죠. 그러나 그 때문에 간과하거나 상대적으로
약해지고 흐려진 부분도 눈에 띄인 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광활한 우주의 한 세계관을 
즐기기엔 딱! 
 
7. 대부

남자의 영화라는 수식어가 괜히 붙는 게 아니죠. 위압감과 기품이 있는 말론 브란도의 위엄과
아직은 애기같던 알 파치노의 성장 과정이 잘 녹아들어있는 역작 조직물(?)이었습니다. 

말론 브란도의 자리를 꿰찬 알파치노표 중후한 매력의 장년기. 당시의 시대상과 특정 사건은
그의 과도기적 면모와 뛰어난 앙상블을 이룹니다. 대의명분을 위한 알파치노의 극단적 선택, 
고뇌, 책임감, 참담함이 특히 도드라지는 작품이었죠.
※맨 마지막 만찬씬에선 어쩔 수 없이 말론 브란도가 그리워지게 된 게 사실입니다. ㅠㅜ

8. 록키
어릴 적부터 왕따에 불량아에 순탄치 못한 삶을 살아온 실베스터 스텔론을 단숨에 일약 스타텀에
올려준 명작. 스텔론은 무하마드 알리와 무명 복서의 대전을 우연히 보게 된 후 자신의 삶을 반영해
록키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죠. 그래서 더 짠하고 가슴 찡한 드라마가 느껴진 것 같습니다.

​1편 이후 속편을 알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선물과 같은 영화, 열정 그 자체... 네티즌 평가입니다.
최고의 속편이라는 의미죠. 화려함 뒤에 감추어진 뒷모습, 가족과 자신을 위한 끝없는 분투를
아드레날린, 카타르시스와 함께 분출해대는 걸작이었습니다.
9. 이블 데드
공포와 익살을 동시 내포한 신선한 SF 고어물이죠. 아직도 손가락 장난이 잊혀지지 않네요ㅋㅋ

전편에 비해 볼거리는 물론 용자성까지 늘어난 우수 속편. 3편에서 엎어졌지만 여기까진 좋았어요ㅋ 

10. 드래곤 길들이기​
'에라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용 훈련일지. 화려한 연출과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짱먹는
풀3D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3D 효과도 매우 훌륭했어요!

 
더 방대하고 스피디해진 볼거리와 훨씬 신비롭고 오묘해진 분위기, 그리고 깊어진 교훈 및 메시지로
아동은 물론 어른까지 섭렵한 2편! 이번엔 ​4DX를 들고 나왔는데 말이 필요없었습니다. ㅎㅎ
11. 토이 스토리
최초의 풀3D 애니메이션으로서 기념비적이면서 꿈과 희망을 뿜어대는 걸작 만화!
'광활환 우주 너머로!'라는 명대사도 낳았죠. ㅎㅎ​
새로운 등장인물과 더 여유로워진 연출, 넓어진 스케일로 재무장한 속편. 영원한 건 없으나​
​현재에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라는 비교적 묵직하고 중후한 메시지를 가지고
귀환해 뜬 작품입니다. 지금 봐도 찡해요ㅠ 
12. 슈렉
드림웍스표 동화 짬뽕 액션 블럭버스터. 외모지상주의에 일갈을 날린 귀여운 용자물이죠ㅋㅋ 

슈렉과 정반대인 캐릭터 건방진 얼짱 왕자와 장화 신은 고양이의 등장으로 인해 더 풍부해진 
인물들과 수려한 연출 및 비주얼이 빛나는 우수 속편입니다. 무엇보다 무려 자아정체성이라는
메시지를 가지고 귀환해 기분 좋은 감동을 주었지요. ㅎㅎ
13. ​스튜어트 리틀
모르모트의 재발견! 목소리가 마이클 제이 폭스여서 그런지 생긴 것도, 하는 것도 그 아저씨같아서 
넘 유쾌·발랄했습니다. 초딩때 학교에서 봤던 추억이 새록새록~

어익후, 이번엔 약육강식에 러브 라인까지ㅋㅋ​ 거의 팬서비스 차원의 2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담없으면서 의외성도 간간이 느껴지는 게 재미졌어요. 
14. 나홀로 집에
딩초의 무서움을 만천하에 드러낸 집지키기 놀이ㅋ 둘리, 짱구에 이어 어릴 때와 성장 후에
볼 때 확연히 느낌이 다른 작품이죠. 올해도 그는 크리스마스에 어김없이 찾아오겠지요. ㅋㅋ

더 커진 스케일에 다양한 상해 (?) 방식ㅋㅋㅋㅋㅋ 예, 맥컬리 컬킨이 출연한 2편까지는
훌륭했습니다.​ 다만 1편에서 발전이 없는 부모란 사람들의 건망증은 뻔뻔하기까지
하다는 게 좀... 
15. 취권
이연걸 이전의 황비홍으로서 한국에서 성룡을 액션 스타로 만들어준 걸작. 절도 있으면서 코믹한
무술과 위트가 빛나는 작품입니다. 한국계 무술인 황정리의 리즈 시절 작품이기도 하지요.

마흔 먹고 다시 한번 술독을 끌어안은 성룡! 막판에 진짜 술독이 올랐지만ㅋㅋ 오래 묵혀놓은
술처럼 원숙미가 느껴지는 액션과 연출이 인상적인 속편이었습니다. 성룡 엄마 훨씬 연하잼​ㅋ
16. 적벽대전
세계 최대 스케일의 역대급 예고편! 웅장한 전투와 지략으로 압박적인 비주얼을 제공했지만 
적벽대전 직전에 영화가 끝나버리는 모습은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하네요. 전 중립ㅋ 레알! 

​기다린 만큼 훌륭한 결과물을 내놓았는지는 미지수지만 전작에 비해 더 시원시원하고 불꽃튀는
​전투를 보여준 건 확실합니다. 비장미도 이 정도면 잘 살렸고... 유비 캐스팅은 못내 아쉽지만ㅠ 
17. 기생수
 
엄청난 급전개와 어마무지한 각색...! 그럼에도 불구, 재밌습니다!! ㅋㅋㅋ 안타까운 건 원작에서
수개월에 걸쳐 일어나는 일을 러닝 타임으론 2시간, 영화속 시간으론 불과 몇일만에 보여주려고
하다보니 서두르는 느낌이 강했다는 거... 그 수많은 각색으로 하여금 가슴이 아프기까지 하네요ㅠ  

 
대미 장식에 대한 호불호가 어마어마하겠지만 영화의 구성과 연출 부분에서 딱히 루즈하거나
진부한 것도 못느꼈고 감성적인 부분에서도 와닿는 바가 괜찮은 속편이었습니다.
18. 어벤저스
 
이제는 레전설이 된 히어로물계의 종합 선물 세트~ 팬서비스 차원, 떨어져가는 컨텐츠로 인한
소재 과다 활용이라고 해도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익스펜더블'처럼
물량빨로 비춰져 싸보일 수도 있었을텐데 균형을 어느 정도 잘 맞춘 거 같으네요.

 
전작의 위용을 뛰어넘는 무언가를 선사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독자성도 있고, 액션의 짜임새도
상승했으며, 무엇보다 메시지적인 측면에서 흥미로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인명 구조는 뛰어난
감성 코드! 전체적으로 아주 괜찮았습니다. ㅋㅋ
19. 매드맥스
 
솔직한 얘기로 전 아직 이 시리즈를 보지 않았습니다. 레이지, 보더랜드, 폴아웃3 등 
명작 게임들의 모태가 된 진퉁 우울·암울 황무지 블럭버스터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1편은 만들다 만 느낌이고 2편이 킹왕짱이라는데... 조만간 섭렵해야 겠어요~  
 
1+1
절찬 상영중인 리메이크계의 대작! 눈 돌아가는 화려한 액션 및 스케일과 작품에서 뿜어져 나오는
생존 본능 및 광분, 80년대 당시의 시대상을 잘 반영하면서 아직까지 적용되고 권장되는 찐득한
메시지까지 뛰어난 수작 리메이크였습니다!
 
20. 배트맨 비긴즈, 다크나이트
속편계의 절대 강자! 이미 놀란 감독표 재해석으로 각광을 받은 배트맨 비긴즈였죠. 액션, 레이싱,
내외적 갈등까지 심층적으로 잘 잡은 1편이었습니다.

Bam! 배트맨 비긴즈를 본 자에겐 감미롭고, 1~3을 본 자에겐 혁명인 초대형 시퀄! 당시의
파급력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웅장한 스케일과 속도감 있는 연출, 배트맨 특유의 암울·
묵직한 분위기까지... 화룡점정으로 히스 레저의 심오한 조커 연기까지 딱 들어가니 영화에
거의 잡아먹힌 기분이었죠. 좀 긴 감도 있었지만 후반엔 보는 내내 '이쯤에서 끝나도 아쉽지
않을 거 같애.'라는 생각도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ㅎㅎ
 
 
To be continued... 시리즈물이 계속 나오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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